42살 망했어요의 후기글입니다

ㅇㅇ2024.12.25
조회203,391
추가글을 적으면서 나름의 설명을 하다보니 그때의 기억들이 하나하나 떠올라서 감정이 많이 북받쳤나봐요

글을 올리면서 감정적으로 지쳤는지 울다가 바로 잠들었고 한참을 자다가 전화가 와서 놀라서 깼어요
경찰관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지금 집에 계시냐고
경찰관 두분이 오셨고 제가 올린 글에 신고가 들어가서 확인차 왔다고 어떤글인지 볼수있냐 하셔서 내가 쓴글에 들어가니 글이 지워져있네요ㅠㅠ

아마도 네이트판측에서 위험한 게시글이라고 판단해서 지우셨나봐요ㅠㅠ
감정이 좀 가라앉으면 댓글 읽어봐야지 하고 잠들었던건데 채 다 읽지도 못했는데 글이 삭제 당했네요

자의로 글을 삭제한게 아니니 따뜻하게 댓글 달아주신 모든분들 기분 상하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남한테 피해주는거 질색인데 크리스마스 같은날 저때문에 마음쓰여 신고까지 해주신분들
저같은 사람때문에 새벽시간에도 당장 뛰어와주신 경찰분들 모두에게 너무 죄송하네요

혼자 살고있기에 누군가에게 저를 인계해야만 경찰관분들의 임무가 종료된다고 지금 당장 와서 같이 있을수 있는 친구나 가족을 부르거나 아니면 아침까지 파출소에 가 있어야 한다셔서ㅠ
크리스마스라고 신나게 놀고 있는 친구를 부를수밖에 없었네요

글 하나 적고 여기저기에 민폐만 잔뜩 끼쳤네요

이런거보면 대한민국 아직 살만한데.. 말이죠

저 나쁜생각 안했어요ㅠㅠㅠ
추가글을 메모장에 적고 옮겼어야 했는데 바로 적어버리느라 감정적으로 정리가 안된 글이어서인지 오해가 있게끔 글을 적었나봐요

엄마를 책임져야해서 그런 나쁜 생각 하고 싶어도 못해요 바보같이 왜 그랬냐는 소리 듣기 싫어서 다른 누구에게도 속을 못 털어놓다보니 혼자 삭히다가 속이 문드러질것 같아서 토해내듯 쓴 글이다보니 표현이 거칠었나봐요 죄송해요

걱정해주신분들 마음써서 댓글 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저때문에 놀라셨을분들께도 죄송합니다




댓글 62

오래 전

Best추가글에 ’나때문에 힘들사람 많을 거 알지만 내가 지금 힘들어서 남이 안보이네요, 모두 행복하세요‘ 이런 마무리 글이 있었는데 그 문구가 마치 곧 세상 떠나실 것 같았어요 ㅜ 저는 신고자는 아니지만 누군가가 신고해주시고 또 님이 이렇게 무사한게 확인이 되어서 너무 다행입니다. 계약금은 한번 얘기해서 일부라도 돌려받을 수 있는지 꼭 물어보셔요. 내년 크리스마스는 오늘보다 더 행복할거에요 꼭

ㅇㅇ오래 전

Best저도 추가글 부분에서 의미심장한 문장이 있어 불안불안했어요. 혹시나 안좋은 생각을 하신 건 아닐까 그냥 넘겨도 될까 걱정했는데 신고하신 분이 계셨네요. 세상에 얼굴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같은 시간에 님을 함께 걱정하고 있었어요. 그만큼 소중한 인생이니 다시 한 번 마음 단단히 먹고 이겨내 보셨으면 합니다. 그만큼의 돈을 모으셨단 것 자체로도 이미 자신을 증명하신 거예요. 그렇게 했던 사람이니까 또 할 수 있을 거구요. 그리고 다시 돈 모으기 시작한다고 꼭 잃어버렸던 3억을 다시 모아야만 내 삶이 회복될거라는 생각은 하지 마시고요. 그보다 적은 돈부터도 조금 더 나은 집, 나은 환경, 나은 마음으로 살 수 있으니까요.. 어제를 계기로 새롭게 두번째 삶을 얻었다고 생각하고 다시 일어섭시다.. 전 가끔 삶이 많이 힘들땐 이게 게임이라고 생각하곤 해요. 이게 이번에 주어진 퀘스트구나 하면서.. 이번 미션은 무일푼으로 시작해 얼마 모으기, 이런식으로 조금은 짧게 짧게 목표를 설정해서 게임 퀘스트 깨듯이 이뤄나가보세요. 그리고 여기 분들이 주신 조언 최대한 참고해서 회생이든 뭐든.. 법적으로도 나아질 방법 최대한 상담받아보세요.. 그 친구가 한일 중 님이 짊어질 필요 없는게 혹시 있다면, 그 짐을 덜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최대한 찾아보시기를… 실질적으로 도움 드릴 수 있는게 없어서 죄송해요. 그래도 님이 다시 일어서기를 기원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기억하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oo오래 전

Best저도 어제 댓글 쓰려다 무슨말이 지금 위로가 될까싶어 안쓴 사람입니다. 밤새 그런일이 있었군요. 모두 자기들도 어려운일겪었으나 시간이 지나 기억이 흐려지며 열심히 살고있다는 위로의 글이었어요. 이브날 얼마나 원통하고 서글프고 슬펐을까요? 그런데 경찰관이 같이있어줬네요 ㅎ 자 이제 다시 힘 내시고 또 살아봅시다. 저도 힘든시간 보내며 잠잘수있는 따뜻한 침대가 있는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살고있어요.쓰니는 아직 젊어요. 일어날수있어요. 새해엔 더 나은날이 기다리고 있어요. 옆에 있으면 안아줬을텐데..화이팅!!

오래 전

Best안녕하세요 제가 신고한사람입니다.. 글삭되셨다니 정말 죄송하네요 글도 제가신고했고 112에 신고한것도 저지만 글은 삭제되라고 신고한건 아니고 기타이유로 추가글부분에 ㅈ살암시가아닌지 걱정된다고 네이트측에서 정보를 갖고있으니 신고해주십사 이유를적어서 했고 그다음엔 아 혹시모르니 그냥 내가 신고하자했어요.. 추가글에 "여러분은 저처럼 멍청한 선택하지마세요. 내선택으로 인해 상처받을사람이 있는건 알지만 지금은 내상처가 너무 커서 다른사람 생각은 못하겠네요. 행복하세요." 이구간이 너무 쎄하다고 느꼈었어요... 그게아니었다니 천만다행이지만 만에하나 잘못된생각을 하셨을까봐 걱정스러웠습니다.. 단지 그이유였고 다른이유는 없었어요 저때메 글을 못보게되서 죄송하고 글쓴님에게도 귀찮은일이 생겨버려 죄송하네요ㅠㅠ 한편으론 그런의도가 아니었다니 다행입니다.. 저는 제가신고해도 개인신상의문제라 결과는 알수없다해서 내심 걱정했어요 이렇게 후기글 올려주셔서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꼭 이겨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는 불행은 빨리 사라지고 행복이 찾아오길 기원합니다

ㅇㅇ오래 전

Best님 힘내시고 무료법률구조공단가샤서 개인회생관련 상담하고 진행하세요. 꼭이요. 짐을 매매하려했다는거보니 직장생활을하시는거 같으니 개인회생하세요. 힘내세요.

오래 전

쓴이님... 저 저번에 신고한 사람이에요..! 요즘 근황은 어떠세요? 가끔씩 생각이납니다 . 잘 지내시는지, 별일은 없으신지요. 밥은 잘 챙겨드시고 계신가요? 잘지낸다고 듣고싶어요~ 바쁜나날을 보내시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환절기라 감기걸리시는 분들이 많아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

Oo오래 전

계좌라도 알면 저도 형편이 좋진 않지만 얼마라도 보내드리고 싶네요...얼마나 긴 기간 아끼며 힘들게 모으셨을까 싶고...맘을 헤아릴수 없어요..감히 위로라고 말씀드리면...제가 회생업무를 하는데 의뢰인 분사연인데 가족일원이 인감 도용해서 몇십억 빛이 생긴 분이 계셨어요..사채도 쓰고 이자도 엄청나고...회생인가는 되지않았어요 안타깝게도...그러고 그날 저에게 비싼 밥을 대접하신다기에 제가 어렵지 않으시냐며 극구 사양했더니...하시는 말씀이...지금 빚이 몇 십억인데 이거 안 먹는다고 빚 주는 것도 아니에요 그러면서 웃으셨는데 그 말씀이 저는 충격이었고 해탈하신 분 같았네요....힘내세요...

ㅇㅇ오래 전

원본

깡통로보트오래 전

당신은 소중한 사람 입니다 외로워 마세요 저도 혼자 이지만. 악으로. 깡으로 살아요 힘냅시다 밥 잘드시구요 ^^

ㅁㅇ오래 전

글이 왜 삭제되었을까 무슨 일일까 걱정했습니다. 후기 올려주신 글에서 한결 괜찮아보이셔서 마음이 좋네요. 참 반듯하고 따뜻하고 좋으신 분 같아요. 꼭 잘 되실 거에오. 기원할게요. 올해가 가고 있어요. 묵은 분노, 자책 떨쳐버리시고 밝은 새해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요.

오래 전

안녕하세요 제가 신고한사람입니다.. 글삭되셨다니 정말 죄송하네요 글도 제가신고했고 112에 신고한것도 저지만 글은 삭제되라고 신고한건 아니고 기타이유로 추가글부분에 ㅈ살암시가아닌지 걱정된다고 네이트측에서 정보를 갖고있으니 신고해주십사 이유를적어서 했고 그다음엔 아 혹시모르니 그냥 내가 신고하자했어요.. 추가글에 "여러분은 저처럼 멍청한 선택하지마세요. 내선택으로 인해 상처받을사람이 있는건 알지만 지금은 내상처가 너무 커서 다른사람 생각은 못하겠네요. 행복하세요." 이구간이 너무 쎄하다고 느꼈었어요... 그게아니었다니 천만다행이지만 만에하나 잘못된생각을 하셨을까봐 걱정스러웠습니다.. 단지 그이유였고 다른이유는 없었어요 저때메 글을 못보게되서 죄송하고 글쓴님에게도 귀찮은일이 생겨버려 죄송하네요ㅠㅠ 한편으론 그런의도가 아니었다니 다행입니다.. 저는 제가신고해도 개인신상의문제라 결과는 알수없다해서 내심 걱정했어요 이렇게 후기글 올려주셔서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꼭 이겨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는 불행은 빨리 사라지고 행복이 찾아오길 기원합니다

ㅇㅇ오래 전

https://youtu.be/fI3m1uYrBwA 무슨 인생을 살든 모든 인간의 끝은 죽음입니다. 자신의 인생에 대해 온갖 의미부여를 하며 행복을 찾으려 열심히 살아도 실상은 매일 매순간 그저 죽어가고 있을 뿐이고, 인간관계나 돈, 명예, 외모, 철학, 종교 기타등등 온갖 것들로 치장한채 허망한 현실을 회피하며 자기 위로하면서 헛된 삶을 살다 죽는사람들이 절대다수. 개미처럼 이 땅에서 눈에 보이는 것만을 보지 말고 더 넓은 시야로 멀리보세요. https://youtu.be/fI3m1uYrBwA

ㅇㅇ오래 전

좋은댓글 다삭제해버림ㅡㅡ

토리맘오래 전

오빠 개는 다닐려고 하는 이유가 왜...ㅋㅋㅋㅋ 이해 할 수 가 없다ㅋㅋㅋㅋ 그찌? 유리컵 언니ㅋㅋㅋㅋ

ㄷㄷㄷㄷㄷ오래 전

왜 신고당함???? 나랑 나이도 비슷한대 우리 아직 젊잖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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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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