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은 이유를 묻는 것이 무례한 건가요?

ㅇㅇ2024.12.25
조회44,863
결혼과 관련된 일은 아닌데 많은 분들 의견 듣고 싶어
카테는 맞지 않아도 죄송합니다.

그저께 있었던 일인데,
제가 일하는 곳은 실무하시는 분들 있고
팀장님 한분 계시고 나머지 팀원들은 말 그대로 팀원이에요.
팀원들은 경력도 제각각 나이도 제각각인데

저는 입사한지가 1년 정도 되었고
무례하다고 말한 분은 7년 정도 되었습니다.
나이는 제가 10살 정도 많구요. (저는 40대 그분은 30대)
그러니 당연히 그분이 더 일에 익숙하시고 잘 하시죠.
그건 회사 모든 분들이 인정하고 있는데
굳이 따지자면 부팀장 정도 되는 것 같아요.

회의중에 그 분이 어떤 사안에 대해서
그건 어렵다, 싫다 이런 표현을 하셨는데
제가 정확하게
(싫으신 이유가 뭐에요?) 라고 물었는데
(그 자료는 공유하고 싶지 않다는 뜻입니다) 대답하셨고
(그니까… 왜 싫으신 건지?) 하니
갑자기 급발진 하면서
(제가 싫다면 싫은 건데 그 이유까지 설명해야 하나요? 무례하시네요) 하시고는 회의 분위기 싸해지고

일단 남은 회의 사안은 다음에 결정하기로 하고
급하게 회의가 마무리 됐고
실무진과 팀장님이랑 그분이 더 얘기하러 자리를 옮겼어요.

그러고 나서 실무진 중 한분에게 연락이 왔는데
가급적 저에게 앞으로는 그런 말(싫은 이유 묻기)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얘기 들었어요.

저는 일단 알겠다고 하긴 했는데
정말 좀 이해가 안되서요.

싫은 이유를 물은 것이 그렇게 무례한 것인지
그리고 싫은 이유를 알아야 해결을 할텐데
무작정 무례하다며 몰아붙이고
싫은 이유를 묻지 말라는 말까지 들어야 하니
조금은 어이없고 황당합니다.

도대체 싫은 이유를 물은 게 뭐라고
무례하니 그런 말까지 들어야 하는 걸까요?
정말 이게 요즘은 무례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