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무게에 집착이 심한 시아버지

ㅇㅇ2024.12.26
조회90,506

시집오고나서 임신을 두 번하고 나니 살이 많이 쪘어요

배도 나오고 첫째는 살이 쪘다가 금새 돌아왔는데

둘째를 낳고는 5키로 정도는 순탄하게 빠지다가 그대로 멈춰버리더라구요

대략 20kg 가까이 쪘는데 저도 제 모습이 보기 싫거든요

완전히 두 아이의 엄마로만 살고 있는 제 모습을 보니 산후우울증에

극심한 스트레스로 탈모도 왔어요

저의 스트레스를 더욱 극대화 시키는 분이 시아버지에요

날씬했던 며느리에서 뚱뚱한 며느리로 변해서일까요

저를 볼 때마다 한숨을 푹 내쉬고, 한 달전 아버지 생신 겸 식사 자리를 마련하니

저보고 지금 몇키로냐, 식단은 어떻게하냐, 운동은 하냐,

밥을 먹는 도중에도 지금 이거 몇 점 먹었냐, 물만 마셔라 핀잔을 주십니다

일주일에 두세번 전화가 오셔서 산책은 했냐, 두 끼 이상 먹었냐,

제 몸무게를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을 쓰시면서 집착을 하셔요..

스스로도 자존감이 낮아져서 스트레스와 우울감에 시달라고 있는데

시아버지께서 제 몸무게에 집착을 하시니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지 않다는 기분이 듭니다

남편은 아버지가 당뇨에 걸리고 나서 걱정되는 마음에,

살이 쪄서 저도 당뇨에 걸릴까봐 한마디 거두는 거라고 하는데

이 상황 자체가 저를 무너지게 만듭니다

물론 남편 말처럼 아버지가 저를 걱정해서 하시는 말씀이라고 곱씹고

스스로 달래곤 하는데 생각처럼 쉽지는 않네요

너무 속상해요ㅠ

밥도 하루에 한 끼 귀리밥으로 먹습니다

군것질은 끊었고요

저녁엔 남편이랑 아이 밥 차려주고 반찬만 골라먹거나

단백질쉐이크에 고구마 하나 이렇게 먹고 있어요

그래도 쉽게 살이 빠지지가 않으니 억울하기도 하고 미치고 펄쩍 뛰겠어요

설도 얼마 안남았는데

또 듣게 될 가시박힌 말들을 생각하니 벌써 속이 타들어갑니다


댓글 34

ㅇㅇ오래 전

Best초산균광고네 그거만먹는데살안빠지는거면병걸린거니깐 병원가라

ㅇㅇ오래 전

Best돈받고 하는 광고면 좀 성의있게 해라

ㅇㅇ오래 전

Best난 광고인지 눈치도 못채고 있었는데.. 역시 센스쟁이들..

ㅇㅇ오래 전

Best당뇨타령 지겹다 참신하게좀 써봐라

ㅇㅇ오래 전

판감별사들 일잘하네ㅋㅋㅋㅋ

아니이건아닌데오래 전

시아버지 가 아니고 __라버지네

ㅇㅇ오래 전

늙은이들은 보릿고개때 자라서 그런가 며느리가 뭐 먹는 꼴을 못봄

ㅇㅇ오래 전

그렇게 먹고 살안빠지면 병원을 가야지 자존감낮아졌다고하면서 전혀 운동하거나 살뺄생각은 없는사람이네

ㅋㅋ오래 전

관리좀해라...

ㅇㅇ오래 전

광고하는 애들은 왜리 너씨눈임?ㅋㅋㅋㅋㅋ맨날 같은 패턴으로 광고하는데 노잼이여서 안 사야지 라는 생각 밖에 안 드는디,,그 화장품들도 마찬가지고

ㅇㅇ오래 전

쓰려면 제대로 알아보고 쓰던가. 당뇨 관리 잘하는 사람이 가장 집착 하는 게 뭔지 알아? 삼시세끼 정해진 시간에 식사하는 거야. 그거만큼 식단으로 중요한게 없는데 당뇨걸린 사람이 살찔까봐 몇끼 먹었냐고 물어본다고?

의견오래 전

애들을 시아버지께 맡기고 운동 가세요. 뭐 먹고 뺀다는거 하나도 안믿음.

토리맘오래 전

오빠 몸무게는 신경 쓰지마ㅋㅋㅋㅋ 보이는 사이즈 s m l 입어봐ㅋㅋㅋㅋ

ㅎㅎㅎ오래 전

그냥 살을빼 이것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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