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뭐요” 21일만 입 열었다 “심려 끼쳐 죄송, 난 노래하는 사람”

쓰니202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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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영웅 소셜미디어



[뉴스엔 김명미 기자] 가수 임영웅이 21일 만에 '뭐요'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임영웅은 12월 2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날 공연은 최근 DM(다이렉트 메시지) 논란에 휩싸인 임영웅의 첫 공식석상으로 관심을 모았다.

그간 DM 논란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던 임영웅은 이날 콘서트장에서 팬들에게 "여러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을 건네며 사과의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 "저는 노래를 하는 사람이다. 노래로 즐거움과 위로, 기쁨을 드리는 노래를 하는 사람"이라는 입장과 함께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가겠다고 전했다. 이에 팬들은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임영웅을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7일 오후 "우리 시월이 생일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 임영웅은 하트 모양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혓바닥을 쭉 내민 채 반려견의 생일을 기념하는 모습. 이날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린 날이었고, 임영웅이 글을 올린 시점은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진행하던 때였다.

문제는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임영웅과 나눈 DM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공개된 캡처에 따르면 누리꾼은 반려견 생일 축하 글을 올린 임영웅에게 "이 시국에 뭐하냐"며 비꼬는 메시지를 보냈고, 임영웅은 "뭐요"라고 퉁명스럽게 반응했다.

이에 누리꾼은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네요. 앞 번 계엄령 나잇대 분들이 당신 주소비층 아닌가요"라고 지적했고,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응수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임영웅과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20일간 어떠한 입장도 내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했다.
김명미 mms2@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