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을 우울증으로 날린 사람

ㅇㅇ202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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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시절 내 부모는 정말 지긋지긋하게도 싸웠다. 둘다 학벌 직업 다 좋았지만 진짜 매일 가구 박살나고 아빠는 깽판치고 엄마도 난리치고 너무 무서웠다.
10대 때 부모의 인정받기 위해 공부만하고 친구도 안사귀고 추억도 없었다
20대 초반에는 재수에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해 기숙사에 처박혀서 우울증에 시달리고
20대 중반은 사는것 자체가 목표였음. 너무 사소한 일로도 공황이 오기 시작하고 나도 모르게 ㅈㅅ 하려고 하다가 시민분들이 저지해주셔서 살았음
20대 후반은 부모의 으름장을 이기지 못해 대학원에 오고 몸과 마음이 병이 들었음

이제 내가 30대 초반이 됐는데 하나는 확실하게 알겠음
절대 자기 인생의 주도권을 남에게 뺏기면 안된다는 것임
남이 내 인생을 컨트롤하게 냅둬서는 안됨
남이 뭐라한다고 남이 흉본다고 남들이 인정 안하는 일이어도,
남의 인정을 쫓으면서 살면 안됨

내가 30년동안 부모가 하라는대로 거역하지못하고
부모의 인정만을 받기위해 노력했는데 그 과정과 결과는 처참하더라
지금부터라도 나의 삶을 살려고 할거지만 과거의 내가 너무 불쌍하긴하다.
나를 포함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