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추모의 뜻으로 공연을 취소했던 가수 알리가 광주로 향했다.
31일 알리는 개인 채널을 통해 “저는 가족들과 함께 광주 분향소로 갑니다. 원래 계획은 광주에서 12월 31일 공연 후 하룻밤을 자고 1월 1일 가족들과 엄마 고향을 둘러보고 서울로 올라오는 일정이었거든요. 40년 동안 한 번도 함께 내려와 본 적 없어서 이번 기회에 자리를 만들어 보았었어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29일부터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됨에 따라 공연을 취소한 알리는 “서울에 있을까 싶었으나, 우리 가족이 서로에게 또 언제 이런 기회가 허락될까 점점 세월을 먹어가는 부모님 생각에 미루고 싶지 않아
고심 끝에 내려가기로 결정했습니다“라며 ”또한 그곳에서 공연을 하려고 했던 사람으로서 의미를 되새기며 마무리를 하려 합니다“라고 말했다.
알리는 “아마 비행기에 오르셨던 분들 또한 가족들과의 추억이 필요한, 어렵게 시간 내어 여행길에 오른 분들이시겠지요. 그리고 저의 공연에 오시려 했던 관객 분들 또한 어렵게 시간 맞추어 잡으셨으리라 생각이 듭니다”라며 “아, 목울대가 갈피를 못 잡네요”라는 안타까운 심경을 표했다.
알리는 팬들이 준비한 간식과 마카롱은 광주 공연 스태프들에게 전달하겠다며 “일부 장례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공연 시작인 7시 반에 희생자 분들과 유족들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기도합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알리는 12월 31일 광주 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20주년 콘서트 ‘용진’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30일 제주항공 사고 피해 가족들을 위로하는 뜻으로 해당 공연을 잠정 연기했다.
다음은 알리 채널 글 전문
저는 가족들과 함께 광주 분향소로 갑니다.
원래 계획은 광주에서 12월 31일 공연 후 하룻밤을 자고 1월 1일 가족들과 엄마 고향을 둘러보고 서울로 올라오는 일정이였거든요.
‘국가애도기간 공연 취소’ 알리 “가족들과 함께 광주 분향소로”[전문]
알리/사진=헤럴드POP DB[헤럴드POP=강가희기자]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추모의 뜻으로 공연을 취소했던 가수 알리가 광주로 향했다.
31일 알리는 개인 채널을 통해 “저는 가족들과 함께 광주 분향소로 갑니다. 원래 계획은 광주에서 12월 31일 공연 후 하룻밤을 자고 1월 1일 가족들과 엄마 고향을 둘러보고 서울로 올라오는 일정이었거든요. 40년 동안 한 번도 함께 내려와 본 적 없어서 이번 기회에 자리를 만들어 보았었어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29일부터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됨에 따라 공연을 취소한 알리는 “서울에 있을까 싶었으나, 우리 가족이 서로에게 또 언제 이런 기회가 허락될까 점점 세월을 먹어가는 부모님 생각에 미루고 싶지 않아
고심 끝에 내려가기로 결정했습니다“라며 ”또한 그곳에서 공연을 하려고 했던 사람으로서 의미를 되새기며 마무리를 하려 합니다“라고 말했다.
알리는 “아마 비행기에 오르셨던 분들 또한 가족들과의 추억이 필요한, 어렵게 시간 내어 여행길에 오른 분들이시겠지요. 그리고 저의 공연에 오시려 했던 관객 분들 또한 어렵게 시간 맞추어 잡으셨으리라 생각이 듭니다”라며 “아, 목울대가 갈피를 못 잡네요”라는 안타까운 심경을 표했다.
알리는 팬들이 준비한 간식과 마카롱은 광주 공연 스태프들에게 전달하겠다며 “일부 장례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공연 시작인 7시 반에 희생자 분들과 유족들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기도합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알리는 12월 31일 광주 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20주년 콘서트 ‘용진’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30일 제주항공 사고 피해 가족들을 위로하는 뜻으로 해당 공연을 잠정 연기했다.
다음은 알리 채널 글 전문
저는 가족들과 함께 광주 분향소로 갑니다.
원래 계획은 광주에서 12월 31일 공연 후 하룻밤을 자고 1월 1일 가족들과 엄마 고향을 둘러보고 서울로 올라오는 일정이였거든요.
40년동안 한 번도 함께 내려와 본 적 없어서
이번 기회에 자리를 만들어 보았었어요.
그러나 국가애도기간이기에 공연을 취소하였고
서울에 있을까 싶었으나,
우리 가족이 서로에게 또 언제 이런 기회가 허락될까
점점 세월을 먹어가는 부모님 생각에 미루고 싶지 않아
고심 끝에 내려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공연은 취소되었습니다)
또한 그 곳에서 공연을 하려고 했던 사람으로서
의미를 되새기며 마무리를 하려 합니다.
아마 비행기에 오르셨던 분들 또한
가족들과의 추억이 필요한,
어렵게 시간 내어 여행길에 오른 분들이시겠지요..
그리고 저의 공연에 오시려 했던 관객 분들 또한
어렵게 시간 맞추어 잡으셨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아, 목울대가 갈피를 못잡네요.
우리 알리사랑이 오늘을 위해 준비한
이 간식들과 마카롱은
광주에서 공연을 준비하고 있었던 스텝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가족들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일부 장례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공연 시작인 7시 반에 희생자 분들과 유족들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기도합시다.
강가희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