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면 다인줄 아는 헬스장 트레이너

쓰니2025.01.01
조회50,390

새해부터 기분 잡치는 글을 쓰게되어 유감이므로 음슴체로 쓰겠음
편안히 읽어주시길 바람


평소 공원에서 운동을 하던 와중 자꾸 에어팟이 꺼져(온도차 추정) 실내에서 운동할 생각을 했음
마침 집 앞 2분 거리 제XX피트니스에서 12개월 이용권+pt 12회가 33만원 하고 있는거임?
그래서 당장 문의하니 가능하다고 하여 저녁에 등록하러 갔음
참고로 저는 광주 첨단 거주중임을 밝힘
다른건 다 필요없고 집앞+초저렴가격 보고 걍 가자마자 등록함
그리고 그날은 가볍게 러닝만 뛰고 귀가함
그런데 무료기구사용법 신청란이 있어서 다음날 저녁에 예약을 함
사건의 발단이 시작됨
트레이너분이 오셔서 가벼운 질문부터 시작함
기본적인 신상부터 운동목적을 물어보심
그래서 난 건강관리와 다이어트라고 답변함
그런데 내 답변이 굉장히 추상적이라고 함
보통 이렇게 답하지 않음?
그래서 더 자세한 구체적인 이유를 묻길래 운동을 꾸준히 장기적으로 해서 습관을 들이고싶다 까지 말함
그런데도 성에 안찼나 봄
내가 무슨 답변을 하면 고개를 숙이고 썩소를 날림
이게 면전에서 본 사람은 굉장히 기분이 나쁨
여기서부터 쌔함을 느꼈지만 처음 왔으니 기본적으로 질문하는 것들이라고 생각하고 답변을 이어감
계속 얘기하다가 오늘부터 갑자기 피티를 한다는거임(이후에 약속있었음)
나는 피티 따로 기구사용법 따로인줄 알았다 오늘은 기구사용법을 신청한거다 라고 말씀드리니
자기는 피티신청한줄 알았다고 해서 시간 보고 걍 받겠다고 함
얘기를 하는데 무슨 신경전 하는줄 알았음 이런 트레이너 처음 봄
말싸움같은 대화가 끝나고 나보고 사용법이 알고싶은 기구를 고르라고 함
나 무슨 마트에 장보러 온줄
당황스러웠지만 주로 많이 쓰는 거 몇가지만 알려달라고 하고 고르러(?) 감
다짜고짜 이 기구는 어느 부위 운동이냐 시전하심
내가 종아리라고 답하자 또 기분나쁜 썩소를 날리며 종아리 어디에 좋은지 또 물음
지금 싸우자는 건가
정확히 어디에 좋은 운동이면 내가 혼자 운동하지 왜 피티를 받고 기구사용법을 신청하겠음
진짜 심각하게 어이가 없었지만 어디까지 하나 듣고 있었음
그러더니 왜 남들이 다하는거 똑같이 하냐고 함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운동하라고 여기 갖다놓은 거 아님? 나 참 기가 막혀서;;;
그래서 내가 하도 어이없어서 남들은 다 어디에 좋은지 알고 운동하냐 하니 그런다함ㅋㅋㅋ
그걸 자기가 어떻게 앎?
아니 모르니까 내돈주고 배우러 왔지 진짜 쓰면서도 어이가 없네
그러면서 자기가 직설적으로 말해서 죄송하다고 하며 죄송한 말을 계속 함
나보고 운동에 구체적인 그게 없고 뭐 그러면서 말끝을 흐리길래 내가 참다참다 이상해요?이러니까 그건 아니라고 함
아니 고수면 왜 배우러 오겠냐고
아니 서서히 배우면서 자기만의 루틴을 세워나가는거지 다 알아서 할줄알면 물어보겠냐고요

런닝할 때 보니까 나보고 잘 못 걷는대요 ㅎㅎ
그럼 제가 걷지 뭐 기었습니까? 라고 할껄...
걍 하는 모든 말투와 뉘앙스가 빈정+기분나쁨
걸을 때 보니 자세가 안좋다고 할 수 있지 않음?그게 어려움?

기본적으로 말투가 진짜 기분나쁜 말투인 건 확실함

기구 하나 가르쳐주면서 일어난 일임
이미 기분이 상할대로 상한 상태여서 다른 기구도 작동법이 똑같겠다 하며 내가 여기까지 한다고 함
그러니 뭐 부담없이 운동하라는데 어이가...
그러고 런닝 10분 뛰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기분이 잡쳐서 걍 집으로 옴
샤워하는데 생각할수록 기분이 나빠서 참고 참다가 헬스장에 전화함
간략하게 상황 설명하니 본인 권한이 아니라 잠시후에 전화해서 지점장과 통화하라고 함
잠시후에 전화하니 또 바쁘다며 본인이 연락하겠다고 함
한시간반 정도 지나서 연락 옴
대략 상황 설명하고 이러이러해서 기분이 나빠서 더이상 다니기가 힘들다 하니
그분은 친절하게 내 얘기 들어주시고 사과도 하심
놀랍게도 총 9분을 통화 했는데 중간에 내가 복받쳐서 울분을 토해냈는데도 차분하게 얘기 들어주심
그러면서 마지막에는 물론 자기네가 죄송하지만 환불은 애매하고 그 문제의 트레이너 말고 본인이랑 운동 해보지 않겠냐 하심
난 아니다 껄끄러워서 불편해서 그 헬스장에 가기 싫다 무조건 환불해달라 하니 안된다 함
더 이상 얘기하기도 피곤해서 그럼 알겠다 하고 소보원에 접수한다 하니 그래봤자 뭐 없다고 함
사과는 하지만 환불은 못해준단 소리를 끝으로 통화를 마침
소비자 귀책사유시에는 수수료도 떼고 이벤트가로 결제해도 정상가로 차감 잘도 하면서
본인들 귀책사유시에는 환불은 절대불가네요
앞으로 다시는 헬스장 가기 싫어졌고 걍 평소에 하던대로 에어팟이 꺼지는 한이 있어도 공원에서 운동할거임
이제 소보원 글쓰러 갑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통화 마치고 조금 후에 그 트레이너한테 문자가 옴 (대충 죄송하다는 소리)
죄송하면 환불을 해주시던가..^^
물론 답장은 하지 않음

댓글 16

ㅇㅇ오래 전

Best읽다가 중간에 내렸어요. 헬스장 사장이나 점장 관장한테 얘기해서 트레이너 교체를 하든 환불을 하세요. 아니 십8 돈주고 배우러 갔는데 왜 강사가 회원한테 질문을 하고있음?? 내가 돈 받고 가르치나?? 돈 내고 배우러왔지?? 어디서 저런 일반인보다 못한걸 강사로 채용하냐고 물어봐요

뗚뾲뀌오래 전

Best예전에는 불친절과 까칠함이 능력이라고 착각하는 트레이너들이 꽤 있었는데 요새도 저런 양아치가 남아있네 ㅋㅋ

ㅇㅇ오래 전

아 반대 잘못눌렀어

ㅇㅇ오래 전

근데 쓰니랑 댓글도 잘못됨 내가 돈 냈는데 그딴식으로 행동하냐 이 논리도 잘못된거임 그냥 인간대 인간 입장에서 서로 대화간에 인신공격성 발언하거나 불편했던걸 말해야지 썩소니어쩌고 이건좀 주관적인거잖아 그리고 내돈 내고 왔는데 <<이마인드 자체가 소비자 갑질이나다름 없는거임 불친절했으면 그부분만 문제 삼는게 맞는거임 쓰니도 한 20%는 일반인 기준에선 정상이 아님 판하는거도그러고 페미 피해의식 아닌지 자신을 돌이켜보셈

영이오래 전

고생하셨어요~~☆

ㅇㅇ오래 전

좋은 정보 저장입니다

ㅇㅇ오래 전

PT 트레이너들 정말 양심 뒤짐. 40회 PT 받고 몸무게 오히려 3킬로 늘고 근육량은 그대로, 체지방량은 늘었는데, 또 재등록하라고 종용하더라.

오래 전

너무 싸서 그런가 미친놈들이 운영을 하고 있네 ㅋㅋ 예전엔 그래도 저리 골빈 애들은 없던거 같은데 요즘은 뭔 주먹구구식이냐 이상한데는 처음 가서 관장이나 트레이너와 대화만 해봐도 바로 보이긴 하던데 말투 부터가 모자라 보이지

ㄱㄴ오래 전

쓰니 나도 광주임. 나는 pt 받다가 어깨염증 생겨서 전대병원 1년다님. ㅅㅂ것들. 뭐라더라 무게를 쳐야 근육생긴다 이지랄?해서 쳤더니 염증엔딩. 시이벌 수술한뻔했다 젊은나이에!!!20대에!!! 망할것들 근데 난 소보원ㅠ 암것도 모르는 텅텅이여서 환불못받응,,

ㅇㅇ오래 전

뭔 뮈췽 뵹쉰샛키네

뗚뾲뀌오래 전

예전에는 불친절과 까칠함이 능력이라고 착각하는 트레이너들이 꽤 있었는데 요새도 저런 양아치가 남아있네 ㅋㅋ

ㅇㅇ오래 전

환불받고 글 내리지마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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