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이 뭔가요??년 초부터 가족끼리 개 싸움이 났어요...

ㅇㅇ2025.01.02
조회26,619
 안녕하세요~새해복을 받아야 되는 날에 기분좋게 온 가족이 모여 싸움이 났어요!
 너무나도 황당하나 가족 욕이 돨거 같아 친구들한테는 얘기도 못하고 글로나마 하소연합니다ㅜㅜ 
 이사 하고 첫 신년에 외가에 다 같이 모인게 화근이었는지..큰 싸움이 났어요..ㅜ.ㅜ
 작년에 삼십여년 사시던 할머니 댁이 재 건축을 하게 되었고, 팔고서 4억 좀 안 되는 방3개짜리 수도권의 신축 빌라로 이사를 하게 되었어요.
 저희 외조부모님께서는 저희 엄마 포함 7명의 자식을 두고 있고, 그 중 삼촌 둘이 꼴통이고 삼촌 두분은 그저 본인들 앞구실 정도 하는 편입니다. 
 장가 안 간 막내 삼촌이 외가에 모시고 사는 척 빌 붙어 살며 일년에 4~5개월은 놀면서 방 하나 쓰고 있고,  장남 외삼촌은 뻘짓으로 돈 다 날려 먹다 못해 빚도 몇 억 있고, 큰외숙모와 별거 하며 막노통판이나 전전하며 한 번 씩 외가서 밥이나 얻어 먹고 가고 있는 터라 이사 할 때 저희 엄마 포함 딸 셋과 멀쩡한 외삼촌 둘이 집  파는거 부터 새 집 구하는 거 세무사 고용 새 가전 재품 구입 등등등 모든 것을 처리해 줬어요.  그런데 어른 들 얘기 중에 두 조부모님들의 돈 관련 얘기가 나오다가 자식들 눈치 보지 말고 (병원비나 친구분들이랑 식사 값 등등)집을 가지고 주택연금 받으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그것을 시작으로 큰 외삼촌이 무슨 헛소리나며 나중에 집이 없어 진다며 난리를 치더군요..그러면서 이사 때도 본인이 장남인데 너무 섭섭했었는데, (당시 입주권을 형제들이 다 같이 대출 껴서라도 사서 이자 같이 갚아 나갔으면 그 아파트가 생겼을 거고, 그 아파트 나중애 팔아서 사이좋게 나눠 가지자고 했었으나 씨알도 안 먹혔었음.) 있는 집 마져 날려 없애면 좋으냐고 고성을 지르다라구요.
 우리 엄마는 나이드신 부모님 몇년을 사시 던 깨끗하고 편안한 집에서 살게 하는게 났지 늙은 부모가 이사다니는게 맞았냐면서 대들었고, 작은 이모도 본인 부모님이 눈 치 보며 돈 쓰는게 맞냐며 대드니까 자식새끼들이 7이나 되면서 부모님 생활비 하나 못 마련해서 멀쩡한 집을 가지고 장난질을 치냐더라구요. 그러다 작은 이모부가 본인은 월에 오만원이라도 갖가 바치면서 그런 개소리 하냐고 했다 서로 멱살잡아 하고...삼촌 들 말리고..  중간에 외할아버지께서 너무 화가 나셔서 당신 집에 눈독 드리지 말라고 알아서 할 거라면서 노발대발 하시고, 할머니께서도 어떻게 부모와 자식들 앞에서 형제가 싸우냐며 다 같이 다시는 오지 말라며 시집 안간 이모와 같이 사는 막내 외삼촌이 달래 드리는 모습 보며 쫓겨났고, 빌라 마당에서 저희 아빠가 저랑 동생보고 저 집 나중에 팔아서 7형제 나눠봐야 6천 만원도 못 가져갈 텐데, 그런 돈에 좌지우지될 개병신같이 살면 안된다고 인생이 어쩌구 하셨는데 큰외삼촌이 듣더니 갑자기 멱살잡고 다시 말해보라고 하고 다시 삼촌 둘이 말려서 겨우 집에 왔네요..잘못하면 폴리스 엔딩이 될뻔...
 외조부모님이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 7남매를 키워 결혼 때 아들세명한테는 2천인가 지원해준게 다고 딸 둘은 1000만원인가 예단 보태준게 다 여서 큰 외삼촌은 받은게 늘 없다고 생각한거 같다는데...그렇다고 지금 사시는 집은 외할머니, 할아버지 마음 아닌가요???
 그래도 십수년 전에는 다 같이 계곡 방갈로 잡고 고기도 구워 먹고 석모도 같은 섬에 가서 낚시 해루질 같은 거 해서 라면도 끓여 먹으며 사촌 형제들 간에도 친하며 같이 메이플 아이템 같은거 교한하고 쩔해주며 다 같이 잘 지냈는데...왜 아렇게 되었나 씁쓸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