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저지른 과거 많아‥매사에 너그러워졌다”(화개장톡)

쓰니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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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채널 ‘화개장톡’



[뉴스엔 박아름 기자] 조영남이 "죽을 때까지 쇼펜하우어의 영원한 똘마니로 남겠다"고 파격 선언했다.

1월 1일 업로드 된 ‘화개장톡’ 영상에서는 가수 조영남의 신간 ‘쇼펜하우어 플러스’에 담긴 그의 철학과 진심이 담겼다.

조영남은 쇼펜하우어가 집필한 구절을 낭송하며 "죽을 때까지 쇼펜하우어의 똘마니가 될 것을 자청하는 바"라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특히 조영남은 쇼펜하우어를 알게 된 후 가장 크게 달라진 점에 대해 "매사에 너그러워졌다"고 말한 뒤 "저지른 과거가 많아서 땜빵이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영남 “저지른 과거 많아‥매사에 너그러워졌다”(화개장톡)사진=채널 ‘화개장톡’

쇼펜하우어와 함께 조영남이 언급한 천재는 비디오 작가 백남준과 싱어송라이터이자 공연 연출자였던 김민기였다. 조영남은 백남준에 대해 "그의 예언에 따라 인류는 구석기시대를 지나 결국 미디어 시대에 살 게 될 것이라는 걸 보고 그를 진정한 천재로 여겼다"며 추켜세웠다. 김민기에 대해서는 그의 시인 같은 언어구사력을 칭찬했으며, 조영남 예술작품 시그니처 중 하나인 태극기 역시 김민기에게서 영감을 얻었음을 고백하며 그를 향한 남다른 그리움을 전했다.

한편 조영남은 과거 뇌경색 발병 당시 에피소드를 언급, 투병 당시의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2009년 시인 이상에 대한 서적을 집필하던 중 몸에 이상을 느낀 조영남은 '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비롯한 모든 방송에서 휴지기를 가지고 치료에 집중했다. 조영남은 그 뒤로 술을 끊게 됐는데 그 이유에 대해 "위스키를 먹는데 술맛이 나지 않았다"며 예상치 못한 멘트를 던진 뒤 "그래서 (술을 끊게 됐으니) 결론은 해피엔딩"이라며 긍정 철학자답게 마무리 했다.

한편 조영남은 지난 해 12월 부터 유튜브 채널 ‘화개장톡’을 개설해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라이프 스타일을 대중에게 선보이고 있다.
박아름 jamie@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