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뇌경색 투병 후 금주 "손가락 안 움직여…반신불수 될 뻔"

쓰니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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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조영남이 뇌경색 투병 후 금주를 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1일 유튜브 채널 '화개장톡_조영남'에는 '쇼펜하우어 똘마니 영남이 인정한 천재는? 백남준 김민기 / 영남, 김민기 한테 미안한 이유는? / 영남은 술이 써서 못 마신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조영남은 故 김민기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렇게 술을 먹었다. 술 먹지 말라는 얘기는 안하고 죽은 다음 '술이라도 실컷 사줄 걸 그랬다' 그런 소리 안 하려고 만나면 '양껏 먹어라'라고 늘 그랬다"라고 일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빨리 죽게 하는 데 일조한 거다"라며 후회했다. 

현재 술, 담배를 하지 않는다는 조영남은 "술을 폭주했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조영남, 뇌경색 투병 후 금주 "손가락 안 움직여…반신불수 될 뻔"

과거 이상의 시에 몰입했다는 조영남은 밤잠을 설치면서 시와 그림을 해석했다며 "몇 달을 그렇게 하니까 다운이 되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느 날 기타를 쥐었는데 내 마음대로 안되더라. 그래서 피아노를 쳐야겠다 싶었는데 이것도 잘 안되더라. 내가 늘 그러니까 사람들이 잘 모르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며칠 있다가 우리 집에 처녀 아이들 3명이 왔다. 이야기를 했더니 빨리 병원에 가자더라. 그 친구가 고려대학교 응급 주임교수였다"라고 위기였던 순간을 설명했다.

권유에 따라 병원에 가니 "뇌경색 판정을 받았다"는 조영남은 "그때 우리 아버지처럼 반신불수가 되는 거다. 약물치료하고 나니까 그 다음에 위스키가 맛이 없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나중에 알고 보니까 내 피가 정상으로 돌기 시작하니까 위스키가 쓰다는 걸 알려준 거다. 그 후로부터 술을 안 먹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화개장톡_조영남'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