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일 아이데리고 음식하긴 힘들거 같아 신랑한테 식당가긴 아직 아이가 어리니 어려울거 같으니 배달을 시키자고 어머님께 드시고 싶으신거 있으신지 물어 보라 했습니다.
신랑이 시어머니께 전화해서 물어보니 시댁에서 식당을 하고 계셔서 음식을 해간다고 밥만 해놓으라고 하셨어요.
저는 아직 아이도 어리고 하니 절 배려해주신다 생각했어요.
오시는날 아이 업고 대청소하고 밥해놓고 시댁식구들을 맞이 했습니다.
다들 오랜만에 모이고하니 새벽2시까지 고스돕치고 분위기가 화기애애했어요. 저도 일찍 자고싶었는데 먼저자기 좀 그래서 분위기 맞춰준다고 끝까지 자리 지켰구요.. 원래 제가아침형인간에다 아이가 일찍 일어나니 알람을 맞추지 않고 잤어요.
그날따라 아기도 늦게일어나고 저랑 신랑 다 다음날 아침 9시에 일어났어요.
너무 놀래서 시부모님주무시는 방에 가니 없으시더라구요.
전화하니 너희 피곤한거같아 먼저 일찍 내려간다 하시더라구요. 이땐 제가 애기 낳은지 얼마 안돼서 배려해주시는줄 알았어요. 근데 그게 아니였네요.......
아이 100일잔치전 시어머니가 전화와서 서운하다 하시더라구요. 진짜 밥만해놓으라고 말했다고 밥만하는게 어디있냐 국이라도 할줄 알았다고.. 그리고 시부모가왔음 아침일찍 일어나서 들여다 봐야지 늦게까지 자고있냐고 뭐라하시는데.. 너무 당황 스럽네요. 사실 서운하다고 신랑한테 말했는데 신랑이 저 힘들까봐 이사실을 말을 안했어요. 제가 아무 반응 없자 직접 전화해서 저러는데... 제가 너무 눈치 없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