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보수정권에만 일어나는 이상한 사회현상이 있다. 그것은 정권이 흔들릴 정도의 대규모 시위이다. 시위는 시위인데 다른 나라에서 보기 어려운 특성을 가진 시위이다.
바로 이 대규모 시위들이 경제가 심각하게 파탄났거나 삶에 위협을 느낄 정도로 사정이 어려워져서 일어난 것이 아니라는게 특이한 점이다. 다른 나라에서 보기 힘들게 이런 대규모 시위는 ‘소고기를 수입해서 국민들의 뇌에 구멍이 숭숭 뚫리게 된다.’ 라거나 ‘이건 올바른 나라가 아니다.’ 라는 식의 관념적인 가치판단이나 괴담같은 소문으로 촉발되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건 마치 나라의 중요한 관리들이 예송논쟁이라는 관념적인 담론에 온 역량을 쏟은 조선시대를 생각나게 한다.
이렇게 시위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국가적 환경변화에 삶이 영향을 받아서 시위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시위에 참여해야 옳은 사람.’ 이라는 식으로 퀴어 퍼레이드에 참여하듯이 시위에 나온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정권이 흔들릴 정도의 대규모 시위’에 나가도 사람들은 축제에 나온 것 같다.
대한민국에서 보수정권에만 일어나는 특이한 현상.
바로 이 대규모 시위들이 경제가 심각하게 파탄났거나 삶에 위협을 느낄 정도로 사정이 어려워져서 일어난 것이 아니라는게 특이한 점이다. 다른 나라에서 보기 힘들게 이런 대규모 시위는 ‘소고기를 수입해서 국민들의 뇌에 구멍이 숭숭 뚫리게 된다.’ 라거나 ‘이건 올바른 나라가 아니다.’ 라는 식의 관념적인 가치판단이나 괴담같은 소문으로 촉발되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건 마치 나라의 중요한 관리들이 예송논쟁이라는 관념적인 담론에 온 역량을 쏟은 조선시대를 생각나게 한다.
이렇게 시위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국가적 환경변화에 삶이 영향을 받아서 시위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시위에 참여해야 옳은 사람.’ 이라는 식으로 퀴어 퍼레이드에 참여하듯이 시위에 나온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정권이 흔들릴 정도의 대규모 시위’에 나가도 사람들은 축제에 나온 것 같다.
누군가에게 사형 선고를 내리는 것과 같은 중대한 행위를 축제에 나가듯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