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형, 이게 어려워요?' 우승컵 수집 나선 이강인, '무관의 캡틴' 손흥민과 극한 대비

ㅇㅇ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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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형, 이게 어려워요?' 우승컵 수집 나선 이강인, PSG에서만 벌써 4개째. '무관의 캡틴' 손흥민과 극한 대비

누군가는 평생 노력해도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 일인 경우가 종종 있다.

프로 선수에게는 '우승'이 그렇다. 개인의 실력만 출중하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 팀 전력이 훨씬 중요한 요소다. 운도 조금은 따라야 한다.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수로 최다득점 기록을 갈아치울 유일한 선수로 손꼽혔던 해리 케인이 어릴 때부터 몸담았던 토트넘 홋스퍼를 과감히 떠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팀이 약하면 개인이 제 아무리 뛰어나도 우승할 수 없다.

그런 측면에서 이강인(24·PSG)은 실력과 팀 전력 그리고 '운'까지 3박자를 모두 가지고 있다. 이를 앞세워 '우승컵 수집가'로 변신 중이다. 대표팀의 대선배인 손흥민(33·토트넘)이 긴 커리어 동안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하는 모습과 대비된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간 단 한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파리생제르맹(PSG) 합류 1년 6개월여 만에 벌써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강인이 소속된 PSG는 6일 새벽 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모나코를 상대로 1대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 '캡틴' 손흥민과 너무나 대비되는 부분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간 주전 공격수로 헌신하며 뛰어난 업적들을 달성해왔다. 아시아 선수 최초의 EPL 득점왕, 토트넘 역대 최다 어시스트 등 '레전드'급 활약을 펼쳐왔다.
그러나 팀이 너무나 약한 바람에 늘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손흥민과 함께 뛰던 케인도 이런 점에 지쳐 토트넘을 떠나버렸다. 손흥민은 그래도 끝까지 의리를 지키며 토트넘에 우승을 선물하기 위해 뛰었다. 그러나 결과는 늘 좌절이었다.

심지어 토트넘은 이러한 손흥민의 노력을 인정조차 하지 않고 있다. 손흥민이 에이징 커브에 접어들었다고 여기고 내보내려 한다.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데 재계약 의사가 없다. 손흥민은 떠날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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