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22주 남편한테 서운함

30대유부녀2025.01.07
조회13,819
18개월 아들을 둔 부부입니다.
그제 아들이 울고불고 떼쓰는 바람에 남편이고 저고 예민해져서 결국 싸우고 말았죠 풀지못하고 어제 저는 출근하고 남편은 집에서 쉬고있었습니다.
남편이 쉬는날이면 늦잠안자고 아침마다 애기랑 저를 데려다주지요. 근데 그제 술을3병 마셔 속이 안좋다며 혼자 데려다주라고 하더군요. 조금은 서운했지만 애기를 데려다주고 아침에 준비하면서 보고있던 유튜브를 다시 보려고 들어갔는데 남편이 숏츠를 보고있더군요( 아이디 같이 써서 기록에 뜸)
그걸 보는데 속이 안좋다고 못데려다주겠다더니 숏츠보고 저 출근하자마자 편의점가서 자기 먹을꺼 샀더군요. 서운하고 기분나빳지만 뭐 그제 싸워서 본인도 화가 안풀렸구나 하고 말았고 어제 하루 연락을 서로 안했습니다.
그러다 저 퇴근시간에 맞춰 매장근처에 왔으니까 거기로 오라면서 저를 태우러 왔습니다. 근데 퇴근시간 되기 얼마전부터 갑자기 골반 허리 오한이 오더니 너무 아픈거에요. 그래서 산부인과 전화해서 상담하니 타이레놀 먹고도 아프면 병원으로 오라더군요 열나려고 그런 증상이 나타난거같다고.. 그래서 남편이 데릴러왔지만 5분만 기다려달라하고 저는 약국가서 약사고 차에탔죠
그러고 애기도 어린이집에서 하원시키고 같이 집에왔고 저는 바로 옷갈아입고 약부터 먹었죠. 도저히 밥도못먹겠어서 남편보고 혼자 밥먹으라하고 미안하지만 나 몸이 안좋으니 애기좀 봐달라면서 저는 안방침대에 누웠고 남편은 애기랑 놀다가 애기가 졸려하는거같아 안방으로 들어와 애기를 재우더군요
그러고 난 나름 남편 밥못처려준게 조금은 미안해서 밥안먹을꺼냐고 얼른 먹으라고 했죠. 그랬더니 좀있다 아는형님이랑 피파하기로했다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나 약먹었는데 열이 안떨어지면 병원에서 오라했다고 말하니 자기 술안마시고있을테니 말하라고 하길래
제가 애기도있는데 어떻게 같이 병원에가냐고 혼자가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거기서 바로 알겠다고 택시타고 가라하는데
조금 미웠어요 제가 혼자가겠다고 했지만 바로 거기서 알겠다고하는게 서운했죠. 그치만 애기를 데리고 병원가는게 좀 아니라생각해서 거기서 더 말안하고 누워있다가 남편은 게임하러 작은방에 갔고 저는 열이 좀 잡히는거같아 씻으려고 화장실에 들어갔습니다. 씻고 나왔는데 남편 웃음소리가 크게들리길래 빨래도 갖다 놓을겸 작은방 문열어서 보니 형님이랑 디코하면서 하하호호 게임을 하고있더라구요 그모습보고 너무 기가차서 한참을 남편을 보고있었더니 왜그러냐고 하길래 혹시 한판하고있는거 언제쯤 끝나? 라고 물으니 5분걸린다길랴 그럼 그거 힌판하고 얘기좀 하자했죠. 너무 서러워서 혼자 울고있다가 남편이 와서 얘기하자길래 남편한테 말했죠
나는 아픈데 너는 웃으면서 게임하는게 기분나쁘고 서운하다했죠 빈대로 너가아프고 내가 웃으면서 게임하면 넌 좋겠냐고
근데 자기는 괜찮다고 하길래 나는 안괜찮다 이해가안된다 그래서 너입장을 들어보고싶어서 말을하는거다 하니까 자기는 기분이나쁘다며 왜 이해를 못하냐고 너 아프면 나는 하루종일 웃지도 못하냐고 되려 짜증을내더라구요 그래서 하루종일 웃지말라는거아니다 적어도 내가 보고있을땬 걱정해주는 척이라도 하지그랬냐고 요즘들어 하루종일 게임만했다고 서운하다고 했더니 지친다네요 더이상 대화도 하기싫어서 알겠으니까 계속 게임만하면서 살라고 하고 저는 거실에 앉아있고 남편은 다시 방에들어가 게임하고있네요.

제가 너무한건가요..? 이럴땐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