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부모님의 생활비 부족, 여러분이라면?

ㅇㅇ2025.01.07
조회108,904
정말 잠깐이지만 부모님이 없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느덧 20대 후반이 됐네요.

1억 빚 중 2천만 원을 남겨둔 상태. 평일 주말 없이 쓰리잡을 뛰면서 갚아나가고 있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제가 어렷을때 이혼하셨습니다.

건설 일용직 노가다꾼인 아버지는 현재 빚만 5천이 넘고,

재혼하신 어머니는 4가족이 편의점 아르바이트 월급 100여 만 원으로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사정을 들어보니 그쪽 아저씨가 사업을 하는데 반년 넘게 수입이 0원이랍니다.

방금 아버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감기 때문에 병원을 가보려는데 돈 좀 빌려달라는 연락이었죠.

사실 오늘뿐이 아닙니다.

1달에 1번 씩은 꼭 전화가 걸려와요.

"ㅇㅇ아, 엄마네 가스비가 끊겨서.. 15일에 갚을테니까..."

"ㅇㅇ아, 아빠 집을 가야하는데 택시비가.."


사실 전 2년 전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을 뻔했습니다.

부모님께 도움을 받을 수 없어 대출을 받았고,

이를 충당하기 위해 재활도 포기한채절뚝거리며 알바 3개를 오다니고 있습니다.

제 진짜 걱정은 현재 부모님 두분을 봤을때 절대 이 상황이 나아질 것 같지 않다는 것 입니다.

두분 다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아요.

오죽하면 그냥 "모두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아직 50대 초반밖에 안되시는 두분께서벌써부터 이렇게 생활비 문제로 연락이 오는데몇년 후에는 어떻게 될지 ...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이 있는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결하는게 좋을지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없어익명의 힘을 빌려글 남겨봅니다.

댓글 159

방탄소련단오래 전

Best전화번호 바꿔

오래 전

Best거절 못하면 전화 받지 마요

ㅇㅇ오래 전

Best제대로 양육도 못 받아놓고 자식된 의무만 하려구요? 그냥 폰번호 바꾸고 연을 끊으세요.. 나중에 돌아가시면 상속포기나 한정승인 받으시구요.

ㅇㅇ오래 전

Best전화가 계속 오는 이유는 쓰니가 계속 돈을 보내 주니까 저도 돈이 없어요 라고 거절하면 그나마 부모자리라도 있는거 끊어질까봐 두려운거에요?? 쓰니가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르겠지만 쓰니네 부모자리 시댁으로든 처가댁으로든 별로임니다. 그냥 고아라고 생각하고 사세요.

ㅇㅇ오래 전

Best모르는척 해야됩니다 앓는소리 자꾸 하시고 님도 돈빌려달라고 정기적으로 말해요 돈 필요 없어도 그냥 가지고 있다가 갚아주고 님이 믿는구석이라 자꾸 돈빌리는거에요

ㅊㅊ오래 전

너 재활 포기하고 쓰리잡 뛰다가 몸져 눕자나? 그사람들 연락안될껄??

ㅊㅊ오래 전

아버님은 파산신고나 회생도 검색해보고 동사무소에 가서 현실적인 도움 요청을.. 아님 지칠대로 지쳤다 나도 좀 살자 싶으면 차단박는거지머 그런다고 욕할사람 1도 없음

쓰니오래 전

받는 사람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주는 사람은 큰 돈이잖아요 부모님 아직 50대면 할 수 있는 일 있어요 없다고 한다면 핑계고 믿는 데가 있는거죠 좀 거리를 두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챙기시길 바래요

운동만이살길오래 전

연락을 끊으세요.. 저건 부모 자격도 없는 사람들인데 힘들어서 그렇지 일자리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사과잼오래 전

빚이 오천인 아버지가 집에간다고 버스아닌 택시를 타는게 뭐지싶네...

아이고오래 전

사기당햇다 하고 카드값좀요 . 병원비좀요 . 가스비점요 먼저 몇번말하면 거리두기될것같어요 힘내세요

ㅇㅇ오래 전

니가아니여도 잘산다 걱정말고 너나살아

ㅇㅇ오래 전

밑삔진 독에 물 붓기

ㅇㅇ2ㅐ오래 전

부모가 내 또래인데 쓰니가 너무 안타깝네요. 부모같지 않은 부모는 연을 끊어요. 못찾게 모든 조치를 취하고. 일도 일이지만, 쓰니 건강도 챙겨야돼요. 부모라면 교통사고로 고생한 자식에게 보약이나 음식이라도 따뜻하게 해먹이는게 인지상정인데. 겨우 50대 초반인 부모인데ㅠㅠ 쓰니가 뜯기면 안돼요. 쓰니 앞가림과 건강에만 신경써요.

ㅇㅇ오래 전

돈을 주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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