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이중인격자 같아요

쓰니2025.01.07
조회12,889
초등학생 저학년 키우고있는 30대 맞벌이 부부입니다.
남편이 남들앞에서와 가족끼리 있을때가 너무 달라요.

남들앞에서는 조용하지만 재미있는 성격에 인상이 좋고 둘도없는 남편 최고의 아빠입니다.
하지만 집에서는 다릅니다. 폭력성이 보입니다.

이로인해 저와도 많이 다퉜고 그이후론 제앞에선 조심하는 편인데,
점점 제가 없는동안 아이들을 툭툭 건들여서 아이들이 왜 자꾸 치냐고 말을 한다거나, 공부할때 본인이 잘못 가르치고 있으면서 아이가 이해를 못하면 순간적으로 색연필로 머리를 때리는등 cctv나 아이들을 통해 전해 들을 때가 많습니다.
그럴때마다 아니라고 언성을높여 소리를 치고 아이들을 이상한 사람 취급하길래 cctv를 증거로 보여줘도 본인은 안그랬다고 소리를 치며 부정합니다.

또한 화가날때 눈앞에서 물건을 던지거나 부수고는 직접적으로 사람을 때린것이 아니니 폭력이 아니라고 우깁니다.

한번은 밖에서 너무너무 재미있게 놀고 맛있는 음식을 사들고 집에올라오는 엘리베이터 까지만해도 하하호호 웃다가 집에오자마자 표정이 싹변하면서 입을 꾹 다물고 아이를 툭툭 건들인다음 아이가 짜증내니 그다음부턴 소리지르고 물건을 던지는 폭력행위를 합니다.

또 사람이 많은 백화점에서 아이가 천천히 걸어가고있었는데 아이를 뒤에서 툭 밀어서 아이가 앞으로 엎어질뻔했습니다.
그걸로 왜 애를 미냐 말로 빨리가자 하거나 손을잡으면 되지 않냐 했는데 빨리 가면 되는거 아니냐며 소리를 치더니
앞에 모르는 사람이 느릿느릿 길을 막으며 걷고있을땐 아무 소리도 안하고 가만히 걸어갑니다.

폭력성 뿐 아니라 저랑 대화중에 소리내어 하품을 한다거나 노래를 부른다거나 음식을 더럽게 먹는 등
남들앞에선 절대 안할 매너없는 행위를 제앞에서만 합니다.

남들에게, 남이 있을땐 나쁜소리 폭력행위를 전혀 못하는 사람이 가족끼리 있을땐 어떻게 이렇게 변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전조증상이 아예 없습니다. 뭐가 불편한지 아무 말도 없다가 갑자기 변합니다.
본인이 왜그러는지 뭐가 기분나쁜건지 물어봐도 모르겠다고 합니다.
폭력을 보이고 사과를 하는게 반복입니다.
강한사람한테는 약자고 약자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는데
어떻게 보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