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제가 17살에 학교를 나오고 올해로 19살이에요. 학교에서 학폭관련으로 일이 생기고 트라우마로 자퇴를했어요 속상했지만 꾸준히 알바하면서 지내왔고 작년에 검정고시도 합격하고 20살 되기전 자금을 모으고 취업준비중이거든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맥도날드에서 알바를 했어요 다니던 학교랑 10분 거리라 가까운데 학교 애들을 마주칠 일은 많이 없었어요 그런데 며칠전에 그나마 한가한 시간이 있었는데 다니던학교 학생부장 선생님이 들어오셨어요 전 오랜만에 봐도 한번에 알아봤죠.. 키오스크로 안하고 카운터로 오셔서 주문하시다 너 00이 아니냐? 왜 공부 안하고 여기서 알바하냐, 학교를 나갔으면 정신차리고 살아야지 왜 여기서 이러냐 등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한가해도 손님들도 있고 그릴에서 매니저님이 나오시니 금방 상황이 중단됐어요 당황스러웠지만 금방 매장이 또 바빠져서 잊고 일했거든요 그런데 어제 같은 학교던 친구가 연락이왔어요 그 선생님 수업 시간때 갑자기 너네 1학년때 자퇴한애, 걔 00이 기억나지? (특성화고라 같은과끼리만 3년내내 같은반이에요) 결국 자퇴한 애들의 인생은 잘될수가 없다, 자기가 얼마전에 맥도날드를 갔는데 거기서 알바하고 있고 분명 성인되서도 평생 알바나 하고 살거다, 가진능력 없는애들이 자퇴하는거다, 인생 망하는애들밖에 없다나 그런식으로 말씀을 대놓고 했나봐요. 안 그래도 그 애들이랑 문제 생겨서 자퇴한건데 괜히 너무 창피해졌어요 그 이후로 연락 하기 싫던 애들이 어디 맥도날드냐, 계속 알바하면서 살거냐는둥 연락 오는것도 싫고 왜 애들앞에서마저 그러셨는지.. 학생부장이셔서 당시 제 학폭상황 잘 아시는분이 그랬는지 너무 속상하고 옛날 생각도 나서 슬퍼졌어요 만약 애들이 찾아오면 다른 알바들도 있을때 너무 창피하고 여기서 일도 더 못할까봐 가게에 피해갈까 너무 걱정이에요 애들이 어디 매장이냐고 물어보면 알려주실 것 같아요.. 교사라는 분이 왜 저런 행동을 하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ㅠㅠ 자퇴하지 말라는 경각심을 주려 한걸까요? 왜 그래도 학폭으로 그만둔 저를 가해자 애들이 있는 곳에서 얘기했는지.. 무섭기도 하고 속상해서 남겨봐요
고등학교 자퇴하고 알바를 하는데 이런일 어떡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