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의 우리는

ㅇㅇ202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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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거 같아

난 내 방식대로 넌 네 방식대로
서로 호의를 베풀고 감사해하고

누구에게나 베푸는 호의거나
이유가 있어 베푸는 호의면 어때

억지로 하는게 아니잖아
적어도 서로를 좋은 지인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거잖아

좀 더 연락했으면 싶고
좀 더 마주쳤으면 싶고
좀 더 가까워졌으면 싶은
내 욕심만 내려놓으면

지금 우리 사이는 아무 문제 없어

이 곳의 글에
마음 상할 일도 기뻐할 일도 없고
내가 쓴 글을 알아봐 주었으면 하고
바랄 일도 없어

시간이 흐르고 흘러 언젠가
지금의 우리를 돌아봤을때

그래도 그땐 가까웠는데 라고 할지
그땐 왜 그렇게 멀었던 건지 라고 할지는
모르겠어

오늘도 이렇게 마음을 다잡아 보는데

주말 아침부터 네가 보고싶은건 여전해서
웃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