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저만 기분나빠요?

ㅇㅇ2025.01.14
조회169,125
얻어먹는 입장에서 "이건 별로다", "어디가 더 낫다", "ㅇㅇ이가 먹을 줄 모르는구나?ㅎㅎ"하면서 음식 평가하는 사람이요...;; 왜케 불쾌하죠? 다른 분들 이런말 들으면 어떠세요?

(참고로 상대방이 아무거나 잘 먹는다고 상관없다고 함)

+엇 다들 경험 있으시네요..ㅋㅋ 맞아요 저희 친정아빠랑 시어머니가 저런 표현 자주하세요ㅠ 진짜 식사대접하기 싫은...ㅠㅠ

댓글 78

ㅇㅇ오래 전

Best저것은 주로 어르신들이 저러는데..ㅋㅋㅋ 울아부지도 맨날 저래서 내가 한번 빡쳐서 성질 냈음. 얻어먹을때는 걍 맛없는걸 먹어도 맛있다 고맙다 해야 담에 또 사주고 싶지 아빠처럼 했다가는 피죽도 안사주고 싶다고. 그랬더니 울아부지도 아 본인이 실수했다고 77년만에 아셨다는...

ㅇㅇ오래 전

Best무례하니까 기분이 나쁘죠. 그런 인간은 밥 사주지 마세요.

ㅇㄴ오래 전

Best얻어먹는 입장 아니어도 ㅠㅠ 잘 먹고있는데 그러면 입맛떨어져~~~

ㅇㅇ오래 전

Best너한테 밥사주는거 오늘로 끝이다 생각하고 듣고 넘기세요 매번 부정적인 사람하곤 안보는게 편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래 전

Best전 친정엄마가 항상 식당만 가면 맛이 있네 없네 그러길래 그날따라 짜증 지대로 와서 그소리 하자마자 밥먹는중에 나와서 집에 데려다드림. 집에서 맛있게 해먹으셔 하고~ 그뒤론 안그럼

ㅇㅇ오래 전

그닥 좋은 부모들은 아니죠. 제 얼굴에 침뱉기요. 비슷한 배경가진 분들끼리 결혼하셨네요. 자녀한테 그런 결핍 대물림만 안해도 성공한 삶일겁니다. 그게 참 힘들죠. 건승하시길.

ㅇㅇ오래 전

얻어먹는 주제에 묻지도 않고 지맘대로 추가주문 막시키는것도 꼴뵈기 싫던데

ㅇㅇ오래 전

알고 보면 좀 짠스러운 속사정이 있을지도요. 저희 어머니가 저런 타입이셔서 많이 속상해했는데 알고보니..어머니 젊으셨을 적 힘들게 사셨거든요. 그래서 좋아보이는 식당에 모시고 가면 더 그러시더라구요. 비싼 돈 쓰게해서 민망해하는 맘, 이런 비싼것도 별거아니네라고 생각하는 혹는 생각 하고픈 마음. 미안함╋부끄러움╋허세 이런 복합적인 표현이였어요. 그뒤론 그러네 엄마가 해준밥이 더 최고다~ 하고 웃고말아요. 아마 쓰니도 신경써서 좋은식당 모시고 갔을텐데 이런 마음 아니셨을까싶고. 댓글에 사주기싫다 평생외롭게 살 인간이다등 보니까 마음 아파져서요. 혹시 세월에 치인 어른스럽지못한 표현 일 수 있으니 쓰니도 너무 속상해하지말았으면.

ㅇㅇ오래 전

우리 아빠도 평생 계속 그랬어요. 내 나이 거의 40 다 되서 진짜 못참겠어서 한소리 했더니 그 뒤로 안하심. 정말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으니 꼭 얘기하세요. 시가쪽은 남편 시키고 ㅋ

ㅇㅇ오래 전

하.. 저도 친정엄마가 그러세요 ㅠ 내가 한것보다 맛이 덜한다는둥 ㅠㅠ 엄마 고생하시니까 나가서 먹은건데 매번 식사 대접할때마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예요 언니랑 엄청 고민해서 상견례도하는 한정식집 골랐더니 반찬마다 품평회 ㅠ 아오!!!!!

ㅎㅎ오래 전

나는 밥값 안내는 친구가 저럼. 다른 친구가 나와 밥먹었다는 얘기 듣고 왜 자기는 그거 안사주냐고 할 때면 한대 쥐어박고 싶음

오래 전

맛난거 좋은거 기분내서 사드리면 "이거 집에서 먹으면 되는데 밖에서 먹으면 돈이 얼마냐~~" 이거도 있음

ㅇㅇ오래 전

회사에서 음식 별로여도 내가 고른 식당 아님 덕분에 잘 먹었다고 말해둡니다. 고생했는데 보람이라도 있어야지. 그리고 나중에 다시 식당 잡을 때 oo는 빼달라면 그만임.

ㅇㅇ오래 전

아버지가 매번 저러셔서 같이 밥 안먹음.

ㅇㅇ오래 전

어디 식당에서 못배운티 대접못받은티 내지말고 가만히있으면 뭐라도 얻어먹을수있는거 말막해서 욕먹지마라고 직접 대놓고 말하는편이긴함 가족이면 차러리 내가 가족한테 욕먹고 남한테 우리가족이 진상이다 욕먹는것보다 낫다고 생각해서 좀더 쎈워딩으로 옛날에 엄마아빠한테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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