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 하는 김에 절제술 하라는 시어머님

ㅇㅇ2025.01.16
조회53,885
안녕하세요
이번에 둘째 제왕절개로 출산하여 조리원에 있습니다

출산 직전 이제 셋째는 절대 없다 싶어
담당의에게 제왕하면서 절제술 많이 하시냐고 여쭤봤어요
그랬더니 오히려 남자분들이 더 많이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남편도 옆에 있었고, 남편한테 정관수술 하는게 어떠냐고 제안했어요 남편도 오케이해서 그런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어머님이랑 이런저런 통화하면서
자기 정관수술 할거라고 얘기하더군여
그래서 제가 그걸 어머님한테 왜 말하냐고 남편한테 조용히 말했어요

그러자 어머님이 바로 화내시면서 그걸 너가 왜하냐고
며느리가 수술하는 김에 해야지!! 이러면서 언성이 높아지시는거에요
그래서 남편이 매형도 하지 않았냐 얘기하니
그건 시누가 자연분만이여서 그런거라고 말하네요

옆에서 가만히 듣고 있는데 화도 나고 뭔가 서러워서 펑펑 울었어요
전화 끊고 남편한테 부부 일을 왜 어머님한테 말해서 고부갈등 생기게 하냐고, 어머님은 말을 왜 그렇게 하시냐는 둥 남편한테 개지랄하고 너무 열받아서 이혼하자 했어요

펑펑 울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어머님 입장도 어느정도 이해 가긴하고
아 그냥 남편이 너무 짜증나네요..
어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