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이거 헤어질 거 같아?

쓰니2025.01.16
조회1,872

여자친구가 있는데 나랑 성향이 아예 안 맞아
그래서 나랑 엄청 많이 싸웠는데
지금은 나한테 다 맞춰주고 있어

연락 안 해도 뭐라고 안 하고
집데이트만 해도 불평불만 안 가지고
원래는 싫어했던 내 행동에 딱히 뭐라고 안 하거든?
폰을 하던 만나서 컴퓨터만 해도 별 말 안 해

친구들은 다 나한테 정이 떨어져서 포기한거고
곧 헤어지겠다고 하는데 여친은 아니라고 하고

예전에 내가 너무 힘들어서 헤어지자고 했을 때
여자친구가 붙잡았단 말이야 한 3번?

근데 지금 내 행동에 시비를 안 거는 게
여자친구가 헤어질 결심을 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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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읽어보긴 했는데
음 우선 난 딱히 헤어지고 싶지 않아
이별을 준비할 생각도 없고 여유도 없어
얘랑 헤어지면 여친 다시 만들 수도 없을 거 같고

근데 이럼 어떻게 해...?
난 여친 성향에 맞추기엔 너무 힘들어
연락할 여유도 없고 내 시간 갖기도 바빠
야외 데이트하면 진이 다 빠지고
폰을 안 하면 할 말도 없는 거 같아

아 그리고 여친이랑 싸웠어 싸웠다기엔 좀 애매하지만
결혼 어쩌고 얘기를 자주해서
그때마다 돈 있냐고 했는데 (우리 둘다 어림)
그게 좀 상처였는지 오빠 미래엔 내가 없냐고 하는데
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말해?????
그냥 같이 하하호호 맞춰주면 돼?

왜 상처고 왜 서운한지도 모르는데 억지로 그래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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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을 다시 쓰는지 모르겠지만ㅠㅜ
여친은 20대 초, 나는 중반 (3살 차이)야
만난지는 이제 200일 다 돼가 썸을 길게 탔어
내가 먼저 맘에 들어서 꼬셨어 이쁘고 몸매도 좋고
자기 할 일은 다 하고 그때 당시에 나는 멋있어보였어

원래 여친은 연애할 시간이 없었는데
여친 말로는 내가 좋아서 스케줄을 조정한거래
(내가 하래서 그만둔 동아리도 있고 모임도 있고)
근데... 연애하면 할 수록 나만 기다리는 애 같이 보인달까
그 전에는 할 일 다 하면서 멋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징징거리는 애 같아
이쁘고 귀엽고 그러는데 뭔가 예전 같지는 않아

나도 헤어지고 싶지 않은데... 여친이 서운하다는 거에
왜 서운해?부터 나오고 안 서운해 그니까 못 풀어줘
이러고 있고.. 지금 여자친구가 첫 여친은 아닌데

전여친들은 다 환승연애 했단 말이야
그래서 지금 여친을 더더욱 놓고 싶진 않아
나도 너희가 말하는 것처럼 와 이 여자가 나 정말 좋아하네
싶을 때가 많거든 연애가 좀 어려운 거 같네

싸울 때마다 내 말에 여친은 자꾸 상처를 받는데
그게 내 눈에 보이니까 너무 답답해

뭘 어떻게 해야하지 안 헤어질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