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HID비밀요원 신상까지… 국조에서 줄줄 새는 軍기밀

ㅁㅎ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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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나간 민주당 어느 나라 정당인지? 정말 무책임하네
[단독] HID요원 신상까지… 국조에서 줄줄 새는 軍기밀
[단독] HID요원 신상까지… 국조에서 줄줄 새는 軍기밀입력2025.01.22. 오후 6:48  수정2025.01.22. 오후 7:06 기사원문 TALKnew  312481본문 요약봇텍스트 음성 변환 서비스 사용하기글자 크기 변경하기SNS 보내기인쇄하기국회 요구자료에 민감한 정보 노출
대북작전부대 화기·탄약보유량서
북한제 총기 사용요원 정보 등 담겨2024년 10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가운데)와 문상호 정보사령관(왼쪽), 박종선 777사령관(오른쪽)이 의원들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이병주 기자

국조특위 소속 야당 의원 2명은 정보사에 각각 총기·탄약 관련 불출 일지를 요청했고, 정보사는 이에 따라 ‘총기수불대장’을 제출했다. 총기수불대장은 부대 내 총기의 출납을 관리하기 위한 장부로 ‘누가 누구에게 언제 어떤 총기를 불출했는지’를 수기로 기록하고 지휘관 서명을 받게 돼 있다.

A의원에게 제출된 자료에는 속초 HID부대와 그 예하 부대의 명칭이 공개됐다. 부대원 신상은 가림 처리했다. 그러나 정작 B의원에게 제출된 자료에선 정보사 사령부·중앙신문단·100여단·속초 HID 부대와 예하부대 등 16곳의 총기수불대장이 아무런 조치 없이 공개됐다.

총기수불대장의 전체 분량은 68쪽에 달한다. 정보사 요원의 이름·계급·개인화기 등이 기재돼 있을 뿐만 아니라, 북한제 총기 사용 여부 등 주요 요원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도 포함돼 있다. HID부대 편제나 인원 규모 등도 대략적 추정이 가능하다.

군사기밀보호법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은 가상적국에 유리하게 악용될 우려가 있는 군사 사항으로서 2·3급 이상의 군사 비밀에 해당한다.

또 국조특위에 제출된 특전사령부 예하 각 공수부대의 상황일지에는 부대 구성과 각 제대별 총원, 일부 부대원의 성명·계급과 사격훈련 등 평소 일과가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대테러 임무를 수행하는 특전사 직할 707특수임무단 부대운영일지에는 전투용 탄약고와 간이용 탄약고에 보관 중인 탄약 종류와 수량이 비공개 처리 없이 기재 됐고(탄약 일일결산), 707특임단의 각 지역대 별 화기 보유량도 총기 종류만 비공개 처리된 채 적시됐다. 유사시 적진에 침투해 지도부 제거 등 극비 임무를 수행하는 최정예부대의 전력이 노출된 것이다.

앞서 국조특위가 공개한 기관보고 증인 명단에 정보사 요원들의 신상이 노출돼 군 당국이 ‘증인 보호조치 건의’ 공문을 보내는 등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전직 정보사 고위직 관계자는 “정보사 일부 지휘관들이 계엄에 가담했다는 것은 선배로서 안타깝고 분명하게 단죄를 받아야 하겠지만, 어떤 상황에서든 기밀은 기밀로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그 부대는, 언론에 알려질 대로 알려졌지만 국내가 아니라 북한을 대상으로 하는 부대”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정보사 출신 인사는 “공작원 명단 노출은 요원 개개인의 생사를 노출시키는 것과 같다”며 “진상규명 과정에서도 국가안보 차원에서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들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