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 아빠는 저 2살 때 이혼하셨대요.엄마가 불륜한 것 때문이라고 하셨고요. 어쨋든 엄마가 저를 13살 까지 키워주셨어요. 할아버지 할머니 도와주시고 엄마 혼자 집 구해서 저 키우셨어요. 아빠는 양육비는 다 보내주셨다고 하셨고. 엄마는 그 때 그냥 엄마였어요.기억해보면 그래도 그냥 엄마느낌?그 당시 할아버지도 여유 있고 엄마도 잘 해줬고, 그런? 그러다 엄마가 만나던 아저씨랑 재혼을 하게 될 때 쯤이었는데.근데 아주 오랜만에 아빠가 저 만나러 오겠다고 했거든요? 엄마가 막 만나러가지 말라고, 육개월 뒤 쯤 만나면 안되냐고 했는데 제가 아빠 오랜만이라 만나겠다 떼 쓰고 나갔는데 제가 실수로 엄마 재혼한단 이야기를 했대요. (저는 기억이 안 나요) 그리고 엄마가 결혼 못 했다 하고 저 아빠 집으로 가서 살게 되었어요.제가 생각하기엔 아빠가 아마 엄마 재혼 못 하게 뭘 한 것 같아요. 그 때 엄마가 저한테 한 말 들 다 생각나요.너는 지옥같고 끔찍했다고. 책임감으로 이 만큼 키우면서 죽고싶었던 순간 뭐 이런말들?거기다 외할머니까지 저한테 내 딸 인생 망쳤다고 막 우시고 아빠 집 가서 사는데 사실 20살 될 때 까지 쉽지 않았어요.그냥 서로 너무 떨어져 지낸 시간도 길고.아빠도 직장생활하시고 저는 저대로 아무도 돌봐주지 않으니까 뭘 해야할지 모르겠고.엄마한테 전화해도 안 받고. 진짜 엄청 후회했어요. 그렇게 어떻게 산 줄 몰랐는데 그래도 이제 자리 잡고 정말 좋은 남자친구 만나서 잘못된 건 내가 아니라는거 이해받으면서 행복해 질 줄 알았는데 남친 부모님께서 제가 이혼가정에다 학력이랑 집안 차이 때문에 많이 서운해 하셨어요.티는 막 내지 않으셨지만 엄마 관련 부분은 가족서류 떼면 엄마 주소가 괜찮은데로 나와있어서 잘 살고 계신가, 라고 생각해서 적당히 어물쩡 거짓말도 하고 둘러댔구요. 그래도 잘하려고 노력했는데 한 번도 집에 놀러와서 밥 한끼 하라 하지 않으시니까딱 봐도 싫어하시는구나, 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억지 억지 써서 남자친구가 상견례 자리 만들었는데 상견례 자리 같은데는 엄마라는 자리가 필요하더라구요. 고모가 대신 나와줬는데 남자친구 어머니께서 어머니 뵐 줄 알았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대 놓고 결혼식장에서 어머니는 그 때 인사할 수 있냐고 묻고. 죽는셈 치고 엄마한테 부탁해보자고, 그래도 낳아주고 키워준 사람이니까 하고 가봤어요 진짜 아주 엄마란 사람 집 가보니까. 정말 좋은 곳에서 살더라구요. 이런데서 살면서 나한테 연락 한 번도 안한거 생각하니까 진짜 서글프고 화도 나고차라리 어릴 때 이거 알았으면 전 진짜 못 살았다 라는 생각도 들고 만났는데 엄마는 안오겠대요부모 잡아먹는 자식 있는데 그게 너였다고이렇게 된 거 보니까 진심으로 행복해졌대요정말 그렇게 말했어요 사람이 그럴수 있나요. 제 엄마인데제가 어릴 때 잘못한 게 있어도 정말 이건 제 결혼인데.결혼도 결혼이지만 이렇게 친엄마가 이럴수도 있는건가요어릴 때 제가 한 잘못이 이렇게까지 큰 죄라는게 정말 죽을때까지 괴롭힐 것 같아요 예전에 엄청 힘들어서 정신과 다녔는데 요즘도 불면증 와서 다시 정신과 다니고있는데가뜩이나 남자친구네 가족들이 이런거까지 알게되면 어떻게 될지도 겁나고하루하루가 두려워요.
결혼식장에 안오겠다는 엄마
어쨋든 엄마가 저를 13살 까지 키워주셨어요. 할아버지 할머니 도와주시고 엄마 혼자 집 구해서 저 키우셨어요. 아빠는 양육비는 다 보내주셨다고 하셨고.
엄마는 그 때 그냥 엄마였어요.기억해보면 그래도 그냥 엄마느낌?그 당시 할아버지도 여유 있고 엄마도 잘 해줬고, 그런?
그러다 엄마가 만나던 아저씨랑 재혼을 하게 될 때 쯤이었는데.근데 아주 오랜만에 아빠가 저 만나러 오겠다고 했거든요?
엄마가 막 만나러가지 말라고, 육개월 뒤 쯤 만나면 안되냐고 했는데 제가 아빠 오랜만이라 만나겠다 떼 쓰고 나갔는데 제가 실수로 엄마 재혼한단 이야기를 했대요. (저는 기억이 안 나요)
그리고 엄마가 결혼 못 했다 하고 저 아빠 집으로 가서 살게 되었어요.제가 생각하기엔 아빠가 아마 엄마 재혼 못 하게 뭘 한 것 같아요.
그 때 엄마가 저한테 한 말 들 다 생각나요.너는 지옥같고 끔찍했다고. 책임감으로 이 만큼 키우면서 죽고싶었던 순간 뭐 이런말들?거기다 외할머니까지 저한테 내 딸 인생 망쳤다고 막 우시고
아빠 집 가서 사는데 사실 20살 될 때 까지 쉽지 않았어요.그냥 서로 너무 떨어져 지낸 시간도 길고.아빠도 직장생활하시고 저는 저대로 아무도 돌봐주지 않으니까 뭘 해야할지 모르겠고.엄마한테 전화해도 안 받고.
진짜 엄청 후회했어요.
그렇게 어떻게 산 줄 몰랐는데 그래도 이제 자리 잡고 정말 좋은 남자친구 만나서 잘못된 건 내가 아니라는거 이해받으면서 행복해 질 줄 알았는데
남친 부모님께서 제가 이혼가정에다 학력이랑 집안 차이 때문에 많이 서운해 하셨어요.티는 막 내지 않으셨지만
엄마 관련 부분은 가족서류 떼면 엄마 주소가 괜찮은데로 나와있어서 잘 살고 계신가, 라고 생각해서 적당히 어물쩡 거짓말도 하고 둘러댔구요.
그래도 잘하려고 노력했는데 한 번도 집에 놀러와서 밥 한끼 하라 하지 않으시니까딱 봐도 싫어하시는구나, 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억지 억지 써서 남자친구가 상견례 자리 만들었는데
상견례 자리 같은데는 엄마라는 자리가 필요하더라구요. 고모가 대신 나와줬는데 남자친구 어머니께서 어머니 뵐 줄 알았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대 놓고 결혼식장에서 어머니는 그 때 인사할 수 있냐고 묻고.
죽는셈 치고 엄마한테 부탁해보자고, 그래도 낳아주고 키워준 사람이니까 하고 가봤어요
진짜 아주 엄마란 사람 집 가보니까. 정말 좋은 곳에서 살더라구요. 이런데서 살면서 나한테 연락 한 번도 안한거 생각하니까 진짜 서글프고 화도 나고차라리 어릴 때 이거 알았으면 전 진짜 못 살았다 라는 생각도 들고
만났는데 엄마는 안오겠대요부모 잡아먹는 자식 있는데 그게 너였다고이렇게 된 거 보니까 진심으로 행복해졌대요정말 그렇게 말했어요
사람이 그럴수 있나요. 제 엄마인데제가 어릴 때 잘못한 게 있어도 정말 이건 제 결혼인데.결혼도 결혼이지만 이렇게 친엄마가 이럴수도 있는건가요어릴 때 제가 한 잘못이 이렇게까지 큰 죄라는게 정말 죽을때까지 괴롭힐 것 같아요
예전에 엄청 힘들어서 정신과 다녔는데 요즘도 불면증 와서 다시 정신과 다니고있는데가뜩이나 남자친구네 가족들이 이런거까지 알게되면 어떻게 될지도 겁나고하루하루가 두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