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외가 꼭 가야 하나요?

ㅇㅇ2025.01.29
조회730

올해 스무살이구요. 이번에 친가는 안간다고 하니까 엄마가 그냥 그러라고 했는데 외가도 안간다하니까 엄청 화를 내요.. 안가면 할머니 이모랑 못보게 할거고 자너랑 연을 끊어버리겠다느니 하면서요.

외가가 싫어서 안간다는건 절대 아니구요. 가족들도 다 잘해주시고 아무 문제 없습니당 사랑하는 가족들이에요.
저는 고3때도 빠짐없이 모든 행사 다 참석했구요
원래 외가는 자주자주 갔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안가도 다음주쯤에 가족행사가 있어요. 그땐 당연히 갈 거구요.

사실 안간다는 이유는 대학입시 그런 문제가 아니라..
제 강박증때문인데요.. 오염강박이 정말 심한편인데 집에 차가 없어서 지하철로 가야하는데 이렇게 왔다갔다하면 오염강박이 엄청 심해져요. 사람들이랑 계속 뒤섞여야하고 누가 재채기하면 너무 찝찝해요.

알콜스왑으로 옷 소독하고 폰 소독하고 샤워하면서 샴푸 바디워시를 몇번이나 반복하구요. 저도 병인거 알아서 고치려고 신경안정제랑 강박증 약 먹고있는데 이 약이 엄청 졸리거든요.. 오늘만큼은 그냥 집에서 쉬고 싶어요..

이 행위를 하는게 너무 피곤하고 할 엄두가 안나요.. 약 먹은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 저도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근데 아까 먼저 출발한 엄마가 왜 안어냐고 계속 화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