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든 마음에 대나무숲이라 생각하고 글 적어봅니다
저는 30대 결혼 3년차.. 어린 아이 한명 키우고 있는 전업주부입니다
제목 그대로 저를 사랑하지 않는 남편과 사는게 너무 힘듭니다
남편은 가정적인 남편은 아니지만
가장의 역할을 기본적으로 다 하고 있어요
다만 같이 살아가는 틈틈이 이 남자가 나를 좋아하거나,
사랑하지 않는다라는 느낌을 자주 받아요..
연애시절처럼의 사랑을 뜻 하는 건 아니구요..
결혼생활하며 사랑을 논한다는게
현실적이지 않다 생각하실 수 있지만
사랑을 떠나 정말 함께 사는 여자사람, 아이엄마
로써 저를 대하는게 느껴져 마음이 힘들어요
그냥 정말 그냥 생활하는 틈틈이..
무미건조, 아무 감정이 느껴지지 않아요
남자들은 표현을 못해서 그래 마음은 그렇지 않아
라는 수준을 넘어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걸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는 순간이 많아요..
그런 남편에게 저도 살갑게 대하는게 점점 꺼려지고
말을 걸고 싶지도 않아지더라구요..
부부관계까지 거부하면 더 최악으로 치닫을까 싶어
관계는 피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부부상담도 생각했지만
그렇다고 저를 좋아하지 않는 남편을
좋아하게 만들수는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그냥 이 외로움만 참으면 아이와 세가족이
그럭저럭 살아낼 수 있다 참고 살자 싶다가도
한번씩 함께 있을 때 처절하게 느껴지는
외로움에 너무 힘들어서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부부간의 감정이외에 나머지 가정생활은
그럭저럭 굴러가고 있다면
이번생은 이대로 버티는게 맞는걸까요
그게아니라
제가 정말 우물안에서 지옥을 살고 있는걸까요
그냥 어디 말할곳이 없어서 그렇구나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