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좋아하면 운명으로 이어지나 봐요

springdream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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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비슷한 시기에 논술학원을 같이 다니던 남자애가 있었는데 사실 그 때까진 관심 없었어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 눈에 띄기 시작하면서 계속 생각나기 시작했어요. 진짜 한순간이였어요. 아무튼 계속 좋아하는 티를 냈어요. 일부러 글 쓰는 거 같이 남아서 어려워 하는 부분 도와주고, 집 같이 가자고 하고 막 그랬어요. 걔가 되게 무뚝뚝한 애지만 전 계속 다가갔죠. 계속 진전없이 저는 결국 논술학원을 끊게 됐어요. 그리고 수학 성적이 떨어져서 급하게 영어학원 근처에 있는 수학학원으로 옮겼는데 그 남자애가 제 앞에 나타났어요. 물론 그 남자애가, 제가 의도해서 수학학원에서 만난 건 아니지만 어쨌든 정말 운명적으로 만났어요, 네.. 순간 이게 정말 운명인가 싶었어요. 3초동안 둘다 얼타서 눈을 가만히 마주치는데 사실 1초는 더 마주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저도 모르게 피해버렸어요. 그 남자애가 끝날 시간에 제가 수업을 들어가는데 그떄마다 마주쳐서 너무 좋아요. 물론 방학이여서 시간이 달라지긴 했지만 개학 때까지 기다릴 거에요. 사실 아직 학생이라 이곳에 이런 긴 글을 올려도 되는 지는 모르지만 정말 올리고 싶었어요 ㅎ 일기처럼.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