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 여행 비용...

보보1232025.01.30
조회64,477
저는 남자 사십대 외벌이 십년째, 자녀 없읍니다.
어제 처가 갓는데 장인 팔순 여행가고 용돈하라고 와이프 처남이 오백씩 드리더군요.. 그럴수잇죠.
근데 저는 그자리에서 처음 알앗어요. 깜짝놀랏습니다. 아이없어 여유는 잇지만 그래도 큰돈이지요.
처가집 분위기 좋아서 설분위기 깨고 싶지 않아 조용히 잇엇는데 표정관리 힘들엇습니다.
적은돈 아닌데 당연히 상의햇어야 되는거 아니엇는지 아무리 자기가 따로 관리하는돈이라도
생활비를 전액 부담하는 제 입장에서는 상의 햇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결혼 혼수 외 처가집 도움받는거 전혀 없습니다. 처남은 애 둘 몇년간 봐주셧고 집도 도와주신걸로 알고
저희친가는 밥을 먹어도 아직도 대부분 아버지가 식사비용 내십니다.. 제가사는집도 도움 받앗고.
친가는 팔순에 호텔식사하고 백만원 용돈드리고 마쳣습니다.
아내하곤 그리 살가운 사이도 아닙니다.. 말안해서 미안한 기색도 없고, 뭐가 그리 당당한지...
둘다 다혈질 성격이라 소리지르고 큰싸움 날까봐 얘기 안하고 잇는데 짚고 넘어가야할지 고민이네요,
아내는 다른 장점도 많은 사람이지만 가진 능력에 비해 허세도 좀 잇고 저와는 안맞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자식없이 남은 생 계속 같이 할수잇을까 심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