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한 x은 몸조리 필요없다고 한 할머니

쓰니2025.01.30
조회52,859

이번 일이 저와 저희어머니에게 잘못이 있는지 객관적으로 판단받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적기 위해 노력하였고 추후 이 글은 가족들과 볼 예정입니다.

이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집안 이야기부터 해야될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다 세세히 말할 순 없지만 큰것들 위주로 얘기하겠습니다.

저의 친가쪽 할머니는 아버지가 중학교 때 재혼하셨습니다. 할아버지의 자식들인 큰아버지, 아버지, 고모는 모두 지금의 할머니의 자식들이 아닌 '이전 돌아가신' 할머니의 자식들입니다.

할머니는 흔히 말하는 시집살이를 시켰습니다.

저희 집안만 말하자면 어머니는 제왕절개로 저를 낳으셨고 그때 몸조리를 아버지가 할머니께 부탁했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출근하시면 할머니는 '제왕절개한 X은 몸조리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씀하시면서 흔한 미역국 하나 얻어먹은 적 없습니다.

조리원에서 나오는 날 할머니는 저를 안고계셨는데 저를 다른 모르는 사람에게 덜컥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아기를 안아보고 싶다고 했다고요. 이것은 엄마가 큰소리로 뭐하는 짓이냐고 따져 물어서 잘 해결되었지만 어머니가 뭐라하지 않으셨다면 저는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제가 어릴 적 자기 생일상에 불러서 차려놓은 거라곤 김치와 밥뿐이고 나머지는 어머니의 몫이였습니다. 10명이 넘는 식구들의 음식을요.

이건 어머니에서 끝나지 않고 저한테도 파장이 일었습니다. 저는 할머니에게 손주같은 대접 하나 받아본 적 없고 밥 한끼 제대로 얻어먹은 적 없습니다.

받은 거라곤 가족 모임 때 마다 받은 용돈 뿐입니다.

그리고 외손자, 친손자 모두 5명 뿐인데 아직도 사촌언니와 저의 이름을 헷갈리게 부르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손녀와 할머니 간의 정은 생각할 수 없습니다.

본 사건은 어제 발생했습니다.
보통 큰집에서 저희는 차례를 지내는데 어머니는 이때 몸이 아파 가지 못하셨고 저와 아버지만 가서 차례를 지냈습니다.
할머니는 계속 저에게 '엄마 대신' 설거지를 니가 얘기해라. 라고 몇번 얘기하셨어요.
큰집 식구들이 '@@이는 무슨 죄냐. 나도 하기 싫은데 하지 말아라.' 라고 말려주셨고 그때 아버지는 '@@이 집에서 청소고 설거지고 다 잘한다'라고 말하신게 답니다. (이때 적극적으로 제 의사를 말하지 않은 것은 이 자리에 작년 9월에 결혼한 형부가 계셨고, 새로운 가족이 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제가 이런 일을 보이면 형부께서 어떻게 생각할지 판단이 잘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큰집 식구들에게도 피해주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저는 이 일을 집에 와 어머니에게 알렸고 어머니는 화가 나셔서 할머니께 전화로 '당신이 뭔데 내 딸에게 설거지를 시키냐'라고 언성을 높이셨고 할머니는 이 얘기를 고모, 큰아버지에게 다 알렸습니다.

아버지도 저에게 화를 내시면서 '내가 충분히 말렸고 엄마(저에겐 할머니)한테 그런 말 하지마세요 말할 수 없다. 너가 일을 키웠다.' 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아버지께 '엄마 대신이란 말도 싫고, 왜 내가 거기서 그런 말을 들어야겠는지 모르겠다.' 라고 했고 아버지는 '계속 이렇게 된 이상 너를 더이상 딸로 생각하지 않겠다.'라고 하셨습니다.

덧붙여 '내가 일하고 왔을 때 니가 현관에서 인사하지 않는게 싫었다.'라며 저의 싫었던 점만 늘여놓았습니다. 저녁식사 담당은 저였는데도 말입니다.

더이상 대화가 되지 않아 저는 아버지와 더이상 대화하지 않았고 고모는 밤늦게 저희 어머니께 전화해
'니 X이 뭔데 우리엄마한테 당신이라고 얘기하냐. 니 부모 농협에서 사기쳐서 도망갔다며? 너도 똑같은 사기꾼이구나.' 라고 서로 폭언이 오갔습니다.
(저희 외할머니, 할아버지는 사기꾼인 적 없습니다. 어머니께서도 그런 말을 한적이 없습니다.)

또한 고모는 해당 당사자도 아닐 뿐더러 현장에 없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는 서로 이혼하겠다고 했고 아버지는 이 상황을 전혀 납득하지 못하십니다.

뭘 잘못했냐고 오히려 저와 저희 어머니를 이상한 X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집안 식구 대대로요.

글이 길어졌지만 읽어보시고 저희의 잘못인지 판단부탁드리겠습니다.


추가글) 댓글에서 빨리 이혼했어야지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어머니도 이혼하지 않으려고 했던 건 아닙니다.
앞서 말한 일들이 발생했을 때 어머니가 이혼서류까지 가져오면서 '도장찍고 이혼하자'라고 말을 해도 법원까지 서류가 제출된 적 한번도 없습니다.

댓글 36

ㅇㅇ오래 전

Best제왕절개한년은 밥먹을 필요없다고 했을때 바로 이혼했어야지.여태 다늙을때까지 네네굽신굽신 하고 살아주니까 미친정신병자같은 친가식구들이 저지랄아님?어차피 맞벌이라 엄마입에 풀칠 못할거아닌데 이혼하고 엄마하고 살아요.나같으면 애비고 할매고 다 뒤집어엎었다.

ㅇㅇ오래 전

Best가족들이 다 정신병자인가..

아줌마오래 전

Best금수들이랑 뭐하러 만나요? 어머니의 이혼 찬성

ㅎㅎ오래 전

아빠가 제일 이상함;;;;;;;;;

ㅇㅇ오래 전

님 아빠 친모인줄ㅋㅋㅋ 인성비슷해서

오래 전

같은 여잔데도 저러는거 보면 지능에 문제있다 노망났으면 요양원에 가세요 노망난 늙은이 말 왜 들어줘요? 님 가족도 문제있어요

ㅇㅇ오래 전

쓰니엄마가 이혼은 하고싶은데 그게 진짜로 이혼하고 싶지는 않을껄? 그랬으면은 진작에 이혼을 했겠지~ 이혼소장이 법원까지 간적이 단한번도 없었다는게 왜 그랬겠냐고.. 진짜로 엄마가 이혼생각이 있었으면은 변호사한테 말했으면은 시댁만행 이거하나면은 이혼쌉가능인데~ 여태까지 못했다는건 엄마도 이혼까지는 딱히 하고싶은 마음은 아닐껄? 이번에 어찌됐던 엄마도 이혼할 의지가 보이니 적극적으로 이혼전문 변호사를 두모녀가 알아보고 선임하셔서는 시할머니 남편 쓰니에게 있어서는 아빠 유책사유로 이혼시키세요. 아마 아빠는 지금이야 지가 화딱지가 쳐나니깐은 이혼하자고 나오지만 정작 이혼과정 들어가면서 지가 또 지 계모가 유책사유라 위자료나 재산분할에 있어서도 엄마에게 굉장히 유리하게 돌아갈거임. 솔직히 그동안에 여태 계모편인 아빠가 뭐 한순간에 바뀌어서는 엄마편 되줄것같음? 지 계모가 유책사유로 2~3천 위자료 물어내야되고 아빠도 위자료 2~3천 물어내야 되면은 그때는 현실적인 문제 인식해서는 이혼못하겠다라고 말 바꿀거임. 뭐 이때에 엄마가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 에 따라서 쓰니의 결과물도 달라지겠지~ 엄마가 돌연 이혼취소를 하게되면은 그냥 쓰니는 부모없다 생각하고 적당히 집안에서 뜯어먹을것만 뜯어먹고 독립하고 나면은 그냥 집안과 연을 끊고 살아야 쓰니가 행복하게 잘살수 있는 방법인거고 다행히도 엄마가 이번엔 이혼은 꼭 하고야 말겠다는 의지라 꿋꿋히 밀고 나가면은 이제 쓰니는 엄마랑 단둘이서 행복하게 잘사시고 아빠란놈은 그냥 객사를 당하던지 비명횡사를 당하던지 내알빠임? 하고 살면 되는거고요. 부디 엄마가 이번에는 죽어도 이혼을 하겠다는 그런마음가짐이고 변치않았으면 좋겠음.

00오래 전

그래서 엄마 이혼녀 만드는거에요? 나이 50-60줄 된 사람을? 돈은있대요? 감정적으로 나서지마세요

ㅇㅇ오래 전

ㅋㅋ 아빠가 젤 ㅂx같음.. 다정하지도 않은 계모한테 절절매네. 쓰니도 새아빠한테 효도하면 되겠음. 참내ㅋ

ㅇㅇ오래 전

지네집안 벙신이라고 광고를하네ㅋㅋ집안수준하고는쯧쯧

ㅋㅋ오래 전

또라이들 사이에 있으면 정상인이 또라이가 된다는 슬픈 진실..

ㅇㅇ오래 전

생살을 쨌는데 뭔 몸조리가 필요없음? 무식도 도를 넘었네. 친 할머니라도 연끊네 마네 할 상황인데 무슨ㅋㅋㅋ 님 개비 혼자 의붓어머니께 효도 하라 하십쇼

LK오래 전

애 한명도 낳아본적 없는게 제왕절개 어쩌구 지껄이면서 시집살이 시키는 노망난 늙은이가 제일 문제고 결혼했으면 지 가족을 챙겨야 하는데 곧 죽을 늙은이 챙기는 아버님도 문제고 당사자도 아니면서 낄 때 안 낄 때 구분 못하는 친가쪽 도 문제고 이혼은 일단 무조건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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