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을 준비하려고합니다.
남편이 평소 애한테 평일엔 얼굴도 못보고
주말에만 그럭저럭 잘하는편인데
저한테 대리효도 제사 부모님 얘기만 나오면
자기 부모를 싫어하네 어쩌네
눈이 뒤집혀 그냥 하라는식이라 말도안통하고
왕복 8시간 거리 시댁을 한달에 한번 가고싶다하고
조부모님 제사가 평일이면 자기가 가기 힘드니
우리집에 오시라해서 지내고 싶어하고
총각때 혼자 살때도 안재워드렸으면서
결혼하자마자 주무실 방도없는
좁아터진 우리집에서 재워드리자
계속 이런 문제들로 싸웠습니다.
시부모님은 아들한테 싫은소리
한마디도 못하시고 그저 내새끼 내새끼
어려서 부터 니말이맞다 내가 다해줄게로 키워서
저랑 대화도 안통하고 뭐든 자기 위주 이기적입니다
정말 결혼해서 지금까지도 계속
저 문제로 싸우고 힘들어요.
그냥 지가 효도하면서 살것이지
정작 남편은 시부모님 뵈면 데면데면
말도 별로 안하고 방에들어가 쉬기 바쁩니다
결혼전에 제 친구 남편 욕하면서
처자식 데리고 왜 자꾸 본가를 가냐며
혼자가면 될것이지 노발대발 욕해서
정말 이럴줄 몰랐어요.
제가 남편이랑 결혼한건지
시부모님한테 자기 체면 차리고싶어서
결혼한건지 모르겠어요. 애도 시부모님 기쁨조 처럼
우리엄마가 보고싶어한다며 애한테 묻지도않고
시도때도없이 영상통화 걸고
시댁에 애없이 저없이 혼자는 못갑니다.
시부모님은 본인보다 손주를 보고싶어한다면서
제가 남편말 들어줘 머한거없고 계속 싸웠지만
매번 너무 지옥같아요.
애랑 둘이 시댁가도 본인은 들어가 쉴거쉬고
거의 시엄마가 애케어하고 놀아주세요
그냥 왕입니다.
그나마 시부모님은 저한테 아들 눈치보느라
뭐라안하시고 잘 대해주셔서 잘 해드리고싶은데
중간에서 저렇게 난리치고 남편이 오히려 노발대발
하니 잘할것도 챙기고싶어도 안해버리게 되는 상황입니다. 오히려 남편만 중간에서 뭐라안하면 아무 문제없는 상황이예요. 남편때문에 되려 시부모님하고 제 사이가 틀어지고 있는중입니다.
시어머니가 저한테 물건가져가 쓰라고 주니까
옆에서 마치 옆집여자한테 준것처럼
엄마나쓰지 왜 쟤한테 주냐고 뭐라하고
우리엄마도 며느리에 대한 로망이있었는데
같이 쇼핑하는거 차마시는거 좋아하는데
제가 살갑지 못해 못하신다고 가슴아파하고합니다
그리고 자기부모만 소중
저희부모는 싫어합니다.
이제는 진짜 그만하고 싶어요
애 문제도 아니고 저희 문제도 아니고
매번 자기 부모님 재워드리네 어쩌네
제가 안따라주니 모든게 다 제 원망입니다
제가 지금 주5일 5시간 알바중인데
이 마저도 입학하면 그만둬야하나 하는 상황이고
이혼하면 친정집에 들아갈수있는데
지금 집은 좁고 넓은곳으로
이사하시는게 26년입니다. 그럼 애가 전학을 해야하
는데 예민한 기질이라 걱정입니다.
남편네집은 여유는있지만
시부모님 두분이 항상 싸우십니다
그냥 일상이 다툼,신경질,충돌이라
남편은 서류상 이혼을하고
자기가 늦게 퇴근하니
그냥 지금 집에서 그대로 지내면서
너는 아이키우고 생활비도 그대로 주겠다합니다.
그리고 애 초등생활 끝나면 너도 직장구하고
니 생활비 벌어 쓰라고요.
늦게 퇴근하고 와서 잠만 자는것도아니고
음식도먹고 빨래며 뭐며
한 집에서 얼굴 마주치며 사는게 이혼이냐며
애는 원할때 언제든지 보면서
애 케어는 제가 다하고 서류상 이혼했으니
제가 시댁에 잘할이유도 얼굴 볼일도 없으니
해결된거 아니냐고 하길래
기가차서 헛소리 하지말라했어요.
생활비도 2백 안됩니다.
니가 나가서 데려가키우면
양육비 한푼도 못주네하고있고요.
본인이 키울라니 자신은없고
시부모님께 맡기겠지요
애는 아빠를 별로 안좋아합니다.
무뚝뚝하고 재미없고
애가 잘하는게 있음 칭찬할줄은 모르면서
못하는 부분은 엄청 지적하고 다그쳐서
제 껌딱지입니다.
단지 피곤해도 주말은 무조건 애데리고 나가 어디든 가는거 그거하나는 잘해요.
여태 육아 살림 제가 다했고
남편은 그냥 돈만 벌었어요.
그래도 저 아프면 좋아하는 음식 사다놓고
주말엔 여기저기 예약해서 애 구경시키고
여행도가고 외출하면 돈아끼는거 없이 잘쓰고해서
그거로 계속 버텨왔는데
부모 얘기만 나오면 저러니
처 자식 더 중요한지 모르고
아직도 자기 부모님 자기 형제가 더 우선이라
생각하는 남편 때문에
당장 뛰쳐나가고싶은데
애한테 중요한시기라서
차근차근 준비를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