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족을 포용하는게 맞을까요?

롯데우승하는소리2025.01.31
조회16,162
대한민국의 평범한 올해 39세된 남성입니다.
저에게는 60대 중반에 접어드신 어머니와 42세된 누나가 있습니다. ( 아버지는 7년전 작고 )

저희 부모님은 제 발등에 오줌싸는 표현일수도 있겠지만 쇼윈도부모나 진배없는 부모님이셨고 누나는 자신의 심사만 뒤틀렸다하면 폭군으로 변하는 그런 X이었습니다.

과거로 돌아가서 저희 누나는 중학교때부터 저에게 학교숙제부터 시작해서 자신에게 귀찮은건 다 떠넘기더니 거절의사만 밝히면 제게 폭력적으로 변했습니다.
( 심지어 잘 때 제게 발길질은 물론이고 뒤통수를 할퀴는등의 행동도 일삼을 정도 ) 그런 귀찮은 일 떠넘기기는 날이 갈수록 심해져만 가는데도 어머니는 저에게 방관을 빙자해서

'그냥 네가 해주면 되지' 그러고 말아버렸습니다.

사실 살아생전 아버지나 저희누나나 안 좋은곳 닮은것이있는데 바로 자신과 조금이라도 수가 틀리면 걷잡을수 없이 폭압적인행동을 하는것인데요.

결국 어머니도 그런 아버지한테 질려서 아버지가 넌지시 개심의 시그널을 보내줌에도 불구하고 결국 누나와 저를 데리고 집을 나와 단칸방생활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제 다시시작해보는거다라는 기대와 달리 어머니는 저희 두남매에게 무관심하였으며 고물수집일을 통해 알게된 고물상을 운영하는 부부에게 더 의지하는 일이 많아져 외박을 밥먹듯이 하는일이 허다해지셨습니다.

그 덕분에 저는 제가 누나가 조금이라도 원하는대로 안해준다싶으면 누나의 온갖시비와 폭력에 시달려야했습니다.

덕분에 저는 수중에 돈 100만원만 손에 쥔채 독립을했고 은행대출을 통한 서울생활을 거쳐 15년이 지난 지금은 부산근교에 있는 양산서창지역에 겨우내 20평조금넘는 구축아파트 하나 장만해서 여지껏 살고있습니다.

어머니는 그런 저의 정신적트라우마를 아는지 모르는지
이 애미 없으면 누나랑 너 밖에 안남잖아 하시며 누나도 너와 풀고싶어한다며 누나와 풀것을 종용합니다.

그래서 가족들을 너그럽게 받아들이자는 마음을 가져보자 누나도 뭔가 해놓은게 있겠지 생각하고 풀어보려고했으나 누나와 어머니의 생활은 10년이 훌쩍넘어도 달라진게 없었습니다.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두 사람은 단칸방생활......
그런 모습을보고 누나에게 나이가 마흔이 넘었으면 스스로 계획좀 세우고 지금이라도 늦기전에 적금이라도 하나 들어라고 했더니만 자기 수입핑계대더군요.

그래서 지금 버는 수입이 뭐같으면 구직사이트라도 부지런히 들여다보고 발품이라도 팔아야지 요새 길찾기서비스 잘되어서 왠만한데 초행길이라도 다 찾아간다 그래도
핑계만 늘어놓는거보고

아 열여덟 저X은 아직 멀었네 내가 중학교때 숙제 떠넘기는것부터해서 귀찮은거 다 나한테 미루려할때 내가 저X한테 칼 맞는 한이 있어도 거절했었어야하는데......

생각이 들더군요.

그 귀찮은일 저한테 떠 넘기던 버릇이 결국 지금 누나의 생활곳곳에 스며들어있는걸 보니 쓴웃음만 납니다.

그래서 어머니와 누나한테 오는 전화 마음 약해질까봐 피하게 되었구요.

어제도 오늘도 어머니한테 온 전화 5통을 그냥 안 받아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미 누나한테 온 수십통의 전화는 이미 무시해버린지 오래되었구요.

자식들에게 무관심했었던 어머니와 자기 원하는대로 안해주면 폭력 일삼으면서 제 최후의 간청은 그저 핑계로 일관하며 받아들이지 않는 누나......

제가 저희 가족을 받아들여야 하는게 맞을까요?
이대로 각자도생하며 제가 저만을 위해서 사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