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트판 처음 올려보네요.조언을 구하고자 네이트판에 올려봅니다. 30대 초반 부부이고 사귄건 2년 및 결혼지 곧 3년 됩니다. 연애때부터 그리고 결혼생활도 순탄하지 않았어요. 자주 싸웠거든요.제가 잘못할때도 있고 그 사람이 잘못할때도 있고, 매번 화해 혹은 묵혀두고 살아온거같아요.행복할 땐 또 행복합니다. 모든 사람이 그렇겠지만요.. 몇 달전에 남편에게 크게 실망한 적이 있습니다.남편 톡을 몰래 봤는데, 남편이 축구에 나가는데 그 축구모임 이름으로 되어있는 오픈 채팅방이 있었습니다. 물론 몰래 본건 제가 잘못한게 맞아서 할말은 없습니다. 그 오픈채팅방에 들어가니까 축구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눈거 같지 않은 대화들이 있었습니다. 딱히 불륜같아보이지 않은 대화였어요. 남자 그리고 여자 여러명 있는거 같았구요. 다른 채팅방에는 여자랑 1:1 대화를 했는데 남편이 그 여자분에게 "목소리가 너무 이쁘네요" 라고 한게 있었습니다. 이걸 보고.. 좀 많이 불안해졌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이 오픈채팅방들 뭐냐고 물었습니다. 그제서야 사실대로 터놓은게, 예전부터 온라인 상으로 알고 지내온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나한테 굳이 얘기하지 않은 이유는, 제가 화낼거같아서 숨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본인은 떳떳하고 이 사람들과 만난 적이 한번도 없고 그들과 통화도 시켜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채팅방에 있는 사람 몇몇과 통화까지 했어요. 그날 제가 남편을 많이 의심했고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에 화가나서, 좀 많이 감정적으로 남편에게 대했습니다. 결국 그날 남편이 사과를 했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그 날 이후에도 계속 그게 생각이 나고, 종종 불안감이 엄습해오더라구요. 그럴 때마다 눌러 담으려고 했습니다. 말 꺼내봤자 남편이 싫어할거 같아서요. 그리고 몇 달이 지난 오늘, 오랜만에? 처음으로? 그날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디스코드로 그 여자와 무슨 이야기를 한건지.... 를요. 아무리 생각해도 목소리 너무 이쁘다고 한 칭찬이 걸린거 같아요. 이것에 대해 남편이 답변을 하다가 갑자기 감정적으로 변하는게 보였습니다. 왜 말투를 또 그런 식으로 물어보는지, 왜 이렇게 넌 예민한건지, 그만 얘기하자던지, 본인은 떳떳하다며. (길게 얘기하지도 않은 상태였음). 제가 "내가 이 문제에 대해서 예민할 수 있지 않아?" 라고 했을 땐 "그럼 그냥 넘어가지마" 라고 했습니다. 그 뜻은 제가 더 화내도 된다라는 이야기도 되지만, 남편은 제가 화내는걸 못 참아하는 성격입니다. 제가 화내면 헤어지자고 하는 사람이에요. 좀 벙 찌더라구요. 또 말투를 꼬투리 잡아서 제 탓으로 만드는 것하며, 내가 너무 예민하다고 하는 것까지.... 남편이 불륜을 한건 아니지만 거짓말은 친건 맞는데,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많은 사람들의 피드백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너무 예민하다라고 하면 고칠 마음으로 글 올리는 겁니다. MBTI로 모든 면모가 다 설명되지 않겠지만 남편은 F고 저는 T에요. 그리고 저는 거짓말하는 상대를 극히 싫어하는 타입이에요. 이건 남편을 만나기 전부터 있었던 저의 가치관/성향입니다. 그래서 뷸룬도 아닌거로 제가 예민하게 구는건가 싶기도 해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혹은 남편이 너무 예민한건지, 혹은 둘 다 문제가 있는지자유롭게 얘기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남편 vs 아내 누가 더 예민?
30대 초반 부부이고 사귄건 2년 및 결혼지 곧 3년 됩니다. 연애때부터 그리고 결혼생활도 순탄하지 않았어요. 자주 싸웠거든요.제가 잘못할때도 있고 그 사람이 잘못할때도 있고, 매번 화해 혹은 묵혀두고 살아온거같아요.행복할 땐 또 행복합니다. 모든 사람이 그렇겠지만요..
몇 달전에 남편에게 크게 실망한 적이 있습니다.남편 톡을 몰래 봤는데, 남편이 축구에 나가는데 그 축구모임 이름으로 되어있는 오픈 채팅방이 있었습니다. 물론 몰래 본건 제가 잘못한게 맞아서 할말은 없습니다.
그 오픈채팅방에 들어가니까 축구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눈거 같지 않은 대화들이 있었습니다. 딱히 불륜같아보이지 않은 대화였어요. 남자 그리고 여자 여러명 있는거 같았구요. 다른 채팅방에는 여자랑 1:1 대화를 했는데 남편이 그 여자분에게 "목소리가 너무 이쁘네요" 라고 한게 있었습니다. 이걸 보고.. 좀 많이 불안해졌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이 오픈채팅방들 뭐냐고 물었습니다. 그제서야 사실대로 터놓은게, 예전부터 온라인 상으로 알고 지내온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나한테 굳이 얘기하지 않은 이유는, 제가 화낼거같아서 숨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본인은 떳떳하고 이 사람들과 만난 적이 한번도 없고 그들과 통화도 시켜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채팅방에 있는 사람 몇몇과 통화까지 했어요. 그날 제가 남편을 많이 의심했고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에 화가나서, 좀 많이 감정적으로 남편에게 대했습니다. 결국 그날 남편이 사과를 했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그 날 이후에도 계속 그게 생각이 나고, 종종 불안감이 엄습해오더라구요. 그럴 때마다 눌러 담으려고 했습니다. 말 꺼내봤자 남편이 싫어할거 같아서요. 그리고 몇 달이 지난 오늘, 오랜만에? 처음으로? 그날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디스코드로 그 여자와 무슨 이야기를 한건지.... 를요. 아무리 생각해도 목소리 너무 이쁘다고 한 칭찬이 걸린거 같아요. 이것에 대해 남편이 답변을 하다가 갑자기 감정적으로 변하는게 보였습니다. 왜 말투를 또 그런 식으로 물어보는지, 왜 이렇게 넌 예민한건지, 그만 얘기하자던지, 본인은 떳떳하다며. (길게 얘기하지도 않은 상태였음). 제가 "내가 이 문제에 대해서 예민할 수 있지 않아?" 라고 했을 땐 "그럼 그냥 넘어가지마" 라고 했습니다. 그 뜻은 제가 더 화내도 된다라는 이야기도 되지만, 남편은 제가 화내는걸 못 참아하는 성격입니다. 제가 화내면 헤어지자고 하는 사람이에요.
좀 벙 찌더라구요. 또 말투를 꼬투리 잡아서 제 탓으로 만드는 것하며, 내가 너무 예민하다고 하는 것까지.... 남편이 불륜을 한건 아니지만 거짓말은 친건 맞는데,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많은 사람들의 피드백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너무 예민하다라고 하면 고칠 마음으로 글 올리는 겁니다.
MBTI로 모든 면모가 다 설명되지 않겠지만 남편은 F고 저는 T에요. 그리고 저는 거짓말하는 상대를 극히 싫어하는 타입이에요. 이건 남편을 만나기 전부터 있었던 저의 가치관/성향입니다. 그래서 뷸룬도 아닌거로 제가 예민하게 구는건가 싶기도 해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혹은 남편이 너무 예민한건지, 혹은 둘 다 문제가 있는지자유롭게 얘기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