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고 뚜껑 넙적한..
한쪽은 김치고, 다른 한쪽은 시원하게 물이나 과일, 빵류 넣어두고 있어서
하루에도 여러번 뚜껑(?) 여닫아요.
근데, 남편이 자꾸 그위에 큰 수건 같은 걸 덮어둡니다.
김치냉장고에서 뭘 꺼내려고 보면 위에 그게 덮어져 있고
그 수건위에 아기자기 부엉이 인형도 세마리 올려뒀어요.
그럼 저는 그걸 매번 치워야해요.
이거..상당히 귀찮아요. 걸리적거리고.
하지 말라고 몇번을 얘기해도, 왜? 이게 더 보기 좋잖아. 이래요.
그건 니가 김치냉장고 사용을 안하고, 전부 나를 시키니 그렇다.
하루에도 몇번씩 여닫는데 저게 뭐하는 짓이냐고 해도..
그게 뭐 힘든 일이냐고 오히려 화냅니다.
명절엔 손님들도 오는데, 환장하는 줄 알았어요.
제가 진짜 걸리적거려서 그 부엉이새끼들이랑 수건 싹 다 치워놨는데
보기 싫다고 생난리를 칩니다.
김치냉장고 상판이 덩그러니 보이는게, 자기는 너무 비위상하고 먼지 쌓이는 거 같고 보기가 싫데요.
진짜 정신병자 같습니다.
저거는 어떻게 고치는 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