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합니다

ilil2025.02.02
조회88,012
글은 지우겠습니다 ㅠㅠ..

많은 격려 감사드려요
댓글하나하나 보며 많은 위로를 받고 많이 울었어요..
이혼한다 해도 아기는 포기하지 않을꺼에요
고생해서 품고 배아파서 낳는 아이이고
강하고 행복한 아이로 키울꺼에요..
그리고 제가 능력을 더 키워 당당해야
아기도 지키고 나도 지킬수 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이리저리 핑계되며 현실에 안주했는데
멋진 엄마로 노력할꺼고
남편과는 많은 이야기를했어요..
많은얘기로 달라지지않겠지만


남편이 어떻게 육아하는지는 지켜보려구요..
그리고 연애때 몰랐냐했는데
자기고집 개인적성향 있는건 알았지만 줏대있고 행동력있는 모습이 좋았네요.. 제팔제꼰이라 하시는 분들있던데
네..제가 선택했어요ㅠ이남자…
충고 조언 다 감사 드립니다!

댓글 84

ㅇㅇ오래 전

Best일단은 순산하시길. 뱃속에서 키우고 낳았으니 그 뒤는 남편이 키우는 것도 선택지에 넣어두기는 하세요. 키워본적도 없는 자기 아이에 대해 그래도 아비니까 양육비는 주겠지 그런 기대 아예 버리시고. 부,모가 서로 사랑하고 아끼며 키워도 아이 하나 기르는게 무척 힘든일입니다. 쓰니 혼자 떠맡을 작정은 하지 마시길.모성애도 내가 살고 나서에요.

ㅇㅇ오래 전

Best님부터 좀 살아야겠네요. 아이 꼭.. 엄마가 키워야 하는 것 아닙니다. 일단 출산하고 몸 추스리면 바로 법률 상담부터 알아보세요. 협의가 안되면 이혼도 돈이 제법 듭니다. 그런 부분도 미리 생각해 두시고요. 그리고 이건 언니로서 하는 말... 모성애에 내 삶을 저당 잡히지 마세요. 아이 잘 키우는 거 좋은데 지금 님 상태로 육아하면 뉴스에 나올거 같아요. 아이 안고 뛰어내렸다 이런 뉴스... 아이는 아빠가 어떻게든 할테니 님부터 사세요. 님도 부모님의 소중한 자식이고 누군가의 귀한 친구입니다. 가끔은 그들을 믿고 이기적으로 생각하셔도 됩니다.

ㅇㅇ오래 전

Best출산 한달 남기고 말없이 짐 전부 싸서 당일에 이사온 사람입니다. 잘사는 친구 덕분에 투룸에 거의 무료로 살고 있습니다. 아기짐도 포장이사로 다 챙겨왔구요. 친정가려다가 찾아올게 뻔해서 안갔구요. 한 5일 찾지도 않고 잠잠하더니 그뒤론 매일 전화╋카톡 난리입니다. 집이 엉망일테고 집밥 그리울테고, 지 새끼 태어났는지 궁금할테고. 친정엔 미리 말해놔서 아는데, 전화하고 찾아가서 울고불고 난리였답니다. 저는 일단 애기 혼자 낳으려고 기존 조리원 예약도 집 나올때 취소해서 예약금 무료 환불 받았고 급하게 출산병원, 조리원 다 바꿨습니다.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지만 일단 하는 꼬라지 보고 영 아니다 싶으면 이혼까지 고려해서 이혼서류도 미리 작성해놨습니다. 그동안 증거도 최대한 모아놨네요. 이혼 진짜 별거 아니라지만 애가 딸리니 한번에 결심하기가 힘든건 어쩔수가 없나봐요..

에고오래 전

Best조금이나마 본인이게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하길 바라며 조금 냉정히 얘기하자면, 남편은 글쓴이를 사랑하지 않아요. 사랑하면 절대 그렇게 행동 안해요. 결혼한지 10년이 넘었고 애들 둘 키우며 지지고볶고 사는중인데, 웬수바가지 하다가도 첫째 임신했을때 병간호 수준으로 수발 들어줬던 그때의 남편 모습 생각하면 지금까지도 무슨 잘못을 하든 다 그러려니 너그러워지곤해요. 남자들끼리도 임신했을때와 출산할때 와이프 서운하게 하면 평생 가니 조심하라고 서로 조언한대요. 그런데 사람은 고마웠던 기억보다 서운했던 기억을 더 오래 기억해요. 이미 출발부터 가슴에 한이 맞힌채 시작했으니 앞으론 더 심할거에요. 만삭의 몸으로 이혼을 생각한다는게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거 잘 알지만 인생은 행복해야 합니다. 행복한 삶을 위해 용기내시길 바래요.

ㅡㅡ오래 전

Best아이낳으면 달라질거란 생각 안하시죠 ? 그럴사람이면 애초에 이러지 않아요. 이혼하면 어찌살건지 고민해보고 그걸준비하셔야 할듯요. 다행히 직장은 그만둔게 아니네요

토리맘오래 전

오빠 시간 지나면 또 하고 또 해.... 대책을 세워야지...ㅋㅋㅋㅋ 그렇게 합시다ㅋㅋㅋㅋ

ㅋㅋㅋ오래 전

명절 쇠고 체헤서 배달로 떡볶이에 라볶이를 시켜먹고, 입가심으로 스무디랑 쿠키 세개를 시켜먹는 만삭의 임산부요?? 그 맘때 되면 태아가 소화기관 눌러서 소화도 안되고 많이 먹지도 못할텐데 대단하시단 말 밖에 안 나오네요.........

ㅇㅇㅇ오래 전

남편이랑 나이차이가 많이 나나요????? 이분 100% 산후 우울증 올듯.... 남편이 절대 안도와줄것 같은데.... 애 낳고도 저따위로 할거 눈에 보이는데.. 어쩌냐.. 안타깝네요. ㅠㅠ

ㅇㅇㅇ오래 전

남편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혹시 헤어질 기미가 보였는데 꾸역꾸역 다시만나 결혼했나요? 사랑하면 절대 저러지 않습니다.

오래 전

저도 둘째 낳을때 남편이 속썩인거 아직도 생각나요 ㅠㅠ 스트레스 받으면 배가 뭉치고 힘든거 경험해봐서 알아요. 조리원에 있을때도 즐기지도 못하고 울기만했어요. 근데 진짜 냉정하게 생각해서 신생아 키우기 힘들거든요. 1년 뒤에도 안바뀌면 이혼한다고 정해놓고 그동안 남편 돈으로 육아하며 마음껏 부려먹으세요. 상처주는말 퍼부어도 어차피 헤어진다 생각하면 타격도 덜 받을거예요. 육아하다 무시하면 "아 나는 어렵네, 당신이 그럼 좀 해봐. 부탁할게^^" 하면서 다 시켜먹으시고요. 그 사이 출산하면 받는 각종 지원금 그런거 잘 모아두시고, 합의이혼 못하면 소송가야하니 증거 잘 모아두시고요. 아이 있음 유예기간 3개월 지나고 이혼 가능하니 그것도 생각해보세요. 돌 쯤 되면 어린이집에 맡기고 한부모혜택 받으면서 파트타임이라도 나갈수있으니 그때까지만 버텨봐요. 자식 제일 예쁘고 가족 소중할때 생이별 당해보면 정신차릴수도 있구요.

ㅇㅇ오래 전

걔는 님을 사랑하지 않으며 임신도 반갑지 않아요. 님이 못나서 그러냐? 절대 아님. 결혼까지 할정도면 그사람이 보여줄수 있는 최대치의 사랑을 받은거임. 그릇이 그따구 밖에안되는 놈으로 애초에 결혼도 사랑보다는 인생의 절차였을 수 있음. 아무튼 증거 잘모으고 준비잘해서 탈출하셈.

불꽃남자오래 전

자기 자신만 생각하세요. 아이? 남편? 다 개소리에요.본인만 생각해보세요. 그럼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지 보일거에요.^^

ㅇㅇ오래 전

읽는 내내 느낀 건 많이 지쳐 보여요. 그동안 나아지겠지, 좋아지겠지 하며 버티신 게 느껴져요. 아가 태어나기 2주 전이지만 이렇게 행복해질 방법을 찾으려 하시는 거 보니 반드시 행복해질 겁니다. 임신기간 내내 하혈에, 입덧에, 소양증에… 그리고 맞벌이라뇨ㅠㅠ 보통의 남편이라면 일이고 뭐고 당장 쉬라고 하지 않나요? 정말 고생하셨어요. 건강한 아가 낳으세요. 그리고 꼭 행복하세요. 토닥토닥.

ㅇㅇ오래 전

ㅋㅋ 주작 ㅋㅋ

넙데데오래 전

이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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