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친구가 결혼을 한다고 저보고 축사, 축가, 부케 받아 줄 수 있냐고 하더라구요
자기가 친구가 너무 없어서 축사, 축가 부케 다 해줄 수 있냐길래 축사 축가는 못하겠고 부케 받아주고 가방순이 해줄 수 있다고 기쁜 마음으로 오케이 했습니다.
그리고 나 2주 뒤에 휴가로 고향 내려가니까 친구한테 그 때 만나서 청첩장을 달라고 했고 친구도 알겠다고 했습니다.
2주 뒤에 고향 내려갔는데 친구가 연락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먼저 연락을 해봐야겠다 생각하고 친구 SNS 비계를 보는데 거기에다가
'아 청모 때마다 밥 사주기 아깝고 귀찮다 ㅠㅠ'
이런식으로 적어놨더라구요..?
이런 글을 보니까 제가 먼저 연락하기가 좀 그래서 연락 먼저 올 때까지 기다려봤습니다.
그런데 휴가 있는 2주 내내 연락 한통 없길래 결국 못 만나고 그냥 서울 올라갔습니다.
올라가자마자 바로 연락 오더라구요.결혼식 오후인데 오전에 올 수 있냐고..그래서 물어봤습니다
나 : 나 고향 내려간다고 말했는데 어떻게 청첩장 준다 해놓고 연락 한번 없냐
친구 : 까먹고 있었어 ㅠ 그리고 결혼 준비 때문에 너무 바빴어 근데 니도 연락 안했잖아?
나 : 나 니 SNS 글 봤다 내가 그 글 보고 연락 먼저 할 수가 없었다 혹시 니가 먼저 연락 하면 귀찮음에 난 해당 안될 줄 알고 그냥 기다리고 있었다
친구 : 아 그거 다른 안 친한 친구들 얘기지 니 얘기 아님
나 : (읽고 씹음)
친구 : 그럼 청첩장 주면 올 거?
이러고 그냥 끝까지 씹었는데친구 입장 이해 가시나요?
결혼 준비가 그렇게 바쁜가요? SNS 보니까 자기 남친이랑은 데이트 잘 다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