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말을 기분나쁘게 하는 편인가요?

ㅇㅇ2025.02.05
조회90,203
11개월차 신혼입니다
편의상 음씀체로 할게요

내일 남편 차 수리 맡긴거 타지에 찾으러 가는날임.
나도 마침 조퇴 달고 나올 수 있는 날이라
같이 가기로함.

그거에 대해 얘기 나누는데
남편이 갑자기 내려간김에 나보고 친구 약속 잡을 수 있음 친구 만나고 본인도 본인 친구들 보고 하자는거임.

최근에 남편이 친구들 자주 봄.
일주일에 한번꼴로 만나면서 3번을 봄.

심지어 설 전날도 친구들 봐도되냐길래
내가 우리집에 초대하라해서 남편 친구들 대접함.

근데 이번주도 타지 가면서 본인 친구 만나고 싶어서
나보고 갑자기 약속 잡으라하니 갑자기 약속 잡기도 어려울뿐더러 기분이 좋지않았음.


그렇다고 남편이 평소에 친구들 못보는 것도 아님
결혼하고 한달에 한번꼴로는 친구들 봄.
결혼하기전엔 이정도로 친구들 보지도 않았음.
(반면 나는 남편따라 타지(중소도시)와서 연고가 없어서
친구나 가족 잘 못봄)

그래서 내가 최근에 친구들 많이 보고 했으니
적당히 만났으면 좋겠다고
내 입장에선 과한거 같다고 차분히 얘기함.


(절대 화내거나 쏘아대거나 하지 않음.
내가 화내면서 얘기하면 남편에겐 그게 또 화근이 되기때문에)

남편은 물어보지도 못하냐면서
말을 왜그렇게 하냐고
적당히 만나라니. 과하다니
그렇게 말 하는게(단어 선정) 기분나쁘다고 함.

나보고 자기는 친구 진짜 안만나는 편이다 면서
나보고 주변에 제발 물어보라함.
여자 아니고 꼭 남자 10명한테 물어보라고함.
내가 알겠다 나도 물어볼게~ 하니까
갑자기 근데 너 남자인 친구 10명 있다고 안했잖아? 라며
결혼전에 남사친 10명있다고 안했는데 배신감 든다함.
기빨림.

그러면서 예전에 한번 내가 오빠는
회식이랑 친구 만나는거 한달에 3-4번은 나가잖아 하니까
말을 똑바로 하라고 하며 3번인데 3-4번으로
부풀리지 말라면서 기분나쁘다고 나보고 사과하라한 일이 있음.

오늘 그때 있었던 얘기하면서 그때 횟수도
너가 틀렸잖아 틀렸잖아
인정해 안해 라고 쏘아댐.

내가 그 질문에 대답안하고 논점 흐리지마라하니
나보고 넌 절대 인정 안하지 인정좀 하라고
지기 싫어서 인정 안하는거냐면서
본인은 이런게 너무 싫다면서
내가 인정한다 할때까지 얘기함.

결론은 서로 친구 안만나고
둘이 같이 갔다가 올라오기로 했는데

제가 기분나쁜티 냈다며
싸우게됐는데
제가 잘못한건가요?

그리고 결혼한 유부남기준
한달에 한번 이상 친구 만나는게 (회식 제외, 순수 친구모임) 적은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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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남편이 기분안좋았을거 같다며
미안하다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연장선으로 또 싸웠네요

오늘 회사에 12시 조퇴 달라두고 오전에 일하고있는데
남편이 전화와서
본인 오후에 병원진료 잡았다며
타지 가는거 오전에 혼자 다녀오겠다고 통보함.
11시쯤 출발해서 갔다오면 2시정도 되니 그때 점심 같이 먹자고도 함.

갔다오는건 갔다오는데
난 같이 하기로 약속한건데
혼자 결정하고 혼자 통보하니 기분좋지않다
다음부터는 배려차원에서 상의하고 물어봐주면 좋겠다고
내가 얘기함.

남편이 마지못해 알겠다
다음부터는 예의상이라도 물어보겠다함.
그러면서 하는말이
"그냥 다음부터는 번거로우니까 나 혼자 다녀올게."
라고 또 일방적으로 말함.

내가 또 기분나빠하니
나보고 주변에 좀 물어보라함.
이런걸로 기분나빠하냐면서 넌 너무 예민하다함.
싸우게됨.

내가 속상할만한 일이지 않냐 설명하니
남편도 알겠다함.
나도 어제부터 너무 속상하다. 기분 좀 풀어줬음 한다 하니
남편이 알겠다 하지 않았냐며
갑자기 급발진해서 소리지르고 화냄.
징징거리지말라고 넌 한마디로 애 라면서.

싸움이 계속 되자
남편이 화내고 일방적으로 전화 끊은 뒤
전화해도 차단함.

11시쯤 나갔다가 2시에 온다는 사람이
병원갔다 집간다는 카톡 하나 남기고
6시쯤 들어왔네요. (실제로 병원은 다녀왔네요)

댓글 151

ㅇㅇ오래 전

Best그냥 같이 타지로 차 찾으러 갔으면 차찾고 밥도 같이먹고 오랫만에 데이트다 생각하고 시간보내면 되지 뭘 고사이에 친구를 만나네 마네 와이프 입장에서 진짜 기분나쁘지

ㅇㅇ오래 전

Best말을 기분나쁘게 한 건지는 모르겠고. 남편이 친구 진짜 자주 만나는 건 사실이네요. 싱글일 때도 저 정도 만나는 건 쉽지 않은데. 그리고 쓰니는 아직 생각 못하는 거 같은데, 더 큰 문제가 있어요. 밑도 끝도 없이 이상한 걸로 꼬투리잡고 따지고(남사친이 10명이 있다고?), 네가 잘못했으니 인정해라 사과해라 하는 인간 치고 멀쩡한 인간 없어요. 스스로 골라 결혼한 사람이니 뭐...어느 정도 유유상종일지는 모르겠지만...이런 인간들은 대부분 지독하게 머리가 나쁘고 무식하거나, 의도적으로 가스라이팅 하는 거에요. 님도 기빨린다는 표현 쓰셨네요. 잘못했지! 인정해! 사과해! 이 ㅈㄹ 하는 버릇 고칠 자신 없으면, 솔직히 애 없을 때 그냥 버리고 나오셨으면 좋겠네요.

ㅇㅇ오래 전

Best남편 화법이 논리적으로 따질 수 없으니 말꼬투리 잡아서 논점 흐리는거 진짜 질리네요ㅋㅋㅋㅋ 그러면서 가스라이팅까지 하려고 하네;; 저런 사람이랑은 대화 자체를 하면 안되는데 어휴..

ㅇㅇ오래 전

Best근데 남편 친구만나러 가는건 맞음?말같지도 않은 시비거는 꼬라지도 그렇고 남사친 타령하는것도 그렇고 이상하네

ㅇㅇ오래 전

저정도 성격파탄남을 왜 만나서 결혼한건지 대체 이해가 안감..

개풀오래 전

남편이 ㅈㄴ 가스라이팅하는구만 지 기분만 아네 치사하고 좀스러운 인간이

될때까지오래 전

ㅋㅋ 남편이 친구 만나러 간 건 맞아? 바람피운건 아니고?

ㅇㅇ오래 전

말많은 남잔 촌스럽고 피곤해

uu오래 전

친구만나고싶은데 못만나게하니까 옛날일까지 끌어와서 너그때잘못했잖아!!! 왜인정안해??? 이러고있네ㅠㅠ 지뜻대로안되니까 어떻게든 상황 자기가 잡고가려고 에휴 지따라서 모르는동네 온 와이프한테 저러고싶냐

ㅡㅡ오래 전

번거로우니까 나혼자 다녀올게 이말은 솔직히 기분이 나쁜말은 아닌데요... 그냥 갑자기 일방적으로 통보하지말아라 이렇게만 말하면 당연히 상대가 어이없죠 아.. 그래? 난 또 같이 드라이브겸 데이트 하고 기분 내려고했는데... 혼자 갔다오려고?? 이렇게 말했음... 상대도 아하? 그런생각인지는 몰랐네.. 그래 그럼 같이 다녀오자 했겠죠????

ㅇㅇ오래 전

이게 지금 내가 잘못 말한건가?로 생각할 문제인가 싶어서 댓보니 역시.. 이 글만보면 남자가 또라이인데 모르지 끼리끼리일지 여튼 별소리 다 듣고 사는거보니 답답하네

ㅇㅇ오래 전

둘다 피곤한 스타일 같은데 남편분은 진짜 개피곤에 찌질상 같네요

ㅇㅇ오래 전

저 결혼 18년차고 주변에 이런저런 부부들 참 많이 봐왔는데 진짜 솔직히 말할게요 죄송한데 님 결혼 망한거 같아요 저런 남자는 별로인걸 넘어 위험해요 같이 사는 사람의 정신건강이 망가지고 후엔 몸건강이 망가져요

ㅇㅇ오래 전

본질 흐리면서, 싸우는 사람 걸러야 함. 너 말투,니가화나게했잖아, 네 행동, 네 단어 등등.. 죄다 본질 흐리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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