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둥이 동생이 왜이렇게 싫을까

ㅇㅇ2025.02.08
조회129,720
11살 차이 남동생이 있어.
마음에 안드는거 있음 소리지르면서 떼쓰고 응애하면서 애기 흉내내는 초딩 동생..

소리지를 때마다 내가 항상 뭐라 하니까 이제 들은채도 안해
부모님은 훈육은 커녕 귀엽다 사랑스럽다 우쭈쭈만 하시고,,

어른들은 니가 참아라, 그만 싸워라 하시는데.. 난 항상 참고있는데 걔는 엄마 아빠가 지편인걸 아는지 매일 나한테 대들어

남들은 늦둥이 동생 있으면 다 예뻐하던데 난 왜 걔가 싫고 미운지 모르겠어
참는게 습관이라 말수도 점점 없어지는 내 모습도 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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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쓰니입니다.
어제 저녁에도 혼자 상처받고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 쓴건데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보실 줄 몰랐습니다. 달아 주신 댓글들은 하나하나 읽어봤고요.


누나인 제가 훈육을 해야한다, 몰래 때려라 하는 댓글이 가장 많았습니다. 동생이 가족 중에서 가장 무서워하는건 아마 저일겁니다. 어렸을 때부터 버릇없이 굴면 제가 혼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제가 한 마디만 하면 ‘어쩌라고’, ‘니가 뭔데’가 자동으로 튀어나옵니다. 참.. 할 말 없게 만들더라고요. 절 제일 무서워해도 눈치 살살 보며 아빠가 뭐라고 하기 전까지 계속 버릇없이 군다는게 문제죠.

성인인 제가 초등학생 동생을 싫어한다는게 이해가 안되는 분도 계실겁니다. 전 지금 동생 나이에 11살 차이나는 동생이 태어났습니다. 12살의 저는 다 컸다고 생각하여 부모님을 도와드렸고 동생을 키웠습니다. 그런데 걔는 왜 아직까지 아기 흉내를 내고 소리를 지르고 밥을 떠먹여줘야 하는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속이 좁은것도 맞습니다. 그냥 이 집에서 생활하는게 외롭고 속상하고 그러네요.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은 좋은데 동생은 멀리하고 싶어 마음이 참 복잡합니다.

이제 독립하면 이런 마음이 좀 사그라들겠죠?

댓글 77

goodteacher오래 전

Best미리 손절 쥰비하세요 중고등학교 가면 븅신취급 당할꺼고 더 심해질거거든요

ㅇㅇㅇ오래 전

Best와... 님 부모님이 애를 사회에서 친구들한테 미움 받는 애새끼로 키우고 있으신듯. 저건 사랑이 아니죠.ㅠㅠ

ㅇㅇㅇㅇㅇ오래 전

Best또 한마리의 개싸가지가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군

ㅇㅇㅇㅇㅇㅈ오래 전

저도 아래로 12살, 11살 동생이 있어요. 이젠 걔네도 고등학생, 성인이네요. 쓰니의 마음 정말 이해해요. 위에 자식들은 항상 배려해야하고 희생만 하거든요. 지긋지긋하고 부모님이 이기적이라고 생각해요.

ㅇㅇ오래 전

정신차리세요…. 나이먹고 그러고 싶나요 ㅠㅠ

에휴오래 전

우리집 보는거 같아서 다 열 받네. 11살 차이나는 20살짜리 남동생 있음. 딸딸아들 그놈의 아들 낳으려고 우린 조카 하대하듯 자라고, 막내는 남자라고 오냐오냐 키워서 내가 봐도 씹하남자에 도태됐음. 진정한 친구가 있는지도 모르겠어. 부모님이 애 다 망쳐놔서 가끔 좋은 방향 알려주려고 대화 시도하고 노력하면 누나는 시집이나 가. 어쩌라고 이러고 그냥 진짜 말 안 통함. 명절 이후로 더 노답으로 보여서 손절하려고. 잘해주려 노력했던 내가 병신이더라 선 씨게 넘음..

ㅇㅇ오래 전

본성이 나쁘지 않은 아이라면 사회생활하며 철은 들겠지만 이기적인건 안바뀌더라구요

ㅇㅇ오래 전

8살 정도 된줄 알았는데 12살짜리가 응애거리면서 귀척을 한다니ㅋㅋㅋㅋㅋㅋ

ㄷㅅ오래 전

에휴 저런집중에 부모가 어디간다며 동생밥차려주라고 하는집도 있지 부모눈엔 남동생은 고3 대학생이여도 애임 쓰니 상처받지않기를... 독립하여 그꼴안보고사는게 세상편함

ㅇㅇ오래 전

저런거랑은 말도 섞지말고 계속 투명인간처럼 대하세요 뭐라고 지랄하면 나는 사람새끼하고만 말한다 라고 하세요

ㅇㅇ오래 전

댓글 부모님께 보여드리세요~~!

ㅇㅇ오래 전

11살 차이나는 동생이랑도 싸우는게 가능하구나. 대체 어떤 집안환경일까

ㅇㅇ오래 전

11살 차이래서 문제의 포인트가 저런 동생의 장래 걱정일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본인이 기분나쁘고 싫은거라니 진짜 경악을 금치 못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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