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송대관 애도 이틀째…슬픔 빠진 가요계→추모 방송까지[종합]

쓰니2025.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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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송대관 빈소 ⓒ사진공동취재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79세를 일기로 별세한 고 송대관을 향한 추모와 조문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고 송대관은 7일 별세했다. 전날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며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치료를 받던 중 다음날 오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KBS1 '가요무대' 출연 계획을 논의 중이었을 만큼 열정적인 활동을 이어가던 중 전해진 갑작스러운 부고에 팬들은 물론 가요계도 비통함에 참겼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연예계 동료, 동료 가수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가수 태진아는 조문을 마친 뒤 "한쪽 날개를 잃은 기분"이라며 "이제 방송에 나가 '송대관 보고 있나' 이런 이야기도 편하게 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슬퍼했다. 그는 ""지난달 전화로 새해 인사를 나누며 오랜만에 '라이벌 디너쇼'를 잡아보자고 이야기한 뒤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별세 소식을 듣고 앞이 안 보이고 할 말이 없었다"고 애통해 했다.

이자연 가수협회장은 "많은 분이 '해뜰날' 노래에 의지하고 기대며 꿈을 키웠다고 생각한다. 선배 가시는 길 외롭지 않게 저희도 잊지 않겠다"고 고인을 기렸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도 빈소를 찾았다. 박 의원은 고인이 1980년대 미국 이민 생활 시절부터 가까이 지낸 오랜 인연이 있다면서 "송대관 씨는 저와 형제처럼 지내며 제가 어려울 때, 필요할 때 늘 도움을 줬다"며 "훌륭한 가수가 너무 빨리 가서 애석함이 끝이 없다. 좋은 나라로 가셨으면 좋겠다"고 추모했다.

故송대관 애도 이틀째…슬픔 빠진 가요계→추모 방송까지[종합]▲ 고 송대관 빈소 ⓒ사진공동취재단

이밖에 코미디언 오정태, 가수 혜은이, 강진, 김희재, 서지오, 배우 이숙, 최다니엘 등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또 가수 조용필, 나훈아, 주현미, 영탁, 임영웅, 현당을 비롯해 작곡가 박현진·가수 박구윤 부자, 방송인 김구라와 이상벽,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은 조화를 보내 고인을 애도했다.

송대관은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해 '해뜰날', '유행가', '네박자' '우리 순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시기 서민의 마음을 대변하는 노래로 희망을 안겨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꾸준한 활약과 친숙한 이미지로 태진아, 설운도, 고 현철과 함께 '트로트 사대천왕'으로 불리기도 했다.

고 송대관이 영결식은 9일 오전 9시30분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엄수된다. 발인은 오전 11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김현록 기자(roky@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