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보고싶다

002025.02.09
조회15,974
어릴적 나는 엄마와 나 ..
의지할 사람이라곤 서로에게 둘 뿐이었는데
일주일전 엄마가 급작스레 병세가 악화되셔서 돌아가셨어
장례식3일동안.. 엄마 영정사진을 보는게 어색했고
두려워서 입관은 보지못했어
발인날, 화장터로 들어가는 엄마의 관을 보고
다리에 힘이 풀릴 정도로 엉엉 울었는데
내 집에 돌아오니 실감이 나질 않아
그냥 다 꿈인것 같고 , 엄마집에가면 엄마가 계실것같아
일주일전 카톡이 멈춘 기록을 보면 진짜인가 싶다가도
전화하면 엄마가 받으실 것 같아
가슴이 먹먹하고 저릿하고 미어지는 느낌이야
그런데도 현실감이 없어서 눈물은 흐르지 않아
이 답답하고 슬픔 감정을 어떻게 해소해야할지
앞으로가 너무 막막해

댓글 34

Jnnane오래 전

Best사람 조심해~~ 특히 남자! 외롭다고 아무 쓰레기 주워먹음 탈난다! 요즘 또라이들 많으니 남자고 여자고 조심하고! 혹 남자사귀더라도 밖에서 놀고 집엔 때려죽여도 들이지 마!

ㅇㅇㅇ오래 전

Best내 나이 50 후반, 엄마랑 산 세월이 그 만큼인데 얼마 전 암이 전이돼 발견 후 한 달 반도 안돼 돌아가셨다. 돌아가신 지 이제 겨우 20 여 일....돌아가신 게 믿어지지 않고,생각 나면 눈물만 나고. 집에 가면 항상 계실 거 같은데... 안 계신다. 모든 엄마의 살림이 다 있는데 그걸 만지고 계셨던 엄마만 없다.....나도 엄마 보고 싶다..

쓰니야힘내쟈오래 전

Best글만 읽어도 눈물 뚝뚝 떨어지는데 겪고 있는 쓰니 마음은 어떨지 상상도 안감. ㅠㅠㅠ 쓰니야, 엄마가 따뜻한 햇살처럼 늘 쓰니 곁에서 항상 지켜주실거라고 믿어. 내 친구도 고3때 엄마 돌아가셨고 해외에 정착해서 살고 있는데 그냥 하는말이 아니라 항상 엄마가 지켜주고 있다고 느껴진대. 힘들어도 밥 잘챙겨먹고 건강 챙기는거 잊지마.

QQQQQQQ오래 전

먼저 위로를 드립니다 그러나 한 번 가신 엄마는 다시는 돌아 오지 않으시니 담대하게 마음을 먹고 잘 살아 가기를 꼭 교회를 찾아가세요 거기에 위로가 있고 길이 있습니다

외로운나오래 전

시간이 약이라는말...안 겪어본사람이 맘대로 씨부리는말,..난 곧있음 3주기에요 아직도 눈물나고 힘들어요 돌아가시고 힘들어서 공황장애도 앓았었고..세상에 외톨이같아서 힘들었어요 요즘도 꿈에 나오다가 엄마가 안계신게 믿기지 않아서 울면서도 깨네요어딘가에 기대고 싶은데 결혼했는데도 엄마의 빈자리는 채워지지는 않네요 어른이 된다는게 참 힘드네요 님도 힘네세요 남일같지않아요 공황장애 심했을땐 이런글도 안읽고 넘겼는데...남들보다 일찍어른되가는걸로 생각하셨음하네요

ㅇㄴㄷ오래 전

시간 밖에 없더라. 괜찮다는 아니고 덜 생각나는거. 마음 추스르고 최대한 바쁘게 살아. 건강 해치지 않는선에서. 운동열심히 하고 건강하게 잘 사는 모습으로 꾸준히 엄마한테 보여드려. 누구도 위로해 줄 수는 없지만 위로의 말에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도 말고 말야. 엄마가 걱정하지 않게 잘 추스르자. 울고 싶을때는 울더라도 너무 매몰되지만 말고.

탈북자오래 전

부모 형제없이지낸 30년 생활 슬퍼할가족 형제도 없습니다 이북땅에서 탈북한지도 30년 부모님 형제 생사도 아직 모르고 지내고 있습니다 너무 우울해서 단 하루도 약없이 지내지 못하고있습니다 나 혼자 잘살겠다고 탈북해놓고 지금와서 후회된 삶을 살고있습니다 힘내십시요 살다보면 좋은일 있지 않겠습니까? 어떤 위로의말을 전해도 위로가 되진않겠지만 세상엔저같은 사람도 있다는걸

쓰니오래 전

보고싶지않아

토리맘오래 전

오빠 마미몬 집안 화려함ㅋㅋㅋㅋ

타민이형오래 전

힘내세요~~~

ㅇㅇ오래 전

에드시런의 supermarket flowers 추천해주고 싶어요.. 노래 가사 중에 이렇게 가슴이 아픈 건 그만큼 사랑 받아서겠죠 라는 가사가 있는데 전 이 말이 와닿더라고요..꼭 한 번 들어보세요

ㅇㅇ오래 전

그런 어머니가 계셨던 게 부러워요 잘 이겨내시고 행복하세요

ㅇㅇ오래 전

나도 엄마랑 나 둘뿐이었어. 엄마 돌아가시면 세상이 무너질줄 알았는데.... 아니 처음엔 혼자 있을 때마다 세상이 무너진듯 숨도 쉬지 못할 정도로 가슴치며 울었지. 너무 울어서 눈물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울었어. 엄마 없는 내삶은 무얼 위해사나 엄마 따라서 가고싶을 때도 있었어. 근데 엄마는 내가 그렇게 무너져있지 않기를 바랄거라는 생각으로 버티고 또 견뎠더니 시간이 가더라? 그렇게 1년 2년.... 지금은 돌아가신지 6년 됐는데 시간이 흐르니까.... 아직 아프고 여전히 엄마는 너무 그립지만, 나름대로 행복을 느끼며 살고있는 나를 발견했어.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말 너무 뻔한 말이지만 정말 그렇더라. 나는 엄마가 보고싶을때마다 침대에 누워서 눈을 감고 마지막 엄마품에 안겼던 그 순간을 기억해... 그리고 그 따뜻했던 엄마 품, 엄마 손길을 다시 떠올려보고 한참 울다가 또 훌훙 털고 일어나서 살아가지. 쓰니야 지금 무슨 말로도 위로가 안될만큼 힘들겠지만 그리고 그런 지옥같은 시간이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충분히 슬퍼하고 그리워하먄서 애도하되 엄마가 딸이 어떻게 사는 모습을 원할까 생각하면서 견디고 버텨.. 그러다보면 어느새 웃으며 엄마를 추억할 수 있고, 슬픔 없이 마냥 행복해하는 시간들이 올거야! 나는 엄마 빈자리가 극대화되는 결혼과 육아가 정말 두려웠는데, 사랑하는 남편만나 결혼하고 너무 예쁘고 소중한 아이 낳으니 오히려 그 빈자리가 다른 사랑으로 채워지면서 많이 회복되고 행복해졌어. 쓰니도 부디 좋은 배우자 만나서 안정적인 가정 안에서 예쁜 가정 꾸리는 행복으로 슬픔이 덮어지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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