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엄마랑 나 둘뿐이었어. 엄마 돌아가시면 세상이 무너질줄 알았는데.... 아니 처음엔 혼자 있을 때마다 세상이 무너진듯 숨도 쉬지 못할 정도로 가슴치며 울었지. 너무 울어서 눈물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울었어. 엄마 없는 내삶은 무얼 위해사나 엄마 따라서 가고싶을 때도 있었어. 근데 엄마는 내가 그렇게 무너져있지 않기를 바랄거라는 생각으로 버티고 또 견뎠더니 시간이 가더라? 그렇게 1년 2년.... 지금은 돌아가신지 6년 됐는데 시간이 흐르니까.... 아직 아프고 여전히 엄마는 너무 그립지만, 나름대로 행복을 느끼며 살고있는 나를 발견했어.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말 너무 뻔한 말이지만 정말 그렇더라. 나는 엄마가 보고싶을때마다 침대에 누워서 눈을 감고 마지막 엄마품에 안겼던 그 순간을 기억해... 그리고 그 따뜻했던 엄마 품, 엄마 손길을 다시 떠올려보고 한참 울다가 또 훌훙 털고 일어나서 살아가지. 쓰니야 지금 무슨 말로도 위로가 안될만큼 힘들겠지만 그리고 그런 지옥같은 시간이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충분히 슬퍼하고 그리워하먄서 애도하되 엄마가 딸이 어떻게
사는 모습을 원할까 생각하면서 견디고 버텨.. 그러다보면 어느새 웃으며 엄마를 추억할 수 있고, 슬픔 없이 마냥 행복해하는 시간들이 올거야!
나는 엄마 빈자리가 극대화되는 결혼과 육아가 정말 두려웠는데, 사랑하는 남편만나 결혼하고 너무 예쁘고 소중한 아이 낳으니 오히려 그 빈자리가 다른 사랑으로 채워지면서 많이 회복되고 행복해졌어. 쓰니도 부디 좋은 배우자 만나서 안정적인 가정 안에서 예쁜 가정 꾸리는 행복으로 슬픔이 덮어지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응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