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겠어

ㅇㅇ20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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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를 꽤 오래 봐왔고
그럭저럭 서로를 안다고 생각하지만

알고보면

난 너의 언어를
넌 나의 언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어

마음을 티낼 수 없는 상황에서
나의 언어나 행동으로 표현하는 내 마음이
너에게 제대로 전해지는지 모르겠어

그래서 그 어느날
너와의 티키타카는 힘들었지만
답답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

어쩌면 우리 사이의
가장 솔직한 대화가 아니었을까 싶어

결코 유쾌하지는 않았지만
피하지 않고 대화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고맙고 마음이 놓였던 기억

너랑 솔직하게 마주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