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X+연락강요X vs 착함+연락강요

ㅇㅇ2025.02.10
조회12,483

전자 시댁
- 장점: 연락, 방문 강요 하나도 없음. 심지어 명절이나 생신 때도 남편만 보내도 됨. 시댁에 무슨 일 있으면 남편이 다 알아서 처리해줌. 우리 둘이 알아서 잘 살라는 식이고 노후 준비 되어있어서 용돈 안드려도 됨. 사실상 시댁 스트레스 안받고 살 수도 있음
- 단점: 시댁 식구들이 싸가지가 바가지들임. 말을 이쁘게 하지 못하고 싸가지가 없어서 기본적으로 비호감인 사람들. 며느리로서 시부모에게 "부모" 역할을 바랄 수가 없는 존재들임. 어쩌다 만나면 내가 힘들어도 공감/위로 못받고(T발C임) 항상 자기 아들의 안위만 챙기고 나는 꿔다놓은 보릿자루마냥 어디 짜져있어야됨. 설령 선물같은거 준비해줘도 고맙다는 말도 잘 안함. 내 존재가 부정당하는 느낌까지 들게 만듬.

후자 시댁
- 장점: 시댁 식구들의 심성이 너무 곱고 착함. 너무 호감형인 사람들이라 같이 있으면 너무 즐겁고 힘이 남. 아들보다 며느리의 안위를 더 챙겨주고 며느리가 소외되지 않도록 온갖 신경을 다 써줌. 선물 사주면 너무 고맙다고 하며 더 큰 선물로 돌려주심. 얼마나 좋냐면 시댁이란 느낌이 안들고 또다른 부모가 생긴 것 같은 느낌까지 들 정도. 오히려 너무 좋아서 내가 더 많이 만나고 싶음.
- 단점: 너무 착하고 호감형인 분들이지만 기본적으로 며느리랑 거리감없이 친하게 지내고 싶어함. 명절과 생신은 당연히 필참이고 평상시에 안부연락은 물론 1~2주에 한번은 무조건 시댁에 방문해야 함. 연락방문 없으면 매우 서운해함. 주기별로 여행도 같이 가야함. 친정보다도 시댁과 더 가까이 지내야됨. 가끔 용돈도 챙겨드려야 함. 물론 착하고 좋으신 분들이라 자주 만나는게 좋지만, 살짝 강요받는 느낌이라 부담이 많이 될 수 있음.

두 시댁 중 어디가 차라리 더 좋은지 의견 부탁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