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결혼전부터 네이트 판은 계속 봐왔는데,
나 사는거나 주변 애엄마들 말 들어보면 판이랑 현실이랑 너무 달라서 혼돈옴..
저도 30대 후반에 결혼해서 이제 마흔찍고 벌써 둘째까지 낳고 살고있거든요..
주변 기혼자들 얘기 들어보면 반반결혼이든 맞벌이든 명절 연휴땐 다들 시댁부터 가고, 심지어 하루전날 가서 잠까지 자고.. 시부모님들은 손주 어릴때 더 많이 보시길 원해서 보통날도 2~3주에 한번씩들 시댁행 하시고.
옛날처럼 뭐 시집살이만 없어진것 뿐이지..
여전히 친정보단 시댁이 더 우위인것 같고 ㅆㅂ
주변 젊은 엄마들도 말은 안하지만 깊은 속내 들여다보면 여전히 여아보단 남아 선호도가 더 높은것 같고.
판에서 글보면 시댁 자주 안간다, 시부모님한테 연락도 안드리거나 남편만 하면 된다 등등 시댁에서 본인들 사는거 선넘거나 간섭하면 마치 절연이라도 할 기세로 글 많이 봐왔는데..
아이들이 어려서 같은 얼집 엄마들이랑 대화해보면
시짜 싫다지만 시댁방문도 2~3주에 한번씩 하고 시어머님이랑 시시콜콜 별 말같지도 않은말로 통화도 하는것 같고 불편하고 감정 상하는일 있어도 남편만 욕하고 말지 뭐 시댁이랑 관계 소원하고 안보는 집은 진짜 한집도 없는것 같아요..
저도 이제 나이 마흔 다 되서.. 어찌보면 개늙은 엄마고
어린애 둘 키우면서 무지 힘든데 남편이랑 안부딪히려면 시댁과의 관계는 친하게 유지는 해야겠고.
속으론 왜 자주 가야하냐 싶고.
왜 다 늙은 아주버님들도 본가가서 생일을 치루며.
왜 아주버님들 생일 하느라 다 모여야 하는지..
신혼초부터 2~3주에 한번씩 시댁 방문하는걸로 엄청 지지고 볶고 싸워도 봤지만..
애들이 클수록 부모가 싸우는걸 보면 정서적으로 안좋은것 같아 그냥 내가 포기하고 살긴 산다만...
그냥 여자로 태어난게 억울할뿐입니다.
직장도 잘 다니면 남편과도 연봉차이 얼마 안나는데
애 연년생이고 그래도 엄마가 살림 육아 해야지 하는 분위기라 그만두긴 했지만..
남편처럼 8~9시 퇴근해서 그냥 간식 먹고 티브이 보다가 잠들어 버리는게 훨씬 나은삶이다 생각함..
4년동안 애 둘 낳고 어디 밖에도 못나가고..
통잠을 하루 5시간 이상 잔날이 손에 꼽음..
진짜 여성분들 다들 이렇게 사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