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제 남자친구는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저는 직장인인데 제 남자친구는 충주에서 근무중인 직업군인 입니다.
평소에 저는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직장을 얻어 출퇴근을 하기 때문에 타 지역에 있는 남자친구와는 휴일을 같이 하기가 힘든 편입니다.
하지만 이번 설에 남자친구가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 와서 설을 같이 보내게 되었지요.(남자친구 집과 저희집은 같은 지역에 있어요.)
23일(금) 저녁에 와서 27일(화) 낮에 충주로 갈꺼라고 하더라고요.
23일 저녁 10시 넘어서 도착했기 때문에 만나지는 못하고 다음 날에 만나자고 했죠. 다음 날 조조영화를 보고 점심을 같이 먹자면서..
그리고 24일(토) 오전에 만나서 조조영화를 한편봤습니다. 그런데 조조영화를 보는 11시 쯤에 엄마한테 연락이 온거예요. 제 동생은 일반 병사인데 운 좋게 외박은 갑자기 받았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지금 집에 오는 길인데 2시간뒤에 도착할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어제 저녁늦게 남자친구랑 전화하는데 남자친구가 여동생이랑 집에서 까르륵 거리면서 장난치는 소리가 전화기 넘어로 중간중간 들렸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영화를 보면서 내가 남자친구랑 점심을 먹지 않아도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약간의 안심이 되었어요. 제 스스로 안심의 소재를 찾은거였죠;; 그리고 남자친구가 좋다고 하면 영화끝나고 집에 오는 제 동생이랑 남자친구랑 저 포함해서 3명 같이 점심을 먹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죠.
영화를 다 보고나서 저랑 남자친구가 동생이 도착하는 터미널로 가고 있는데 동생한테 연락이 왔어요. (아마 동생이 저보다 먼저 엄마랑 연락을 했었나봐요)엄마도 허락했으니 오늘 3~4년만에 빕스 한번 가보자고 말하는거예요. 그러면서 제 남자친구고 같이와도 상관없다고 하고 남자친구가 혼자오기 불편하면 집에 있는 여동생도 같이와도 상관없다고 했어요. 엄마한테 빕스에서 같이 먹으라고 카드 받았으니깐 같이 와도 상관없다고 하더라고요.(참고로 엄마가 동생 차표 사는 용도로 신용카드를 보내줬었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의 여동생과 저는 가끔씩 문자로 연락하는 사이입니다.)
저는 작년에 남자친구 여동생이랑 어머니랑 저랑 셋이서 차타고 남자친구 졸업식에 간 적이 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 남자친구가 같이 와라고 할때 부담스럽고 가기 싫었지만 남자친구가 부탁하기도 하고 남자친구와 사귀는 동안에는 전혀 안 볼사이는 아니기 때문에 갔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자친구도 날 생각해서 제가 제동생과 함께 점심을 먹자고 말하면서 흔쾌히 까진 아니라도 같이 먹는데 큰 불만에 없을꺼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자친구에게 제동생이 같이 먹고 싶어한다고.. 그리고 네동생도 데리고 와도 상관없으니깐 같이 와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그냥 가족끼리 먹어라~'고 말하면서 침통하게 말하고 집에 가려는 거예요. 그렇지만 저는 남자친구한테 같이 먹자면서 내동생도 원하고 하니깐 같이 먹자~이렇게 말했죠. 그러면서 오늘 내동생 짐이 많으니깐 우리집에 가서 짐 놔두고 빕스가서 같이 먹자~ 우리엄마가 먹으라고 카드 주셨으니깐 돈같은거에 부담갖지말고 같이 먹자. 이렇게 말했죠. 그래도 여전히 남자친구는 싫어하면서 결국은 자기 집으로 가겠다고 하고 가더라고요. 그러면서 문자로 '너 나 버렸어' 이런식은 문자를 보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미안하다고 문자를 보냈죠.
뭐.. 이렇게 하다가 동생을 만나서 집에가서 짐을 놔두고 빕스에 가려고 하는데 엄마가 '먹는데서 사람 내치면 안된다. 아무리 직업군인이라도 군인이 돈이 어디있겠니.. 남자친구도 부르고 그 여동생도 불러서 같이 먹어'라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다시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했는데 핸드폰을 받지 않는거예요. 그래서 남자친구 집에 전화했죠. 전화를 하니깐 부모님이 받으시는거예요. 그래서 남자친구 바꿔달라고 하니깐 지금 집에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뭐때문에 그러냐고 물으셔서 저는 사실대로 말했죠. '제 동생이 나왔는데 오랜만에 빕스가고 싶다고 해서 빕스 같이 가려고요.'그랬더니 문자보내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전화를 다시 했더니 전화를 받는거예요. 그러면서 너 집에 전화했었어?! 라고 하면서 가겠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여동생도 같이 데리고 오라고 했더니 다이어트한다고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중간에 만나서 셋이 빕스를 갔습니다.
가서 이것저것 골라 먹고 깔깔거리면 잘 먹고 놀고 있었죠. 그러다가 제가 후식을 접시에 담아서 가지고와서 앉으려고 하는데 바로 옆에 있던 남자친구가 의자를 살짝 빼서 제가 심하게 엉덩방아를 찧었습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의식하고 넘어졌다면 덜 아팠겠지만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넘어졌기 때문에 정말 무척 아팠어요. 부끄러운 상황이라서 빨리 일어서야 하지만 너무 아파서 일어서질 못했습니다. 저는 후식 가지고 올때 과일 껍질까서 남자친구랑 동생 먹여줄 생각으로 기쁘게 왔는데 이런 꼴을 당하니 정말 어이 없더군요.
어째든 제가 넘어진뒤에 일어서려고 바로 옆에 있는 남자친구 팔을 잡았는데 남자친구가 피식 거리고만 있고 앉혀줄 생각을 하지 않는거예요. 제가 넘어졌을 때 남자친구가 날 일어내켜주길 바란건 아니지만 그 때 너무 아파서 다리 힘도 풀려서 일어설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스스로 잘 못일어나고 있었는데 남자친구는 그냥 즐기고 있는거예요. 맞은 편에 앉아 있던 동생이 일어나서 저를 의자에 앉혀줬어요.
남자친구는 절 넘어뜨리고 그걸 즐기고 결국에는 제 동생이 와서 앉혀주는 상황이 보여지자 저는 제 동생한테 부끄러운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화도 났고요. 하지만 설이고 셋이 함께 먹는 곳에와서 버럭 화를 내는건 아닌것 같아서 참았죠. 화를 참는 제 모습을 동생이 보고 유머스럽게 풀어 주려고 했던거였는지 저한테 '그래도 누나는 넘어지는 모습이 예뻐서 괜찮았어~'라고 하는거예요. 이 말을 듣고 조금이라도 화를 누그러 뜨리려고 노력하는데 옆에 남자친구가 킥킥 거리면서 '니가 넘어졌을때 바닥이 떨리더라~ 그리고 넘어질때 20여명이 쳐다봤을껄~'이러는 거예요. 그때 너무 화가 나서 그냥 아무말도 안했어요. 혼자 그냥 그릇만 봤죠. 무슨 말이라도 하려고 했다가는 제가 울 것 같은거예요. 그제서야 제 남자친구가 분위기 파악하고 조용하더라고요. 그리고 당연히 제 동생도 아무말 못하고 있었죠. 참는 동안에 눈물이 나려고 해서 화장실에와서 눈물을 닦아내고 울은 표시 내지않고 다시 돌아왔어요. 그리고 남은 음식(돼지갈비 3~4쪽)은 싸고 카운터에서 첫 카드사용 기념품으로 쿠키 몇개를 얻어왔죠.
저는 집에 가는 길에 남자친구한테 나랑 내 동생은 빕스에서 많이 먹었으니깐 쿠키랑 포장된 음식은 집에 가지고 가서 동생이랑 먹으라고 했어요. 그런데 싫다고 하는거예요. 자기 동생은 다이어트해서 이런거 안먹는다면서..
그래도 저는 여동생이 우리끼리 빕스간걸 아는 상황에서 아무것도 안가져가면 좀 미안해서 쿠키라도 가져 가라고 했더니 마지못해서 알겠다는 식으로 대답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결국 남자친구가 지하철 타러 갈때 놔두고 그냥 가더군요.
저랑 제 동생이 가져가라고 10번을 말했는데...
이렇게 헤어지고 가는 길에 남자친구한테 문자가 왔는데 '오늘 장난쳐서 미안해-나랑너무 안놀아주더라..미안하고-오늘푹쉬어'
저는 같이 밥먹으면서 제 동생보다 제 남자친구를 충분히 신경쎴다고 생각했는데 이런문자가 와서 좀 언짢았죠. 음식 가져올때 두개 가져오면 남자친구랑 제꺼랑 이렇게 챙겨놓고 그랬고 물이나 주스 따위도 제가 남자친구꺼만 챙겼었거든요.
저는 답문으로 장난이 너무 심했던것 같다 내가 너를 어떻게 신경써줘야 했는 상황이였는지 모르겠지만 내동생이랑도 이야기하면서 잘 놀길래 별 생각없었다. 그리고 네가 갈때 우리가 준 음식 훌쩍 나두고 가니깐 섭섭하더라.. 는 식으로 문자를 보냈더니
'내 동생 다이어트 하는거 모르니? 왜 계속 밥 같이 먹으러 오라고 했는지 모르겠다- 왜불렀어?? 왜 그걸 나한테 주는지 모르겠다. 싫다고 했잖아..암튼 다음부턴 나 부르지말아줬음해'
이렇게 문자보내는 거예요.
더이상 답장 안했고
오늘(25일)오전에 '집에서 쉴거니'라는 문자 받고 전화해서 몸이 뻐근하고 않좋아서 못나갈것 같다고 했죠.
어제 넘어져서 그런지 의자에 앉고 일어설때 오른쪽 엉덩이 뼈가 아픈거예요. 그런데 제가 전화로 못나간다고 하니깐 대뜸 정말 아픈거 맞냐고.. 꾀병아니냐는 식으로 의심을 하는거예요.
남자친구한테 돈을 쓰고 나니 속상하네요.
저와 제 남자친구는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저는 직장인인데 제 남자친구는 충주에서 근무중인 직업군인 입니다.
평소에 저는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직장을 얻어 출퇴근을 하기 때문에 타 지역에 있는 남자친구와는 휴일을 같이 하기가 힘든 편입니다.
하지만 이번 설에 남자친구가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 와서 설을 같이 보내게 되었지요.(남자친구 집과 저희집은 같은 지역에 있어요.)
23일(금) 저녁에 와서 27일(화) 낮에 충주로 갈꺼라고 하더라고요.
23일 저녁 10시 넘어서 도착했기 때문에 만나지는 못하고 다음 날에 만나자고 했죠. 다음 날 조조영화를 보고 점심을 같이 먹자면서..
그리고 24일(토) 오전에 만나서 조조영화를 한편봤습니다. 그런데 조조영화를 보는 11시 쯤에 엄마한테 연락이 온거예요. 제 동생은 일반 병사인데 운 좋게 외박은 갑자기 받았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지금 집에 오는 길인데 2시간뒤에 도착할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어제 저녁늦게 남자친구랑 전화하는데 남자친구가 여동생이랑 집에서 까르륵 거리면서 장난치는 소리가 전화기 넘어로 중간중간 들렸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영화를 보면서 내가 남자친구랑 점심을 먹지 않아도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약간의 안심이 되었어요. 제 스스로 안심의 소재를 찾은거였죠;; 그리고 남자친구가 좋다고 하면 영화끝나고 집에 오는 제 동생이랑 남자친구랑 저 포함해서 3명 같이 점심을 먹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죠.
영화를 다 보고나서 저랑 남자친구가 동생이 도착하는 터미널로 가고 있는데 동생한테 연락이 왔어요. (아마 동생이 저보다 먼저 엄마랑 연락을 했었나봐요)엄마도 허락했으니 오늘 3~4년만에 빕스 한번 가보자고 말하는거예요. 그러면서 제 남자친구고 같이와도 상관없다고 하고 남자친구가 혼자오기 불편하면 집에 있는 여동생도 같이와도 상관없다고 했어요. 엄마한테 빕스에서 같이 먹으라고 카드 받았으니깐 같이 와도 상관없다고 하더라고요.(참고로 엄마가 동생 차표 사는 용도로 신용카드를 보내줬었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의 여동생과 저는 가끔씩 문자로 연락하는 사이입니다.)
저는 작년에 남자친구 여동생이랑 어머니랑 저랑 셋이서 차타고 남자친구 졸업식에 간 적이 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 남자친구가 같이 와라고 할때 부담스럽고 가기 싫었지만 남자친구가 부탁하기도 하고 남자친구와 사귀는 동안에는 전혀 안 볼사이는 아니기 때문에 갔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자친구도 날 생각해서 제가 제동생과 함께 점심을 먹자고 말하면서 흔쾌히 까진 아니라도 같이 먹는데 큰 불만에 없을꺼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자친구에게 제동생이 같이 먹고 싶어한다고.. 그리고 네동생도 데리고 와도 상관없으니깐 같이 와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그냥 가족끼리 먹어라~'고 말하면서 침통하게 말하고 집에 가려는 거예요. 그렇지만 저는 남자친구한테 같이 먹자면서 내동생도 원하고 하니깐 같이 먹자~이렇게 말했죠. 그러면서 오늘 내동생 짐이 많으니깐 우리집에 가서 짐 놔두고 빕스가서 같이 먹자~ 우리엄마가 먹으라고 카드 주셨으니깐 돈같은거에 부담갖지말고 같이 먹자. 이렇게 말했죠. 그래도 여전히 남자친구는 싫어하면서 결국은 자기 집으로 가겠다고 하고 가더라고요. 그러면서 문자로 '너 나 버렸어' 이런식은 문자를 보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미안하다고 문자를 보냈죠.
뭐.. 이렇게 하다가 동생을 만나서 집에가서 짐을 놔두고 빕스에 가려고 하는데 엄마가 '먹는데서 사람 내치면 안된다. 아무리 직업군인이라도 군인이 돈이 어디있겠니.. 남자친구도 부르고 그 여동생도 불러서 같이 먹어'라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다시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했는데 핸드폰을 받지 않는거예요. 그래서 남자친구 집에 전화했죠. 전화를 하니깐 부모님이 받으시는거예요. 그래서 남자친구 바꿔달라고 하니깐 지금 집에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뭐때문에 그러냐고 물으셔서 저는 사실대로 말했죠. '제 동생이 나왔는데 오랜만에 빕스가고 싶다고 해서 빕스 같이 가려고요.'그랬더니 문자보내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전화를 다시 했더니 전화를 받는거예요. 그러면서 너 집에 전화했었어?! 라고 하면서 가겠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여동생도 같이 데리고 오라고 했더니 다이어트한다고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중간에 만나서 셋이 빕스를 갔습니다.
가서 이것저것 골라 먹고 깔깔거리면 잘 먹고 놀고 있었죠. 그러다가 제가 후식을 접시에 담아서 가지고와서 앉으려고 하는데 바로 옆에 있던 남자친구가 의자를 살짝 빼서 제가 심하게 엉덩방아를 찧었습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의식하고 넘어졌다면 덜 아팠겠지만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넘어졌기 때문에 정말 무척 아팠어요. 부끄러운 상황이라서 빨리 일어서야 하지만 너무 아파서 일어서질 못했습니다. 저는 후식 가지고 올때 과일 껍질까서 남자친구랑 동생 먹여줄 생각으로 기쁘게 왔는데 이런 꼴을 당하니 정말 어이 없더군요.
어째든 제가 넘어진뒤에 일어서려고 바로 옆에 있는 남자친구 팔을 잡았는데 남자친구가 피식 거리고만 있고 앉혀줄 생각을 하지 않는거예요. 제가 넘어졌을 때 남자친구가 날 일어내켜주길 바란건 아니지만 그 때 너무 아파서 다리 힘도 풀려서 일어설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스스로 잘 못일어나고 있었는데 남자친구는 그냥 즐기고 있는거예요. 맞은 편에 앉아 있던 동생이 일어나서 저를 의자에 앉혀줬어요.
남자친구는 절 넘어뜨리고 그걸 즐기고 결국에는 제 동생이 와서 앉혀주는 상황이 보여지자 저는 제 동생한테 부끄러운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화도 났고요. 하지만 설이고 셋이 함께 먹는 곳에와서 버럭 화를 내는건 아닌것 같아서 참았죠. 화를 참는 제 모습을 동생이 보고 유머스럽게 풀어 주려고 했던거였는지 저한테 '그래도 누나는 넘어지는 모습이 예뻐서 괜찮았어~'라고 하는거예요. 이 말을 듣고 조금이라도 화를 누그러 뜨리려고 노력하는데 옆에 남자친구가 킥킥 거리면서 '니가 넘어졌을때 바닥이 떨리더라~ 그리고 넘어질때 20여명이 쳐다봤을껄~'이러는 거예요. 그때 너무 화가 나서 그냥 아무말도 안했어요. 혼자 그냥 그릇만 봤죠. 무슨 말이라도 하려고 했다가는 제가 울 것 같은거예요. 그제서야 제 남자친구가 분위기 파악하고 조용하더라고요. 그리고 당연히 제 동생도 아무말 못하고 있었죠. 참는 동안에 눈물이 나려고 해서 화장실에와서 눈물을 닦아내고 울은 표시 내지않고 다시 돌아왔어요. 그리고 남은 음식(돼지갈비 3~4쪽)은 싸고 카운터에서 첫 카드사용 기념품으로 쿠키 몇개를 얻어왔죠.
저는 집에 가는 길에 남자친구한테 나랑 내 동생은 빕스에서 많이 먹었으니깐 쿠키랑 포장된 음식은 집에 가지고 가서 동생이랑 먹으라고 했어요. 그런데 싫다고 하는거예요. 자기 동생은 다이어트해서 이런거 안먹는다면서..
그래도 저는 여동생이 우리끼리 빕스간걸 아는 상황에서 아무것도 안가져가면 좀 미안해서 쿠키라도 가져 가라고 했더니 마지못해서 알겠다는 식으로 대답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결국 남자친구가 지하철 타러 갈때 놔두고 그냥 가더군요.
저랑 제 동생이 가져가라고 10번을 말했는데...
이렇게 헤어지고 가는 길에 남자친구한테 문자가 왔는데 '오늘 장난쳐서 미안해-나랑너무 안놀아주더라..미안하고-오늘푹쉬어'
저는 같이 밥먹으면서 제 동생보다 제 남자친구를 충분히 신경쎴다고 생각했는데 이런문자가 와서 좀 언짢았죠. 음식 가져올때 두개 가져오면 남자친구랑 제꺼랑 이렇게 챙겨놓고 그랬고 물이나 주스 따위도 제가 남자친구꺼만 챙겼었거든요.
저는 답문으로 장난이 너무 심했던것 같다 내가 너를 어떻게 신경써줘야 했는 상황이였는지 모르겠지만 내동생이랑도 이야기하면서 잘 놀길래 별 생각없었다. 그리고 네가 갈때 우리가 준 음식 훌쩍 나두고 가니깐 섭섭하더라.. 는 식으로 문자를 보냈더니
'내 동생 다이어트 하는거 모르니? 왜 계속 밥 같이 먹으러 오라고 했는지 모르겠다- 왜불렀어?? 왜 그걸 나한테 주는지 모르겠다. 싫다고 했잖아..암튼 다음부턴 나 부르지말아줬음해'
이렇게 문자보내는 거예요.
더이상 답장 안했고
오늘(25일)오전에 '집에서 쉴거니'라는 문자 받고 전화해서 몸이 뻐근하고 않좋아서 못나갈것 같다고 했죠.
어제 넘어져서 그런지 의자에 앉고 일어설때 오른쪽 엉덩이 뼈가 아픈거예요. 그런데 제가 전화로 못나간다고 하니깐 대뜸 정말 아픈거 맞냐고.. 꾀병아니냐는 식으로 의심을 하는거예요.
참.. 제가 돈쓰고 왜 썼나 후회되고 그렇네요(사실 엄마가 돈쓰신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