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친구들한테 말하려니 민망해서 참 뭐라 말해야 할지…..
제가 어릴 때부터 비염이 심하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코골이가 심하다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이런 일로 파혼 운운하는 남자를 만나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네요.
남자친구와는 2년 가량 만났으며, 그 기간동안 함께 동침한 적이 손에 꼽을 정도였기 때문에 제 코골이가 문제 될 거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 했습니다.
최근 급하게 결혼 얘기가 나와서 동거를 결심하고 같이 산지 2개월쯤 됐는데,
어느 날 남자친구가 말하기를 제 코골이가 너무 심하다며 앞으로 계속 같이 살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합니다.
사람 민망하게 하려고 환장한건지 녹음본까지 들려주는데…..솔직히 제가 들어도 심하긴 했습니다.
그렇다고 이게 파혼 사유가 될 수 있는건가요?
저라고 코골이 및 비염을 고치기 위해 노력을 안 해본 것도 아닙니다.
비중격 수술에는 해당이 없다고 하고 5년전 시도했던 비염 수술은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 뿐 다시 재발했기 때문에…더는 손 쓸 수 없는 상태라고 판단했는데
그로 인해 발생한 코골이가 제 발목을 잡을 줄이야…..
참고로 코골이로 트집 잡는 것 외에는 전부 멀쩡한 사람입니다…
이런 경우 제가 더 노력해야 하는 걸까요?
정말 이런 이유로 파혼하는 경우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