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故 김새론을 죽음으로 내몰은 악플들..“악플 폐해 느껴, 대책 검토할 것”(종합)

쓰니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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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故김새론의 사망에 안타까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원내대책회의가 열린 가운데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스물다섯 젊은 배우 고 김새론 씨의 비극으로 악플이 얼마나 폐해를 끼치는지 느낀다”며 ”그동안 악플 등에 여러 논의가 있었지만 여전히 미흡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국회에서 논의가 거듭됐지만 문제를 막지 못했던 책임을 통감하고, SNS와 고질적인 뉴스플랫폼을 통한 정치 비방에 대해서도 여야가 힘을 합쳐 대책을 검토하겠다”면서 “김새론 씨를 계기로 포털 뉴스조차 이런 악플과 정치적 분열 문제를 가중하는 것에 대해 철저히 점검해서 이러한 비극이, 정치적 혼란·분열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경찰에 따르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유서 또한 없었다.

2001년 잡지 ‘앙팡’ 표지 모델로 데뷔한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칸 레드카펫을 밟은 최연소 한국 배우가 됐으며, 이듬해 영화 ‘아저씨’ 흥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화, 예능, 드라마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약했던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로 대중으로부터 큰 비난을 받고 자숙에 들어갔다. 김새론은 이후 몇 차례 복귀 움직임을 보였으나 모두 무산돼 좌절을 겪었고, 지난해 11월 복귀 영화 ‘기타맨’ 촬영을 마쳤지만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충격을 안겼다.

외신 뿐 아니라 많은 네티즌들은 악플 및 악성 기사가 김새론을 죽음으로 내몰은 원인으로 봤다. 서유정은 자신의 채널에 “정말 더 이상 불필요한 기사와 악플 영상 짜깁기 감정을 끝까지 몰살시킨 후에 너덜너덜할 때까지 쥐고 있다가 있게 만들다가 이런 비보를 접해야만 나 몰라 식으로 변해버리는 태도들”이라며 “꼭 그런 방법으로 언론플레이 하고 악한 심리 자극해서 벌고 살고 쓰는 게 양심적으로 찔리지 않으신가요?”라고 분노했다.

권민아 또한 생전 故 김새론의 사생활을 폭로한 유튜버 A씨의 이름을 대며 “저도 전혀 일면식 없는 분이라 조심스럽지만, 솔직히 저에 대해서도 예전에 함부로 지껄이고 당해본 사람으로서 다 아는 척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 역겨워요”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서현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