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직장상사한테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요?

쓰니2025.02.19
조회10,717
30대 대리로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남자 직장인입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대처를 하는게 좋을까요?

오늘 회식자리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제가 있는 부서의 상사는 아니고, 타 부서라서 업무적으로 연계가 거의 없긴한데
전체 회식이다보니 어떻게 어떻게 합석하게 되는 자리가 생겼어요.
술이 많이 취하셨는지
쓸데없는 소리를 줄줄 늘어놓더라구요.
"000 대리, 결혼은 안해? 왜 결혼안해?근데 000대리는 뭔가 여성스러운 면모가 많이 보이더라~
혹시 남자좋아하고 그런거야? ㅎㅎ 넝~담"

"행동같은게 되게 여성스러워서 자꾸 의심하게돼"

등등 엄청 무례한 말을 많이 하더라구요.
저는 만난 지 2년넘은 여자친구가 버젓이 있는데 말이죠..(물론 성격이 좀 섬세한 편이긴 합니다)
그래서 여러모로 제가 직급이 낮다보니"사람마다의 가치관이 다르고 결혼생각은 천천히 하려한다"등으로 잘 돌려 말하긴 했는데
집에 와서 생각하니저런 사람을 어떻게 거울치료를 해서 못된 말들을 안하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되어서 조언을 구해봅니다.무시하는게 답이긴 하지만, 다음에 또 이런 상황이 생기면어떻게 말을 하면 좋을까요?

댓글 35

ㅇㅇ오래 전

Best웃어주지 말고, 대꾸하지 말고 씹어요. 그것만 해도, 됩니다.

ㅇㅇ오래 전

Best개소리에 대답해야합니까? ㅎㅎ 넝~담

ㅇㅇ오래 전

말 잘했는데?? 그렇게 하고 신경 끊으면 됩니다. 넘 속상하면 친구랑 술한잔하면서 욕 실컨하고 잊고.... 다들 그러면서 삽니다.

ㅇㅇ오래 전

원래 사람을 약올리는 사람들은 상대의 반응을 보고 괴롭힘. 반응이 없거나 재미없으면 본인만 이상한사람되는거처럼 ㅋㅋ

ㅇㅇ오래 전

맨정신에도 저렇게 시비거는 사람들있는데 ㅋㅋㅋ 그냥 들으면서 아 그러세요? 만 하고 계속 일하는척 딴짓하니까 그뒤론 안오더라 뭐 눈치 까서 나만보면 일열심히 하네 하길래 그러게요 하고 말았음 ㅋ

0909081오래 전

대화의 주도권은 때때로 직급의 높고 낮음이 아니라 질문하는 자에게 있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개소리엔 서술형으로 대답하지 말고 '아니오'로 단답하시고 연관된 질문을 역으로 던져보세요. 어디서 누구랑 처음 자리를 하는데 처음부터 이렇게 행동하기는 어렵구요. 한번쯤 무례를 보인 사람을 다시 대할 때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한번은 당해도 두번 안 당하면 되는거니깐요. Ex) 멍멍이: 쓰니 대리, 결혼은 안해? 왜 결혼안해? 쓰니: 아~안해요. (그러면 안되지만... 엄마 잔소리 끊듯이 빠르고 간결하게 말 끊으면서) 멍멍이: 쓰읍............... 근데 000대리는 뭔가 여성스러운 면모가 많이 보이더라~ 혹시 남자좋아하고 그런거야? ㅎㅎ 넝~담" 쓰니: 안웃긴데...(웃음기 빼야함... 무안할 정도로 쓴 웃음도 안됨!!) 멍멍이: 멍........ 쓰니: 멍멍이님이야 말로 근데 남자 엄청 좋아할 것 같다. 멍멍이: .............? 뭐?!! 쓰니: 아니~~ 혼잣말이에요. 데헷~ ------------------------------------------------ 저게 현실성이 없는 것 같아도 한번 써먹으면 사회생활 편해집니다. (업무 연계 별로 없는 타 부서 인간이라고 하시니... 좀 더 강하게...)

쓰니오래 전

핸폰 딱 꺼내들고, 녹화 스위치 누르고, “지금부터 녹음합니다. 다시 말씀해 보실래요? 이거 성희롱이에요.” 라고 하십시요. 다신 그런 개짓거리 안할겁니다. 만약 ㅈㄹ하면, 다 녹음하세요. 그걸 증거로 회사를 한번 들었다 놓으세요. 한번 난리를 쳐야 아무도 안밟습니다. 물론 인사고과에 문제가 될수도 있겠죠. 그러니 자신이 다니는 회사가 어떤 분위기의 회사인지 파악해보세요. 요즘 세상에 성희롱이 묵인되는 개떡같은 회사라면 미래가 없단 뜻이니 이직을 권합니다.

ㅇㅇ오래 전

회사에서 함부로 거울치료를 하다간 앞으로의 직장생활이 가시밭길이 되는 수가 더 많습니다. 센스있게 후드려패는 재능이 있으신게 아니라면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가만히 계시는게 더 낫습니다. 상사 앞에서 죽은듯이 엎어지라는 소리가 아니고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어버리라는 뜻입니다. 정 참기 힘드시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런 말씀 듣기 불편합니다." 딱 이 말만 하세요. 그 상사가 백퍼 잘못한 것이기 때문에 팩트만 말하셔도 사내 분위기는 저절로 형성됩니다.

ㄷㄷㄷㄷㄷ오래 전

왈왈 왈왈왈왈 하세요. 왜 그러냐 하면 개소리 하시길래 개소리로..

ㅇㅇ오래 전

굳이 한마디 더 거들 생각 하지 말구 투명인간 취급 하고 한귀로 듣고 흘려야 직장 생활 편합니다. 오래다니고 싶지 않으면 참지말고 헛소리 작작 하라고 던지세요 네 얼굴은 절구통에 빻은것 같다며 그래서 말도 막 하냐고

ㅇㅇ오래 전

저런 짓을 거울치료한답시고 반응하면 쓰니만 더 이상해질 수도 있어요. 걍 무시하고 유령 취급하는게 제일 좋아요. 또 회식때 같은 자리로 올거 같으면 보이는 행동으로 자리를 피하세요. 슬그머니 말고. 두번째 또 그러면 담날 회사에서 한마디 하는거죠. 술 기운 빌려서 할말 못할말 구분 못할꺼 같으면 술을 자제하시죠? 라고. 거울치료 잘못했다간 되려 덤탱이 씁니다.

ㅇㅇ오래 전

부장님 요즘여자들 무섭대요~~ 폭력쓰는 상남자 다운 스타일 싫어해요 요즘은 섬세한 스타일 좋아한다던데~ 아 그냥 참고하시라구욧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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