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이슈]“직접 가해자는 아냐” ‘故오요안나 선배’ 김가영, 후폭풍ing..‘골때녀’도 자진하차

쓰니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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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가영 채널

[헤럴드POP=강가희기자] ‘故 오요안나 선배’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라디오에 이어 예능에서도 자진하차했다.

21일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측은 헤럴드POP에 “김가영이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 제작진도 받아들여 하차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가영은 ‘골때녀’ FC원더우먼 에이스로 활약했으나, 결국 스스로 하차 의사를 밝혔다. 앞서 지난 4일에는 2019년부터 출연해 왔던 MBC FM4U ‘굿모닝 FM 테이입니다’에도 하차 의사를 전하며 고정 코너를 떠났다.

이는 최근 불거진 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따른 여파다.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는데, 이후 고인이 생전 동료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문건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오요안나를 괴롭힌 가해자로 지목된 4명 중 한 명인 김가영은 기상캐스터 본업과 함께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해 왔다. 그러나 논란이 확산되면서 하차 요구가 빗발쳤고, 이후 파주시 홍보대사직에서도 해촉 됐다. 파주시 관계자는 아직 김가영의 의혹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논란이 있는 만큼 홍보대사직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최근 故 오요안나 유족들에 따르면, 김가영이 고인을 괴롭힌 ‘직접 가해자’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유족들은 “김가영은 민사소송을 제기한 대상이 아니다”라고 얘기했다.

유족 측 법률대리를 맡은 전상범 변호사 역시 “고인의 유족이 가해자가 아닌 사람도 가해자로 둔갑이 될 수 있고, 방관자에 불과한 사람이 방관자를 넘어서 주된 가해자로 오해받을 수도 있는 상황을 굉장히 우려하고 있다”며 김가영에 대해 “현재까지 자료에 따르면 직접 가해자로 분류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직 김가영은 이러한 의혹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자진하차를 하는 등 후폭풍을 겪고 있는 그가 추후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가희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