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육아 가사문제...

쓰니2025.02.24
조회760
오늘 판 돌아댕기다가 비슷한 글이 있어서
서글퍼져서 몇 자 적어봐..

20갤 딸이 있고
남편은 주6일 야간근무 월급500+
나 주5 사무실 월급2.5백

남편 월급에서 나한테 140주면
보험료54만원 렌탈비10만원 쿠팡10만원 애기통장20만원
장50만원 이렇게 내고있고
내 용돈.. 커피나 내가시키는 배민.. 애기옷값이나 아님 집에 가구같은거 들이고 싶으면 내 월급으로 쓰고있어.

남편월급은 남는게 없음.
대충 집이랑 차에 200들어가고 남편 혼자서 200정도 쓰는거같애.

우린 연애가 길지 않았는데 나이먹고 결혼을 하다보니 임신했을 때 쯤 초반에 나한테 필요한게 있으면 벌어서 쓰라고 했어서
지금 왕복 4시간 거리에 있는 회사에 계속 다니고있어. 집에서 가까운데로 옮기라고했는데
250버는 비정규직이 대우가 여기보다 좋을까싶어서 그냥있어. 지금직장은 터치가 없어서.
아침 6:50에 나가서 저녁8시에 들어와서 남편이 먹고나서 싱크대에 둔 그릇을 설거지하고 다시 내일
남편이 야간근무후 아침에 집에들어오면 먹을 거 만들어두고 그때 나온설거지하고
애기 어린이집 가방에 있는 물병 식판 턱받이 설거지하고 (애기는 잠깐 tv보여줌)
애기 간식주면서 몬테소리교구로 30분정도 놀아줘.. 그리고 맘스보드에 자석으로 동물이랑 과일 이름 공부시키고..
내가 영어 쪽이라 영어책5권정도 읽어주고 그러면 10:30정도 되.
집에서 남편이 저녁8시에 출근하기때문에 저녁육아는 나혼자야.
10:30에 애기씻기고 한국어 책을 10권정도 읽어줘.
11:30~12시 사이에 애기가 자. 간단히 집정리하고 로청돌려.
1시정도 2시정도 자서 6시 일어나.

토욜에 남편이 퇴근해 집에와있고 남편이 오전에 잠깐 자고 11시쯤 밥을 먹어서 9시부터는 식사준비를해. 설거지하고 정리하고 쓰레기봉지 묶고. 식사준비는 하고나면 설거지가 한번나오고 밥을먹고나면 설거지가 한번나오니까.. 그러다보면 1시야.
1시부터는 남편이 집에 없어. 시아버지가 요양병원에 계셔서 화목토에 왕복3시간씩 거길가거든.
여튼 1시쯤 애기가 낮잠을 살짝자고
나랑 같이 평일 밤에 했던것들을 반복해.
내가 전방에 퇴행성관절이 있거든 항상무릎이 아픈데
상태가 괜찮으면 놀이터에가. 애기랑.. 멀리가고싶어도
1시간이상은 걷기가 힘들어..
남편은 4~5시쯤 집에 오기땜에 남편이 저녁에 오면 또 저녁을 차려.
그리고 남편이랑 애기랑 커피숍에 가. 아니면 정말 잠깐 드라이브 어쩔땐 교외로 나가기도해
그 잠깐의 시간이 정말 소중하거든.
육아가 나랑 애기 1:1이면 정말 고된데. 아빠랑 같이하는 육아는 또 다르잖아.
한2시간 길면3시간.. 글고 토요일 밤에 남편은 술을 마시러 나가
일찍 들어올때도있고 새벽3~4시까지 어딨는지 모를때도 있어.
그래도 아빠가 조금이라도 도와준 날은 시간이 금방 가서 애기가 11시전에 자준다면 수월해.

다들 알겠지만 애기는 항상 관심과 주목이 필요하잖아...
독박은... 힘들지 참.
일요일은 밤8시에 남편이 출근하기때문에 아침11시까지 밥을차려. 그리고 남편이 먹고 잠들면 애기랑 다시 독박
그리고 월요일 출근. 6시50분..

20개원... 동안 입원했을 때빼곤 거의 쉰적이 없는거 같아.
남편이 집에서 하는건 본인의 빨래정도...
일이 너무 힘들데
먹은거 설거지만 해주면 좋을텐데
시어머니는 아무리 여자가 돈을 벌어도 육아랑 가사노동은 여자몫이고. 의사여도 남편밥은 차린데.
본인은 언행불일치신데.

요즘 내가 남편이랑 사이가 안좋아서 자살충동이 심해졌어..
우울증일까..?
어디 공짜로 상담받을 수 있는데 없나...
남편이 경제적으로 내가 돈을 벌수밖에 없게 상황을 만들어놓은데 내 다리가 아픈더다가 육아 가사노동 밥까지 8~12까지 초고속으로 하는게 너무 힘들어..
힘들다고하면 다른 여자였음 힘들다고 안할거래. 니가 체력이 약한거니 살을빼고 운동을하래..

직장을 그만두면.. 140받는거에서 5만원정도 남을텐데 애기랑 커피숍가서 시간때울때 쓸돈도 없을것같아..
매일매일 울면서 살고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