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투하츠 아쉬운 점들

ㅇㅇ2025.02.25
조회9,125
1. 확 땡기지 않는 이름 :

이름부터 별로임 원래 에스파도 데뷔 전에 이름 구리다는 말 많았는데 적어도 에스파는 장르나 컨셉이 주는 느낌때문에 대체불가 느낌이라 커버가 됨 그리고 3글자다 보니까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에스파, 엣 이라고 줄여서 부름

근데 하츠투하츠는 일단 어감부터도 별로고 타이핑하기도 뭔가 번거롭고 하트투하트인지 하츠투하츠인지 혼용해서 쓸 확률 높아보이고 줄임말도 하투하로 할지 하츠하인지 핫핫인지 혼동이 너무 많음 뭔가 검색량 화제성에서 좀 밀릴거 같음


2. 확실히 약한 멤버 구성과 조화 :

멤버들 구성이 뭔가 에스엠 느낌이 없는 건 사실인데 다 떠나서 그동안 여돌들 중 시그니처 멤버들 한명씩 데려와서 컨셉 상관없이 꾸린 느낌이 너무 강함.. 장원영 카리나 나연 민지 구하라 아이린 제니 윤아 쯔위 모아서 그룹 만든 느낌? 근데 문제는 다른 여돌들 보면 시그니처 멤버를 중심으로 보완멤, 시너지멤 몇 넣어서 그룹 조화를 살리는데 얘네는 뭔가 조화라기 보다는 서로 자기주장이 강한 스타일이라 섞인 느낌임 ㅜ 비유하자면 샐러드가 아니라 부대찌개랄까.. 그리고 멤버 개개인마다 나연 민지 제니 등등 비슷한데 각각 능가하는 것도 아니라서 걍 답을 모르겠음

(예를 들면 제니 옆에 지수를 두니까 서로 제니의 서양스러운 고급, 지수의 한국적인 고급이 대비가 되면서도 조화를 이루고 나연 옆에 사나를 두니까 나연의 청량한 푸른색, 사나의 발랄한 분홍색이 대비와 조화를 이루면서 칼라풀한 느낌이 완성 근데 제니 옆에 나연 두니까 제니랑 나연이 결이 너무 달라서 엥? 스러워짐)



3. 얘네만의 컨셉이 없고 있다해도 약함 :

몽환 하이틴을 보여주는 거 같은데 사실 데뷔 트레일러, 뮤비를 봤을 때 나온 몽환과 하이틴은 그동안 지겹도록 봐왔던 거고 많이 노출된 이미지임 에스파야 뭐 당연하지만 대체불가한 첨단과학 쇠맛 컨셉이고 아이브는 지금하곤 다르지만 한때 그리스 로마 신화를 기반으로 한 나르시스틱 컨셉으로 독자적인 입지였고 뉴진스는 레트로, y2k가 기반이라 뻔하다고 볼 수 있었지만 민희진의 독자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연출때문에 뻔하지 않게 흘러갈 수 있었음

근데 하투하가 보여준 건 솔직히 말하면 이달의소녀, 트리플에스 등등 중소 중에서 나름 고퀄인 그룹들한테서 많이 봐 왔던 이미지랄까 하다못해 하이틴 장르도 2020년 때부터 하도 염불해대서 이제는 너무 레드오션을 넘어 식상한 수준이라 다들 안하려고 하는데 왜 굳이 하이틴?

나는 진짜 까려는 의도가 아니라 2025년 버전 러블리즈 보는 거 같았음 세련되긴 했다만 에스엠이 그동안 보여준 자기들만의 독특함이란게 없었어서 솔직히 에스엠이라는 거 말 안하면 아무도 모를듯



요즘은 아티스트가 차고 넘치는 포화시장이라서 사람들 입장에선 컨셉 여러가지 중에 대표격만 골라듣는 추세라 컨셉이 중요한데 이름이나 멤버를 바꿀 수 없으면 컨셉 방향성부터 바꿀 필요가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