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살고싶은데 엄마가 눈에밟혀요

ㅇㅇ2025.02.25
조회643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0살이 된 대학생입니다.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글을 써봅니다.


저는 평생 좁아터진 집에서 살며 제 개인방도 없이 엄마랑 방을 같이 썼어요. 사실 방도 아니죠 온가족이 밥먹는주방겸, 공부하는겸, 자는겸 쓰는 방이에요. 불편했지만 엄마랑 같이 방을 쓰는만큼 서로 대화도 많이하며 엄마랑은
장난스럽게 친하게 지냈습니다


아빠란 인간은 가장의 책임감이나 의지 따위 없이 맨날 술먹고들어와 가족들을 괴롭힌 문제 많은 인간이었고 그 스트레스 때문인지 엄마는 몇 년 전 암 진단을 받았어요.
( 오빠도 아빠를 닮아서 미래에 대해 아무 생각없이 히키코모리로 살며 무능하게 나이 먹어가는 인간임 )


그래서 엄마는 저를 의지하셨고 절 가장 사랑하셨어요


근데 저도 고등학교 때부터 너무 한계가 오더라고요
제 공간이 필요한데 다 불쑥불쑥 들어오고 코딱지만한
집에 쓰레기장 마냥 쌓여있는 짐, 쓰레기들 때문에
집에 들어오기도 싫고 너무 스트레스받고...


또 아빠랑 오빠가 진짜 이기적이고 기본적인 것도
안지키는 인간들이라 이것때문에 제가 너무 많이 싸워서
더 나가고싶습니다 미쳐버릴 것 같아서..
(오빠는 제가 독립하겠다고 한 걸 듣고 벌써부터
집에 맨날 놀러가겠다고 하는데 이것도 너무 짜증나요)


계속 너무 자취하고 싶었고 20살이 되고 제 진로를 위해
종일 공부하려면 저만의 공간이 필요하기도 해서 독립해야겠다고 느껴서 엄마께 통보를 했어요. 저는 집도 서울이고 대학도 서울이라서 엄마가 반대를 하실 줄 알았는데


얘기를 듣더니 알겠다며 돈은 걱정마라며 승낙하고 집과 가까운 곳으로 알아보자고 하더니 벌써 슬퍼하고 외로워해요 이제 누구랑 얘기하며 즐거워하나, 집이 텅 비어서 많이 힘들겠다.. 등등


하.. 저는 정말 혼자가 좋아서 안외로울거고 빨리 독립하고 싶은데 엄마는 계속 슬퍼하니까 엄마를 버리고 나가는 것 같아요 몸도 안좋으신데


마음만 약해지고 슬퍼져요 저도 알고 있어요
제가 없으면 엄마 혼자 많이 외롭고 힘들거라는걸
하지만 이기적이지만 저는 집에서 계속 못 살겠어요


이 상황에서 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댓글로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