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빨리 개강했으면 좋겠다

쓰니2025.02.26
조회1,863
집에 있으니까 계속 부모님이 너 살쪘다 살빼라
소리를 자꾸 하셔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 ㅋㅋㅋㅋ

사실 자격증 시험 준비하느라 평소에 하던 운동도
안 했더니 살이 찐 건 맞아. 살찐 거 나도 인정하는데..
그냥 볼 때마다 얼굴에 살이 너무 붙었다고 하시고
어떤 옷을 입으면 "너 살쪘다!"라고 말씀하시는 건
기본이고, 넌 날씬한 게 예쁘다. 살찌면 안된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날이 많아지니까...좀 힘드네.

작년에 한 15키로? 정도를 뺐었는데
그때는 그만 빼라고 걱정된다고 하셨으면서
조금이라도 살찌면 바로 빼라고 하심 ㅋㅋㅋㅋㅋ
살 뺐을 때 뭐라고 하셨냐면
"걱정되긴 하는데 빼니까 예쁘긴 예쁘네 ㅎㅎ"
라고도 하심 ㅋ

그냥 이젠 체념했어...ㅎ
그래도 저런 말씀하시는 것만 빼면
나한테 잘해주시는 거 나도 아는데
그거랑 별개로 상처받은 사실은 변하지 않음.

상처받았다고 말할까 잠깐 생각하기도 했는데
괜히 이야기 꺼냈다가 다투기만 하고
그럼 네가 살을 빼면 되지 않냐. 라는 소리
들을 게 뻔해서 포기했음 ㅎㅎ

이러다가 없던 외모정병도 생길 것 같아 ㅋㅋ
원래 글 안 쓰려고 하다가 아까 엄마가
개강하면 살 좀 빼라고 하셔서 너무 지겨워가지고
하소연 하려고 왔어...

그냥 나는 나 좋을대로 살련다.